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흑백요리사 '파브리' 바질페스토에 감탄…"집에 싸가고 싶어" ('백패커2') [종합]
'백패커2’ 백종원이 파브리의 바질페스토 맛에 감탄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백패커2'에서는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를 방문해 100% 자급자족으로 240인분의 대용량 요리를 선사하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광활한 논밭이 펼쳐진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에 들어선 백종원은 “학교야?”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학생들은 백패커 멤버들을 보고 환호했다. 백종원은 농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기특해하며 “농업이 국가의 기본인데”라고 말하기도.
의뢰인인 선생님은 학생들 수확물로 만든 특별한 급식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오늘은 100% 자급자족이라 마트에 갈 일이 없다고. 백종원은 “뭐를 하냐 근데?”라며 메뉴에 대해 고민을 했다.
백종원은 미슐랭 셰프 파브리를 보며 “아까 바질 있었잖아. 바질. 바질 전문가”라며 바질페스토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파브리는 “고구마랑 주꾸미 (샐러드로) 하면 맛있을 것 같다”라며 아이디어를 냈다. 오늘의 급식은 채소로 만드는 파인다이닝이었다.
파브리가 만든 바질페스토 맛을 본 백종원은 배시시 웃음을 지었다. 백종원은 “애들이 이 맛을 알아야 하는데, 파는 것보다 훨씬 맛있는데? 남은 거 싸가지고 가고 싶다. 역시 이탈리아”라며 극찬을 했다.
[사진] ‘백패커2' 방송화면 캡쳐
‘백패커2’ 채소 파인 다이닝… 최고 9.8%
tvN 극한의 출장 요리단 '백패커2’에서 급식 최초 ‘채소 파인 다이닝’을 선보이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20일(일) 방송된 tvN '백패커2' 21회에서는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를 방문해 미래 농업 인재들에게 '채소 파인 파이닝'을 선사하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9%, 최고 11.0%,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1%, 최고 9.8%로 ‘백패커’ 시즌 1~2 통틀어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은 물론, 21주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1%, 최고 4.6%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함께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9%, 최고 4.3%을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대구에서 모인 출장 요리단은 240명의 대규모 식수인원과 100% 자급자족이 적힌 의뢰서를 확인한 뒤 이날의 출장지를 궁금해했다.
때마침 ‘흑백요리사’ 참가자이자 이탈리안 미슐랭 1스타 셰프 파브리와 글로벌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석매튜가 게스트로 등장했고,
이들이 타고 온 트럭에는 농산물이 잔뜩 실려 있어 출장단을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뜨렸다.
출장지로 이동하던 출장단은 대구 도심 아파트 숲속 사이로 숨겨진 광활한 논밭과 논밭 위로 다니는 거대 드론에 깜짝 놀라며 신기해했다. 출장지의 정체는 대구 농업 마이스터고등학교.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청년 농부들의 요람으로, 1,500평의 과수밭 부지를 시작으로 축구장 약 50배 크기인 10만평의 거대한 농업단지를 자랑한다.
출장 요리단이 등장하자 다큐멘터리 촬영을 하는 줄 알고 있었던 학생들은 환호 세례를 쏟아내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곳에서 14년째 농업을 가르치고 있는 의뢰인은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동안 땀 흘리며 100여 개의 작물들을 키워낸 학생들을 위해 240인분의 저녁 식사를 요청했다.
의뢰인은 "학생들의 수확물이 급식에 활용된 적은 한 번도 없다"면서 전교생이 함께 맛볼 수 없었던 수확물로 특별한 급식을 선물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 어느 때보다 꼼꼼하게 부식을 스캔한 백종원은 학생들의 수확물을 주인공으로 만들어 줄 특별한 채소 요리를 두고 골똘히 고민에 빠졌다.
메뉴 회의 끝에 이탈리안 미슐랭 셰프 파브리가 이탈리아 국민 소스인 바질페스토와 더불어 고구마를 활용해 쭈꾸미 고구마 샐러드를 만들기로 했고, 디저트 장인 안보현은 샤인머스캣이 들어간 과일 디저트를 맡았다.
성장기인 학생들의 단백질 보충을 걱정하던 백종원은 버섯과 돼지고기를 이용한 하이라이스를 메인 메뉴에 올렸다. 장보기 없이 진행되는 미션인 만큼 백종원은 없는 게 없는 ‘백패카’ 털이로 식재료를 공수했다.
급식 최초 '채소 파인 다이닝' 출격을 앞두고 출장단의 손길도 더욱 분주해졌다. 허경환은 썰래(대형 채소 손질 기계)에 관심을 보이던 석매튜에게 "이게 분량 도둑"이라며 썰래 사용법을 전수한 뒤 자리를 탈출했고,
그럼에도 석매튜는 해맑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기기도. 바질페스토 담당 파브리는 학생들의 불호를 줄이기 위해 바질을 살짝 데친 뒤 갈아주는 방법을 택했다.
바질페스토가 완성되자 백종원은 "파는 것보다 훨씬 맛있는데? 남으면 싸가고 싶다"라고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마늘을 볶아 밥에 비비는 ‘마늘 볶음밥’에 이어 백종원은 학생들이 키운 버섯과 단백질 보충용 돼지고기를 듬뿍 넣어 하이라이스 요리에 나섰다.
고경표는 데미그라스 소스를 젓는 일을 맡았지만 잠시 자리를 떠났다가 제대로 혼쭐이 났다. 백종원이 "경표야잇! 바닥 탈 뻔 했잖아"라고 혼을 내자 고경표는 "또 이렇게 하나 배웁니다"라고 긍정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새콤달달한 하이라이스가 완성된 가운데 의외의 문제가 안보현 쪽에서 터졌다. 학생들이 직접 키운 샤인머스캣으로 푸딩을 만들 계획이었지만 젤라틴이 굳지 않았던 것.
젤라틴을 빠르게 굳히는 ‘얼음소금' 비책에도 디저트가 완성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백종원은 푸딩을 음료화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그 사이 튀김 공장도 쉴 새 없이 가동됐다.
백종원은 버섯 튀김을 선보이는 한편으로, 활용 난이도 극상인 엽채류로 최초의 고기쌈 튀김까지 튀김 2종을 선보였다.
배식이 시작되자 학생들은 출장 요리단의 요리에 푹 빠진 모습으로 “이번 연도에 가장 행복한 날”이라며 행복해했다.
“너희들 내가 키운 거 먹고 있는 거야”라며 자신들이 키운 수확물에 뿌듯해하는 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파브리가 만든 쭈꾸미 고구마 샐러드는 금세 동이 났고, 백종원은 즉석에서 스페셜 메뉴 버섯 연근볶음을 선보여 학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기도 했다.
안보현이 디저트 ‘샤인팜’ 배식을 위해 등장하자 남학생들은 열혈 팬심을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다음 출장에서는 유도 국가대표 김민종 선수와 함께 우체국을 방문, 요리 대전에 나서는 출장 요리단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더했다. '백패커2'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https://news.nate.com/view/20241020n17234https://www.bntnews.co.kr/article/view/bnt202410210021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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