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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전국과 경합주에서 트럼프에 각각 4%P, 2%P 앞서(종합) / "美 대선 결과 관계없이 AI·반도체 패권 경쟁 심화"

bling7004 2024. 9. 23. 08:47
해리스, 전국과 경합주에서 트럼프에 각각 4%P, 2%P 앞서(종합)

 

CBS 조사, 전국과 경합주 각각 4%P, 2%P 해리스 우세
NBC 조사, 전국 지지율 49%-44%로 4%P 앞서
“지지율은 민주당이 앞서고, 결과는 불투명한 2020년과 비슷한 국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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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와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국과 7개 경합주 지지율.(출처: CBS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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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전국 및 경합지역 모두에서 오차 범위내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22일 발표한 전국 지지도 조사에서 해리스는 52%로 트럼프 48%보다 4% 포인트 높았다.


7개 경합주의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들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해리스는 51%로 트럼프 49%보다 2% 포인트 높았다.

지난달 두 후보에 대한 경합주 지지율은 50% 대 50%로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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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해리스는 국가 경제나 자신의 개인적 재정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서 앞섰다.

또 경제가 지금 당장은 좋지 않더라도 적어도 나아지고 있다고 말하거나, 주변 가스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하는 유권자 사이에서 지지율이 더 높았다.

트럼프 지지자들을 이민자들 전체가 미국 사회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압도적으로 보고 있었다.

미국에 불법 체류하는 사람들을 추방한다는 그의 아이디어에도 압도적으로 찬성했다.

트럼프는 이민자들이 더 많은 범죄를 저지르고 시민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믿는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해리스는 이민자들이 미국인들이 하지 않으려는 일자리를 대신해 주고 미국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생각하는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트럼프가 지난 10일 토론에서 "아이티 출신 이민자들이 개와 고양이를 잡아먹는다"고 한 발언에 대해 63%는 '거짓', 37%는 '사실'이라고 답했다.

설문 조사는 9월 18일~20일 전국 등록 유권자 312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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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사진=뉴시스DB) 2024.09.23.

한편 NBC 뉴스는 22일 전국 여론조사 결과 해리스의 지지율은 49%로 트럼프의 44%보다 5% 포인트 앞섰다고 밝혔다.

이는 7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를 사퇴하기 전에 트럼프가 45%, 바이든 43%였던 것에 비해 후보가 교체된 뒤 역전됐다.

NBC 방송은 해리스의 호감도는 7월 32%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48%로 16% 포인트 상승한 것을 강조했다.

이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이 9·11 테러 이후 급등한 이후 NBC 뉴스 여론 조사에서 모든 정치인 중에서 가장 큰 상승폭이라고 NBC는 밝혔다.

이 기간 해리스의 비호감도는 50%에서 45%로 낮아졌다.

NBC 뉴스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이번 조사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당대회, 양당의 부통령 선출, 트럼프에 대한 두 차례의 암살 시도,
 
트럼프와 해리스의 후보 토론 등 주요한 일들이 경과하기 전후의 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해리스는 트럼프보다 유능하고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이 될 만큼 정신적, 신체적 건강도 갖추고 있다는 측면에서도 유리했다.
 
이는 트럼프가 바이든과 맞붙었을 때 이런 자질에서 우위를 점했던 것과는 반대다.

트럼프는 경제와 인플레이션에서 중요한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 우위는 바이든 후보 시절보다는 작았다.

하트 리서치 어소시에이츠의 제프 호위트는 “7월에는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직진하는 강한 바람이 불어 승리로 가는 길을 흐리게 했으나 지금은 해리스에게 유리하게 바람이 돌아섰다”고 말했다.

그는 공화당 빌 맥킨터프와 함께 이 조사를 실시한 민주당 여론 조사원이다.

이번 선거는 4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두 여론 조사원의 견해다.

즉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후보보다 인기가 높지만 유권자들이 심각하게 양극화되어 있어 최종 결과는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美 대선 결과 관계없이 AI·반도체 패권 경쟁 심화"

 

대한상의·한미협회 산업협력 콘퍼런스 개최
"반도체, 美의 중국압박·자국투자 계속될 것"
"배터리, IRA 혜택 축소 가능성…韓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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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누가 대선에서 당선되든 상관없이 반도체·배터리 분야에서 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미협회는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를 열고 미국 대선 결과가 반도체·배터리 산업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반도체분야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 결과에 관계없이 미국의 중국 견제와 자국 내 투자 확대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누가 당선되든 미·중 패권 경쟁은 반도체를 넘어 인공지능(AI)·양자컴퓨터 등으로 확전될 것"이라며
 
"AI 반도체는 국가대항전에 더해 엔비디아 연합 대 미국 정보기술(IT)·첨단기업 위주로 형성된 반엔비디아 연합(UA링크)간 대결 구도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교수는"민주당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동맹국과 함께 코콤(COCOM) 2.0 같은 첨단기술 수출 통제 기구를 결성해 중국을 압박하고 칩스법 개정을 통해 자국 내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중국 압박과 자국 투자 확대 수단이 칩스법 상 가드레일 조항 및 보조금 수령을 위한 동맹국 투자 요건 강화 형태로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창환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교수 역시 "미국의 반도체 투자 및 연구개발(R&D) 정책은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국가 안보와 경제력 향상이라는 큰 틀에서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트럼프는 고용창출 중심의 반도체 기술에, 해리스는 첨단기술 확보를 위한 반도체 기술에 중점을 두고 지원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누가 되든 미국의 초격차 반도체 개발을 위해 동맹국과의 연합을 유지·강화시켜나가겠지만 특정 분야에 있어 중국과 화해하는 뜻밖의 시나리오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특히 칩렛 기술을 중심으로 미·중 간 기술교류 및 공동 표준 개발 등 선별적 협력 체제가 구축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배터리분야에서는 IRA 혜택 축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나왔다.
 
'배터리 전쟁' 저자 루카스 베드나르스키는 "해리스가 당선되면 IRA를 포함한 배터리 정책 전반의 기조가 유지될 것이지만, 트럼프가 된다면 IRA 혜택이 축소되어 한국 배터리 기업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협력방안에 대해서는 "한국의 배터리산업은 미국기업들이 채굴한 리튬을 활용할 수 있고 양국 기업과 대학 간 공동 R&D 추진은 물론 한국 배터리 연관 스타트업들이 미국 벤처자본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황경인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트럼프가 당선돼 행정 권한으로 IRA가 후퇴한다면 미래 이익을 기대하며 단행했던 국내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들이 전면 재조정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어떤 후보가 당선되든 탈중국 배터리 공급망 정책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배터리 원료·소재의 내재화 및 조달처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한국은 광물가공-소재-배터리-전기차 전체 밸류체인에서 중국의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는 국가"라며
 
"정부차원에서 한국 기업들의 광물 자원확보, 소재 가공 및 생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중국 공급망 의존에서 벗어나고 미국 공급망 분야의 핵심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https://news.nate.com/view/20240923n01302http://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161497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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