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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게 해주는 사람" 유연석, ♥채수빈 목소리에 배신감 폭발[지금 거신 전화는 4화] 줄거리

bling7004 2024. 12. 1. 10:52
[종합]"숨 쉬게 해주는 사람" 유연석, ♥채수빈 목소리에 배신감 폭발('지금 거신 전화는')

지금 거신 전화는

사진 =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백사언(유연석 분)이 홍희주(채수빈 분)의 거짓말에 충격을 받았다.

 

3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4회에서는 홍희주가 대통령실 통역사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희주의 아빠 나진철(박원상 분)의 요양병원까지 협박범이 찾아가자 백사언은 "요양병원 옮겨야겠다. 아버님 일 신경 쓸 거 없어 앞으로 내가 다 알아서 해"고 홍희주를 다독였다.

 

백사언은 홍희주가 소리를 내서 울자 손수건을 건네며 "그만 울라는 뜻은 아니다. 울고 싶은 만큼 울어"고 얘기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

사진 =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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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주에게 백사언은 "알다싶이 얼마 전부터 네 차부터 내 사무실 이제 아버님 요양병원까지 건드렸다. 경찰에 아직 정사 수사 요청을 안 했지만 계속 이런 식이면 안 할 수 없다.

 

피해자가 내가 아닌 네가 될 경우 너부터 탈탈 털 거다. 그렇게 되기 전에 숨기는 게 있으면 다 말해라"고물었지만 홍희주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백사언은 "널 끝까지 추궁해서 억지로 털어놓게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안 해. 안 한다고 홍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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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서로 사적인 영역에 간섭할 사이는 아니잖아"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백사언은 "놀란 가슴 지금 내려가면 진정 안될 텐데 무리하지 말고 시키는 대로 해"고 혼자 아버지 백의용(유성주 분)을 만나러 갔다.

결국 홍희주도 백의용과의 식사 자리에 참여했고, 백의용은 홍희주를 면전에 대고 "네 언니는 감감무소식이냐. 내가 암만 생각해도 네 아버지는 의심이 많아서 큰 딸을 내줄 생각이 없었다.

 

선거에서 낙선이라도 할까 봐 하자 많은 둘째 대타로 넣어준거지. 넌 용도가 뭐냐 싸게 내놓은 떨이라도 지 밥그릇은 챙길 줄 알아야지. 어떻게 그렇게 하는 일이 없어"고 독설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
사진 =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백사언은 백의용이 사주한 파파라치를 발견하고 "백사언 본격 선거운동 참여 이런 기사 내시려고요? 아버지 선거에 참여하는 건 제가 정한다.
 
강요 협박 은근슬쩍 물타기 생각도 하지 마라"며 "한 말씀만 드리겠다 할아버지 덕에 대통령실 문턱까지 왔으면 문지방 정도는 알아서 넘어가라 저한테 등 떠밀러 달라 떼쓰지 마시고"고 응수했다.

홍희주의 손을 잡고 식사 자리에서 빠져나온 백사언은 "홍희주는 나랑 이혼하고 싶겠어.
 
언니 대신 끌려와서 말도 못 하니까. 시부모가 개소리를 지껄어도 찍소리도 못하고 필요하다면 자식도 얼마든지 갈아끼울 수 있는 사람들이다 뭐라 하든 귀에 담지도 가슴에 새기지도 마라"며 홍희주를 챙겼다.
 

또한 홍희주는 대통령실 수어 통역 면접을 보게 됐고, 백사언 대변인의 영상으로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면접에 참여한 대변인실 과장 강영우(임철수 분)은 백사언에게 "대표님을 열렬히 연구한 통역사 마음에 든다"고 칭찬했고, 백사언도 "저도 마음에 든다"며 흡족해했다.

 
이어 청운일보 기념일 행사에 참여한 백사언과 홍희주.
 
홍희주는 홀로 행사장에서 빠져나와 옥상에서 백사언에게 협박범으로 가장하고 전화를 걸었다.
 
홍희주는 "결혼식 날 약혼녀가 사라지고 홍희주가 대신 들어왔을 때 기분이 어땠어? 이해는 해 좋진 않았을 거야. 걔를 어디에다 내놓을 거야.
 
빈티나지 사교성이라고는 쥐뿔도 없지. 그냥 홍이나한테 딸린 별책부록. 딱 그거였어. 더 웃긴 건 뭐냐면 걔도 분명히 알고 있었어.
 
근데 벗어나고 싶어 하면서도 매번 주저앉더라. 용기가 없어서. 부잣집이 싫으면서도 안락해서"고 협박하는 것처럼 속마음을 털어놨다.

백사언은 "희주는 음침한 게 아니라 주변을 잘 살피는 거고 사교성이 없는 게 아니라 대체로 사람들이 먼저 무례한 거다.
 
그리고 돈에 굴복한 게 아니라 엄마를 사랑했던 거다.
 
