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에 이어 美도…“우크라이나 파병 NO”

최근 서방 일부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지상군 파병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우크라이나에 나토 동맹의 전투병력을 투입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법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으며 우리는 그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할 권리가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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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도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싸울 부대를 파견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전 자국 TV 연설에서 나토와 유럽연합(EU) 일부 국가가 파병을 검토 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피초 총리는 “슬로바키아는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슬로바키아는 나토와 EU 회원국이지만 피초 총리는 친러시아 인사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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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지원 국제회의’ 를 주재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파병 논의가 이뤄졌다고 공개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어떤 것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러시아가 승리하지 못하도록 필요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직접 군대를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이 확산되자 러시아는 “파병시 러시아와 나토의 직접 충돌이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뉴시스

출처 https://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39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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