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주는 MBC 드라마 '원더풀 월드'로 차은우와 함께 촬영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MBC 방영예정 드라마 '원더풀 월드'의 배우 김남주가 출연했다.
이날 김남주는 '원더풀 월드'를 통해 배우 차은우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언급했다. 김남주는 "차은우 배우랑 드라마를 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나한테 물어본다. '엄마 역할이냐? 애인은 아니냐' 안심해라. 나도 양심은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상대역이었던 차은우에 대해 김남주는 "처음에 봤을 때 사람인가?' 싶어서 내가 물어봤다. '차은우로 살아가는 기분은 어떠냐'라고. 감사하고 저한테도 좋은 기회다. 근데 두 번째로 드는 생각은 도대체 투샷은 어떻게 잡혀야 하며. 인성까지 좋아서 사기캐이긴 한데 못 써, 그렇게 완벽하면"라고 이야기했다.
1992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했다가 1994년부터 배우 생활을 시작한 김남주는 자신의 유년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김남주는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어린 나이에 생업에 뛰어들었다. 돈을 벌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돈을 벌어야 했는데 탤런트라는 타이틀이 있으면 광고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어머니가 탤런트 원서를 가져다주셨다"라고 덧붙였다.
일찍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해 김남주는 "아빠가 없었기 때문에 김승우 씨가 아이들과 여행을 가거나 잘해줄 때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 너무 기쁘다. 받지 못했던 아빠의 사랑을 아이들에게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실 남편이 별거 한 건 없다. 하지만 아빠의 존재 자체가 아이들에게 엄청난 것이라는 거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홀로 자식을 키우신 어머니에 관해 김남주는 "내가 막내인데, 어머니가 서른세 살에 혼자가 되셨다. 그때는 다들 보육원에 (애들을) 주라고 하셨는데, 어머니는 살아도 죽어도 같이 하겠다고 하셨다더라"라고 덧붙였다.
현재 자녀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에 관해서 "내가 학벌 콤플렉스가 있어서 그렇다. 어릴 때 나는 유학도 해보고, 외국에서 살아보고도 싶었다. 광고를 찍으러 외국에 많이 갔는데, 현지 코디네이터로 일하며 공부하는 유학생 친구들이 그렇게 부럽더라. 하고 싶은 것보단 해야 하는 걸 먼저 하는 성격이었다. 이제는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 싶다"라고 밝혔다.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는 김남주는 "40대는 아이들 키우며 행복했고, 지금은 내가 이뤄낸 것들을 안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 그냥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한단계씩 밟아왔기 때문에 후회가 없어서 돌아가고 싶지 않다. 후회가 없다. 화목한 가정도 이룬 지금이 제일 좋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https://naver.me/583Bjbs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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