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에서 접견 예정
AI 반도체 등 미래 산업 논의 전망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한다.
저커버그 CEO와 윤 대통령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둘러싼 안보, 반도체 등 미래 산업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저커버그 CEO가 한국에서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 2013년 방한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면담을 가진 바 있다.
현재 저커버그 CEO는 아시아 순방 일정을 소화 중이다. 한국 방문 전날에는 일본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도 면담을 갖고 AI 분야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3조4000억 엔(약 30조6000억 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우리 정부도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설비투자와 연구개발(R&D) 세액공제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발표했으며, 2042년까지 삼성전자가 500조 원,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국내에 투자한다.
특히 윤 대통령은 AI를 첨단 바이오, 퀀텀(양자)와 함께 3대 미래기술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계획을 밝힌 상태다. 저커버그 CEO와 윤 대통령은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메타가 우리 정부에서 만든 '가짜뉴스 대응 민관협의체' 참여 기업인만큼 가짜 뉴스 근절 대응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외에도 저커버그 CEO의 방한 배경에는 국내 규제 당국의 제재에 대응하겠다는 의도도 깔려있다는 해석도 있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메타가 무단으로 사용자 정보를 수집해 광고에 사용한 혐의로 3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한편 저커버그 CEO는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등 대한민국 빅테크 수장들을 만나 AI 반도체부터 확장현실(XR) 분야까지 다양한 미래 사업을 논의했다. 저커버그 CEO는 윤 대통령 접견을 끝으로 한국을 떠난다. 이후 인도 최대 석유·통신 기업을 운영하는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 축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로 향한다.
출처 https://naver.me/Fcucmgx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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