김남주와 김강우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2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C '원더풀월드' (연출 이승영, 정상희/극본 김지은)2회에서는 온수현(김남주 분)이 권선율(차은우 분)과 첫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수현은 보복살인으로 권지웅(오만석 분)을 살해하게 됐다. 이에 온수현은 보복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구형 받았다.
이에 은수현은 "그 일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저는 다시 돌아간다 해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다"고 하면서 선처 바라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강수호(김강우 분)는 뉴스를 진행하던 중 대본대로 하지 않고 "법원은 그자를 용서했고 이제 그녀를 범죄자라 부른다"며 "그녀가 왜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단 한번이라도 생각해 주시라"고 호소했다.
그렇게 교도소에 가게 된 은수현은 미싱으로 작업하다가 아들과 남편을 떠올리며 괴로워 했다. 그러다가 손을 다치게 됐고 은수현은 몸의 고통 보다 정신적인 고통으로 괴로워 했다. 그렇게 은수현은 기절했고 이를 권선율(차은우 분)이 보게됐다.
이후 온수현에게 강수호가 찾아왔다. 면회를 하게 된 강수호는 온수현에게 "나 열심히 살고 당신 나오면 다신 힘들지 않게 해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온수현은 "당신 이제 여기 오지 마라"며 "우리가 얼굴 보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다"고 했다. 이어 "이 얘긴 얼굴 보고 하는 게 맞다 싶어서 오라고 했다"며 "당신한텐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난 당신 보는 거 좀 힘들다"고 이별을 선언했다.
이에 강수호는 "그냥 옆에만 있으면 된다"며 "우리 마음 단단히 먹고 조금만 견디자 우리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은수현은 "날 좀 봐라 내가 어디 있는지 뭘 입고 있는지 난 살인자이고 그 꼬리표 단 나랑 당신이 뭘 할 수 있냐 제 좀 꿈에서 깰 때도 되지 않았냐"며 "나 좀 내버려 달라 그리고 당신은 당신 인생 살아라 부탁이다"고 이별을 선언했다.
이후 7년의 복역을 마친 은수현은 홀로 아들의 묘로 향했다. 이때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비를 맞고 있던 은수현에게 누군가 우산을 씌워줬다. 바로 권선율이었다.
차은우 등장 속, 시청률 자체 최고 경신 …7.2%
'원더풀 월드' 아들의 무덤에서 오열하는 김남주에게 불현듯 다가가는 차은우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연출 이승영) 2회에선 은수현(김남주)이 아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속에 교도소에서 형자와 인연을 맺으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권선율(차은우)이 재판을 매수했던 정치인 김준의 하수인으로 움직이는 한편 수현과 첫 만남을 가져 긴장감을 치솟게 만들었다. 2회만에 최고 시청률 7.2%를 기록, 전국, 수도권 6.1% 시청률을 기록 전회 대비 0.8%p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아들을 살해한 가해자를 직접 처단한 수현이 재판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미 수많은 상처와 죄책감 속에 자신을 놓아버린 수현은 마지막 최후 변론에서도 "저는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같은 선택을 할 것입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선처, 바라지 않습니다" 라며 감형을 거부한 채 징역 7년을 구형 받고, 교도소 생활을 시작했다.
교도소에서 남편 수호에게 이별을 선언한 후 타인의 접촉을 거부한 채 아들을 향한 그리움에 몸서리치던 수현은 급기야 미싱 작업을 하다가 손등을 박음질하는 사고를 저지르고 말았다. 피가 철철 흐르는 가운데에도 텅 빈 눈동자로 애처로움을 높였다. 병원으로 찾아온 엄마 고은(원미경)을 향해 붕대로 둘둘 감은 손을 바닥에 내리치며 "엄마 나 대문 닫은 것 같아. 분명 닫았어"라고 울부짖는 수현의 모습이 모성의 뼈아픈 죄책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폭발시켰다.
뉴스 앵커로 복귀한 수호(김강우)는 그날의 사건에 대해 조사를 착수했다. 그 결과 가해자를 변호했던 변호사와 사건 담당 판사까지 모두 자신이 기자 시절 뒤를 캐고 있던 정치인 김준과 연결 되어있음을 발견했다. 이에 수호는 김준의 의원실에서 그를 대면해 오래전 부영동 개발의 용역업체 대표가 아들 건우의 가해자였다는 점을 들어, 그가 김준의 돈세탁 담당이라 뒤를 봐준 것 아니냐며 김준을 추궁하기 시작했다. 이에 김준은 피곤하다는 눈빛과 함께 "강기자 오신다고 선물 준비했습니다. 그날입니다"라며 수호에게 태블릿 영상을 들이밀었다. 김준은 "이걸 은수현 씨가 보면 버텨낼 수 있을까요?"라고 협박했고, 영상을 바라보던 수호의 눈빛이 크게 흔들리며 태블릿 속에 담긴 영상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손등 미싱 사건으로 손을 움직이지 못하는 수현에게 다가간 사람은 동료 수감자 형자(강애심)였다. 형자는 수현의 빨래를 대신해 주며 살갑게 다가가 아픔을 어루만졌다. 그 과정에서 형자는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과 과거 '펜션 방화 화재 사건'의 가해자가 자신이었으며, 남편의 불륜에 분노해서 일으킨 방화 사건에 무고한 일가족이 죽었지만 유일한 생존자인 아이가 있다는 것을 밝히며 그 아이에게 자신의 일기장을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교도소에 방문 봉사 온 어린이 합창단 속에서 지휘 봉사를 하는 선율의 모습이 클로즈업되며 미스터리한 그의 정체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 가운데 드디어 선율이 본격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선율은 낮에는 거친 폐차장에서 일하는 착실한 청년이었지만, 밤이 되면 정치인 김준의 하수인이 되어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사건을 처리하는 소름 돋는 이중 생활로 안방극장에 놀라움을 선사했다. 아름다운 외모 뒤에 인정 사정없이 사건을 처리하는 차가운 면모를 지닌 선율의 정체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극 말미, 출소한 수현이 찾은 곳은 건우가 잠들어 있는 묘지였다. 수현은 환하게 웃는 건우를 향해 "엄마 왔어"라며 마치 아들 건우를 안아주듯 아들의 묘를 어루만지고 오열했다. 한참 후 비가 내리며 수현의 얼굴은 눈물과 함께 빗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얼굴을 때리던 빗줄기가 없어져서 올려다본 하늘에 선율이 우산을 드리우고 있었다. 선율 역시 누군가의 무덤을 찾아왔던 것. 선율은 수현을 향해 "괜찮아요?"라고 걱정스레 쳐다봤고, 수현은 애써 괜찮다며 돌아섰다. 그러나 비를 맞고 산을 내려가는 수현의 앞을 가로막으며 우산을 건네던 선율은 "건우가 보면 마음 아플 거 같아서"라고 말해 수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모든 것을 내던진 가장 절망의 순간 불현듯 다가온 선율과 그가 건우에 대해 툭 던진 한마디에 비로소 마주한 수현의 모습이 엔딩을 차지하며 향후 이들이 만들어갈 관계성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원더풀 월드'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MBC '원더풀 월드'
원더풀 월드 2회 시청률 6.1%
출처 http://www.heraldpop.com/view.php?ud=202403022324316578581_1&pos=naver http://www.tvdaily.co.kr/read.php3?aid=17094249691702674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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