내가 전에 입으로 먹고 말하는 것조차 싫었던 적이 있었다 탐욕스럽고 성가신 것들만 잔뜩 있었는데 그 애가 제일 조용했다 빤히 보고 있으면 이상하게 숨이 잘 쉬어졌다.
 
아까 뭐랬지? 별책 부록? 모르면 잘 들어라. 내 아내에 대해 함부로 떠들지 마라"고 홍희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희주는 "근데 왜 투명인간 취급했어? 그 애를 잘 안다고 말하면서 부부라는 착각 같은거 하지 말라고"고 묻자마자 옥상에 올라온 백사언과 눈이 마주쳤다.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채수빈, 숨겨진 비밀 드러났다…눈물의 충격 고백 [종합]
 

지금 거신 전화는

사진 출처= MBC '지금 거신 전화는' 방송 화면

 

'지금 거신 전화는'이 숨 막히는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30일(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바람픽쳐스)

 

4회에서 백사언(유연석)은 협박범과의 통화 도중 아내 홍희주(채수빈)에게 그간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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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시청률은 전국 5.7%, 수도권 6%(닐슨코리아 제공,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20년 전 사언과 희주의 첫 만남 서사가 그려지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7%까지 치솟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어제 방송에서 사언은 희주의 친아빠 나진철(박원상)의 신변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에 곧장 아내에게로 향했다.

 

희주를 지키기 위해 사람들 앞에서 처음으로 아내의 존재를 인정한 사언은 경찰관들에게 그의 신상 보안을 부탁하면서 상황을 마무리했다.

 

사언은 장인어른까지 건드린 협박범에게 격분했고, 그의 말은 희주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희주가 울음을 터트리자, 사언은 20년 만에 처음 듣는 그의 목소리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소리를 내네. 그만 울라는 뜻은 아니야. 울고 싶은 만큼 울어"라며 희주의 옆을 지켜주는 사언의 모습은 애틋함을 더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
사진 출처= MBC '지금 거신 전화는' 방송 화면

 

곧이어 사언과 희주는 백의용(유성주), 심규진(추상미)을 만나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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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언은 내내 희주를 무시하는 것은 물론 파파라치까지 고용해 자신을 대선 캠프에 합류시키려는 의용의 태도에 분노했다. 사언과 의용, 두 부자의 팽팽한 대립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안겼다.

 

한편 납치범(박재윤)의 습격 이후 괴로워하던 희주는 협박폰을 버리기로 결심했다.

 

이어 대통령실 수어 통역사 최종 면접 날, 희주는 집요하게 연구해온 사언의 브리핑 영상을 토대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수어 실력을 뽐냈다.

 

사무실에서 희주의 면접을 지켜보던 사언은 직접 면접장에 찾아와 그를 평가했지만, 희주는 흔들림 없이 수어 통역을 할 뿐이었다. 사언은 희주가 오랫동안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사실에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그런가 하면 사언의 진짜 약혼녀이자 희주의 친언니 홍인아(한재이)가 등장하며 극의 분위기는 급변했다.

 

희주는 인아가 한국에 왔다는 소식에 원래 주인에게 자신의 자리를 되돌려줘야 하지 않을까 불안해졌다.

 

봉인시켰던 협박폰을 꺼내 든 희주는 사언과의 통화에서 인아가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만난 자가 사언이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돼 혼란을 겪었다.

지금 거신 전화는
사진 출처= MBC '지금 거신 전화는' 방송 화면

 

그러던 중 두 집안이 모이는 '청운일보' 기념일 행사가 다가왔다. 자신을 압박하는 가족과 친구들에 지친 희주는 옥상으로 향해 사언에게 전화를 걸었다.

 

협박범으로 위장한 희주는 모진 말로 사언을 밀어냈지만, 사언은 "희주는 부록 따위가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언어입니다. 내 아내에 대해 함부로 떠들지 마십시오"라며 진심을 전했다.

 

방송 말미, 옥상으로 올라온 사언은 귀에 휴대폰을 대고 있는 희주를 마주했다.

 

차마 서로의 눈을 보고 말할 수 없었던 진심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낸 가운데,

 

사언이 협박범의 정체가 희주라는 것을 눈치챈 것일지 각자의 휴대폰을 들고 서로를 바라보는 엔딩이 다음 회를 손꼽아 기다려지게 했다.

 

에필로그 역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건 접수를 위해 경찰서에 방문한 사언은 블랙박스 영상 속에서 소리치는 희주의 목소리를 듣게 됐다.

 

지난 20여 년간 숨겨온 희주의 비밀을 알게 된 사언의 표정이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선사하며 이들 부부의 향후 행보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5회는 10분 확대 편성되어 오는 6일(금) 오후 9시 40분부터 방송된다.

https://tenasia.hankyung.com/article/2024113054074https://sports.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6882619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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