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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 차승원 심기 건드렸다 "쟤가 나 죽이려고 해, 부담스럽다" / 엄태구 효과 터졌다…'삼시세끼' 시청률 1위

bling7004 2024. 11. 9. 11:23
엄태구, 차승원 심기 건드렸다 "쟤가 나 죽이려고 해, 부담스럽다"('삼시세끼')[종합]

삼시세끼

배우 엄태구가 캐치볼 폭투에 사과했다.

8일 방송된tvN '삼시세끼 Light'에는 배우 엄태구가 지리산 '세끼 하우스' 네 번째 게스트로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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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부끄럼이 많기로 유명한 엄태구는 '세끼 하우스' 도착하자마자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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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과 근심을 가득 안고 집을 둘러 보던 엄태구는 "뭘 이야기 할지 모르겠다. 큰일났다"며 연신 걱정했다.


이어 엄태구를 발견한 차승원과 유해진은 "태구야 잘 왔다"며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엄태구가 묵을 방을 소개했다. 엄태구는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차승원과 유해진이 시장에서 사온 꽈배기를 먹으며 잠깐의 여유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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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차승원은 야구 글러브를 들고 엄태구를 향해 "야구 하니?"라며 캐치볼을 제안했다.



의외의 엄태구 실력에 놀란 차승원은 "잘치는데? 너 야구했었니? 잘 한다"라며 칭찬했다. 다만 엄태구는 칭찬이 무색하게 '패대기 폭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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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는"선배님 죄송합니다"라며 곧장 사과했고, 차승원은 "쟤가 날 죽일라 그러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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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부상을 우려해 캐치볼은 종료 됐고, 차승원은 엄태구와 함께 점심 식사 준비를 위해 깻잎밭으로 향했다.

 

차승원은 "깻잎을 따라"며 첫 번째 임무를 내렸다. 다만 엄태구는 엽록소가 다 빠진 깻잎을 따 차승원의 잔소리를 들었다.

 

차승원은 엄태구에게 "이건 아니지 않니? 이런식으로 할래? 먹을 수 있는 걸로 따라"며 폭풍 잔소리를 이어갔다.

 

이후 나영석 PD는 "엄태구가 큰 도움이 됐냐"고 물었고, 차승원은 "엄한 걸 따고 있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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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세 사람은 식사 준비에 나섰다. 유해진은 유난히 내성적인 엄태구를 향해 "어떻게 하다 연기할 생각을 했냐"고 물었다.

 

엄태구는 "교회에서 성극을 하지 않냐. 그걸 처음 연극하고 친구가 고3때 진지하게 배워보자고 제안하더라. 그래서 멋있어 보여서 시작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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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은 "그 친구한테 고마워해야 되는 거네"라며 웃어보인 뒤 "어떻게 보면 태구는 내성적인 면이 있지 않냐.

 

그런 성격인데 어떻게 연기를 하게 됐을까 했다"라고 의아해 했고, 엄태구는 "친한 친구랑 있을 땐 말도 잘하고 장난치는 거 좋아한다.

 

근데 낯을 제가 불편할 정도로 가린다. 저도 안 그러고 싶은데 안 된다. 자연스러운 척 하면 더 어색하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유해진은 "너 나이가 몇 살이지?"하고 물었고, 마흔 둘이라는 엄태구의 대답에 "진짜? 그렇게 안 보인다"라며 놀라워 했다.

이어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했냐면, '나이 먹으면 성격도 좀 변해~'하려고 했는데 너는 굳어진 것 같은데"라며 웃어보였다.

 

엄태구는 "그래도 많이 변했다"라고 했고, 유해진은 "억지로 그럴 필요 없다. 있는 그대로가 좋은 거다"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엄태구의 나이를 알게 된 차승원은 "진짜로? 네가 무슨 마흔 둘이냐. 나 너한테 말 놓기도 부담스럽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종합] 엄태구 효과 터졌다…'삼시세끼' 시청률 1위→차승원X유해진 보살핌 속 낯가림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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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가 지리산 산촌 세끼 하우스의 귀요미로 변신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Light'에서는 세끼 하우스에 찾아온 엄태구가 차승원, 유해진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서 세끼 하우스에 100% 적응하며 무해한 웃음을 선사했다.

'삼시세끼 Light'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2%, 최고 10.5%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6%, 최고 9.5%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평균 2.9%, 최고 3.8%를, 전국 평균 2.7%, 최고 3.4%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차승원과 유해진이 장을 보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세끼 하우스에 도착한 엄태구는 집 기둥을 하염없이 쓰다듬으며 떨리는 마음을 달랬다.

 

엄태구가 바쁘게 동공을 움직이며 세끼 하우스를 살피는 동안 마침내 집주인 차승원과 유해진이 귀가하면서 세 사람의 유쾌한 만남이 성사됐다.

아끼는 동생의 방문에 기분이 한껏 업된 차승원은 "태구야, 잘 왔어"라며 종일 애교 가득한 콧노래를 불러 훈훈함을 더했다.

 

자신을 알뜰살뜰 챙겨주는 차승원, 유해진의 따뜻한 배려 속에서 엄태구도 서서히 낯가림 모드를 해제해 흥미를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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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삼시세끼 Ligh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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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떠오르자 세 사람은 근처에 있는 문화재를 구경하고 다슬기를 잡으러 하천으로 가는 등 함께 여가 시간을 즐기기도 했다.

 

시원한 하천물에 몸을 담근 세 사람은 옷이 이끼로 물들 때까지 계속해서 다슬기를 채집하며 열정을 불태워 보는 이들의 광대를 치솟게 했다.

함께 하는 추억이 많아질수록 세끼 하우스에 녹아든 엄태구의 반전 매력도 빛을 발했다.

 

차승원과 유해진의 질문에 낮은 목소리로 조곤조곤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가 하면 몸을 하천에 푹 담그고 바위틈에 있는 다슬기까지 야무지게 챙겨오는 꼼꼼함을 뽐냈다.

 

차승원, 유해진의 옆을 졸졸 따라다니며 어딘지 모르게 엉성한 손놀림으로 일을 돕는 '엄보조' 엄태구의 활약이 폭소를 유발했다.

 

마늘을 갈 듯이 빻고 연신 마늘, 감자를 떨어트리는 등 실수도 잦았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묵묵히 할 일을 해나가며 든든한 '엄보조'로 자리매김했다.

차승원 역시 군침이 싹 도는 식사 메뉴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밤새도록 정성 들여 고아낸 사골 국물을 활용한 떡국, 자동 발골을 부르는 매콤한 닭볶음탕은 야식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요리에 전념하겠다"며 조리복까지 챙겨온 차셰프 차승원의 결연한 의지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행복한 맛이 담긴 한 끼를 같이 즐긴 세 사람은 어느샌가 엄태구의 말투를 닮아가며 끈끈한 찐 형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엄태구화(化)'된 차승원, 유해진과 슈퍼 내향인 엄태구가 다음에는 어떤 즐거움을 만끽할지 궁금해지고 있다.

https://news.nate.com/view/20241109n01753https://tenasia.hankyung.com/article/202411090816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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