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듀엣 제안 거절한 子 황성재에 "X놈··혼자 빌어먹고 살아" ('안나가') [어저께TV]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다 컸는데 안 나가요'(이하 '다컸는데')에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아들이자 후배인 황성재에게 듀엣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종합] 박해미 모자, 갈등 또 터졌다…황성재 "박해미 아들 꼬리표"('다컸는데')
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캡처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자식을 향한 사랑 가득한 부모님의 진심이 눈물샘을 자극했다.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박해미-황성재, 지조, 신정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루 종일 티격태격하는 리얼한 일상이 웃음을 유발하다가, 자식을 향한 부모님의 진심이 묻어나는 단 한마디가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사진제공=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이날 지조의 부모님은 처음으로 지조의 음악 작업실을 방문했다. 생각지 못한 방문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던 지조는 애써 미소를 지었다.
걱정했던 것보다는 깔끔한 작업실에 그래도 마음이 놓인 부모님은 지조의 음악을 듣고 싶어 했다.
지조는 "작업이 끝나지 않은 노래는 안 들려준다"고 몇 번이고 거절했지만, 부모님은 관객 모드로 들어갔다. 마음이 약해진 지조는 민망함을 무릅쓰고 랩을 선보였고, 부모님은 함박미소를 지었다.
"앙코르"를 외치던 어머니는 눈물을 훔쳤다. 어머니는 "지조가 음악을 좋아하니까 재밌게, 오래오래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 끝나지 않고 길게 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아버지 역시 "성공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들을 향한 믿음과 사랑을 고스란히 보여준 지조 부모님의 모습을 지켜보던 모든 출연진이 눈물을 보이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됐다. 지조를 향한 응원도 쏟아졌다.
신정윤은 어머니에게 월수입의 10%를 용돈으로 드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뿐만 아니라 같이 살고 있는 여동생의 용돈까지 챙긴 신정윤의 모습에 동생은 무명시절 힘들었던 오빠의 과거를 회상했다.
신정윤은 무명시절 돈을 벌기 위해 안 해 본 일이 없고, 가족들 몰래 밤에는 대리운전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이 이야기를 처음 듣는 어머니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신정윤은 어머니 손에 이끌려 갔던 점집에서 무속인으로부터 "배우 하면 절대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어머니까지 무속인의 말을 듣고 배우를 하는 것을 만류해 충격을 받았었다고. 신정윤은 "그 말을 들으니 오기가 더 생기더라. '한 번 해보자' 마음을 먹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방송에서 MC들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던 박해미-황성재 모자(母子)의 기싸움은 이날에도 계속됐다. 박해미가 지방 축제 행사에서 듀엣을 제안했지만, 황성재가 "엄마랑 같이 무대에 서는 것이 싫다"고 단칼에 거절한 것.
서운해 하는 박해미를 뒤로하고 황성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거절 이유를 전했다. 황성재는 "엄마의 그늘막, (박해미 아들이라는) 엄마의 꼬리표가 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황성재는 '뮤지컬계 레전드' 박해미의 필모그래피에 존경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황성재는 박해미가 했던 뮤지컬 '캣츠'를 언급하며 "잊을 수 없다. 대박이었다.
내가 그걸 보고 뮤지컬 배우가 하고 싶어졌다"고 처음으로 고백해 박해미를 감동시켰다. 하지만 감동도 잠시, 황성재는 박해미에게 "(노래) 레슨 좀 받아"라고 훈수를 두면서 다시 티격태격 모드로 돌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http://www.osen.co.kr/article/G1112431720https://tenasia.hankyung.com/article/2024100933614출처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즈니 재질 눈부셔" 송지은♥박위, 휠체어 탄 야외 결혼식 "평생 사랑" 약속 / "이렇게 아름다운 부부가 있다니" 결혼식 현장 포착 (18) | 2024.10.10 |
---|---|
'유퀴즈' 정해인, '악플'로 불면증→공황장애…"싫은 데 이유 없더라" (종합) [MK★TV픽] (20) | 2024.10.10 |
노벨물리학상에 'AI 대부' 존 홉필드·제프리 힌튼, 머신러닝 개발 공로 /[2024 노벨상] 제프리 힌튼“AI 위험하지만 나도 GPT-4애용" (78) | 2024.10.09 |
'이나은 옹호 논란' 곽튜브, 얼굴 핼쑥→키드밀리, 은퇴 암시··위기의 파김치갱 (39) | 2024.10.09 |
한국, 내년 11월부터 세계국채지수 'WGBI' 편입…4수 끝 성공(종합) / 최소 70조 해외자금 유입 (44) | 2024.10.09 |
'좋거나 나쁜 동재' 10일 티빙 첫 공개...출연진과 몇부작? / 이준혁, 조승우 '비밀의 숲'과 다르다 [종합] (47) | 2024.10.09 |
"열려있던 방화문이 피해 키웠다"…부천 호텔 화재도 '인재' / “노후 에어컨 배선 교체 안해” (39) | 2024.10.09 |
[나의 해리에게 6회] 이진욱, 9시 앵커·결혼 포기 이유 밝혀졌다 (39) | 2024.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