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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으면 브레넌 존슨이 왕이다...토트넘, 페렌츠바로시에 2-1 신승 '5연승 신바람'

bling7004 2024. 10. 4. 11:16
‘손흥민 부상 결장’ 토트넘, 페렌츠바로시 제압하고 UEL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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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파페 사르.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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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2연승을 달렸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EL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페렌츠바로시(헝가리)를 2대1로 제압했다.

 

2022~2023시즌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했던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2020~2021시즌 이후 네 시즌 만에 UEL 무대를 누비게 된 토트넘은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1차전에서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에 3대0 완승을 거뒀던 토트넘은 이날 경기도 승리로 장식했다.

 

UEL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전체 36개 팀 중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 라치오(이탈리아), 2위 리옹(프랑스)과 승점 6점로 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렸다.

 

손흥민은 가라바흐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후반에 교체됐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정규리그 경기와 이날 경기에서는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손흥민이 원정 선수단에 함께하지 않고 영국 런던에서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반 23분 파페 사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계속해서 페렌츠바로시를 밀어붙였다.

 

후반 41분에서는 사실상 승리를 확정짓는 두 번째 골이 터졌다. 브레넌 존슨은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페렌츠바로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경기 종료를 앞두고 한 골을 내줘 2대1 승리를 차지했다.

 

손흥민 없으면 브레넌 존슨이 왕이다...토트넘, 페렌츠바로시에 2-1 신승 '5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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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주장 손흥민의 공백을 체감했지만 승리를 놓치지는 않았다. 브레넌 존슨이 해결사로 등장했다.

토트넘은 4일 오전 1시 45분(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페렌츠바로시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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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전 5연승을 질주한 토트넘은 UEL 리그 페이즈 2위로 올라섰다.

 

주장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아 헝가리 원정에 동행조차 하지 않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부재 속에 주전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더욱 우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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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전 기회를 자주 잡지 못했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파격적인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4-3-3 포메이션을 중심으로 마이키 무어, 윌 랭크셔, 티모 베르너가 공격을 맡았다.

 

루카스 베리발, 이브 비수마, 파페 마타르 사르가 중원 삼각편대를 이뤘다.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아치 그레이, 벤 데이비스로 4백을 구성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변함없이 골문을 지켰다.

토트넘이 경기 초반 위기를 노출했다. 전반 4분 역습을 허용했다. 아다마 트라오레가 뒷공간으로 침투했다. 버르거 버르너바시가 공을 이어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하늘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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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0분에서야 토트넘의 첫 슈팅이 나왔다. 베르너가 좌측에서 크로스를 올려줬고, 랭크셔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어깨 슈팅이 되면서 빗나갔다.

 

전반 12분 사르가 비수마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이 위기를 벗어났다. 전반 16분 엘다르 시비치가 우측에서 올려준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했다. 버르너바시가 사각에서 헤더를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 취소됐다. 2분 뒤에도 토트넘은 똑같은 패턴으로 위기에 봉착했지만 비카리오의 선방이 나오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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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뒤에는 기회였다. 전반 23분 우당탕하면서 토트넘 공격이 전개됐다. 페널티박스에서 사르의 침착한 마무리가 나오면서 앞서갔다. 사르는 득점 후 과감한 슈팅으로 멀티골까지 노려봤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이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33분 코너킥이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포로가 다시 잡았다. 포로가 페널티박스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대가 거부했다.

 

전반 38분에는 토트넘의 압박이 뚫렸다. 트라오레가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크게 벗어났다. 토트넘은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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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후반 초반 위기에 처했다. 후반 3분 페렌츠바로시가 좌측에서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전 잠잠했던 살다나가 기습적인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비카리오가 손끝으로 쳐냈다.

예상치 못한 변수도 있었다. 페렌츠바로시 팬들이 터트린 홍염으로 인해 연기가 경기장에 가득해지자 주심이 경기를 잠시 중단했다. 2분 뒤 경기가 재개됐다.


토트넘이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8분 코너킥에서 로메로의 헤더는 골키퍼에 막혔다. 토트넘이 연이어 세트피스를 노렸다. 후반 11분 포로의 킥을 받은 랭크셔가 논스톤 슈팅에 성공했는데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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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또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19분 토트넘이 역습을 시도했다. 무어가 뒷공간으로 달려가는 베르너에게 완벽한 패스를 보냈다. 베르너가 완벽한 기회에서 머뭇하다가 옆그물을 때렸다.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를 후반 20분 투입했다.

그래도 토트넘은 공격 기회 창출을 어려워했다. 페렌츠바로시도 문전까지는 잘 전진해도 공격 마무리가 아쉬웠다.

토트넘이 후반 35분 빠르게 공격을 시도했다. 존슨이 좋아하는 위치에서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해결사 손흥민의 부재가 드러나는 토트넘의 마무리였다.

존슨이 또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40분 존슨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번에는 마무리에 성공했다. 5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존슨이 토트넘의 에이스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페렌츠바로시는 후반 45분 버르너바시의 만회골이 터지면서 끝까지 승부를 포기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은 내주지 않으면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UEL 2연승을 달렸다. 공식전 5연승이다. 

https://m.mk.co.kr/news/sports/11131483https://sports.chosun.com/football/2024-10-04/202410040100025670003259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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