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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국제대회에서도 원하는 용품 쓴다…협회 "한시적·제한적·예외적 자율권 허용"

bling7004 2024. 10. 15. 08:29
안세영, 국제대회에서도 원하는 용품 쓴다…협회 "한시적·제한적·예외적 자율권 허용"

안세영

9일 경남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예선전.

 

부산 삼성생명 안세영이 인천 인천국제공항 심유진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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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22·삼성생명)이 국제대회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용품을 사용한다.

대한배드민턴협회(이하 협회)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후원사 용품 관련 협의 내용을 전했다.

 

대표팀 간판선수이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2위 안세영은 지난 8월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협회의 대표팀 운영과 육성 방침,

 

비(非) 국가대표 국제대회 출전 제한, 후원사 용품만 사용해야 하는 규정에 대해 비판해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협회는 이날 "협회와 요넥스는 그동안 협의를 통해 오는 15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덴마크 오픈부터 계약 변경에 관한 협의가 완료될 때까지

 

안세영 선수의 경기화에 한해 한시적이고 제한적이며 예외적인 자율권을 허용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이번 결정은 안세영 선수의 경기력 향상 및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함과 동시에

 

파리 올림픽 이후 표현된 국민 여론과 국회 청문회(현안 질의) 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의견들 그리고 여러 스포츠 관계자들과 안세영 선수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다"라고 부연했다.


협회는 일본 요넥스·요넥스코리아가 그동안 열린 자세로 여러 의견을 수용했다고 강조하며 "물론 대표팀 후원 계약은 존중되어야 한다.

 

하지만 사정 변경에 따라 부분적으로 제한적으로 일시적으로 수정의 여지 또한 존재한다. 안세영 선수가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경기용 신발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나머지 부분들,

 

전체 국가 대표 선수들의 용품 선택 등을 비롯한 파리 올림픽 이후 제기된 여러 문제들에 대해 협회와 요넥스가 신중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라고 재차 설명했다.

안세영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 증인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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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후원사 신발의 불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지난달 24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회의장에서 안세영 발에 잡힌 물집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 협회장은 "(규정은) 제가 혼자 개인적으로 바꾸고 싶어도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바꾸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안세영은 지난 7·8일 출전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후원사와 다른 신발을 신고 출전했다.



안세영

안세영 발바닥에 잡힌 물집. 민형배 의원실 제공

 

드디어 두 팔 벌려 환영할 듯… 안세영에게 기쁜 소식 전해졌다 (+이유)
대한배드민턴협회 "예외적인 자율권 허용"

 

안세영(삼성생명)이 착용 시 불편함을 느꼈던 배드민턴 국가대표 후원사 신발을 당분간 신지 않을 수 있게 됐다.

안세영

 

지난 8월 5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한국 안세영이 중국 허빙자오를 이기고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요넥스와 계약 변경에 관한 협의가 완료될 때까지 안세영의 경기화에만 한시적이고 제한적이며 예외적인 자율권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안세영의 경기력 향상과 한국 스포츠 발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이다.

 

또 2024 파리 올림픽 이후의 국민 여론과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의견과 여러 스포츠 관계자와 안세영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리 올림픽 이후 표현된 국민 여론, 국회 현안 질의에서 나타난 여러 의견, 스포츠 관계자들과 안세영 선수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다.

 

또 안세영이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경기용 신발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전체 국가대표 선수들의 용품 선택 등 문제에 대해 요넥스와 신중하게 협의 중이다"고 전했다.

 

또 "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권익 보호, 한국 스포츠 발전과 비즈니스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배드민턴협회와 요넥스는 각자의 입장에서 한국 배드민턴 발전과 국가대표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또 열린 자세로 국민들의 염려와 조언을 겸허하게 수용하며 개선책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안세영의 발바닥 물집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현안 질의에 출석한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은 관련 규정을 두고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라켓, 신발처럼 경기력에 직결되는 용품까지 후원사 물품으로 쓸 것을 예외 없이 강제하는 경우는 올림픽·아시안게임 종목 가운데 배드민턴과 복싱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안세영
지난 9일 경남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예선전. 부산 삼성생명 안세영이 인천 인천국제공항 심유진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배드민턴#셔틀콕#대한배드민턴협회#배드민턴협회#신발

https://sports.news.nate.com/view/20241014n36488https://www.wikitree.co.kr/articles/991090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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