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미녀와 순정남 50회' 지현우♥임수향, 일과 사랑 다 잡은 '해피엔딩' [전일야화] / 차화연, 인과응보 결말…자식에 버림 받았다

종영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임수향, 일과 사랑 다 잡은 '해피엔딩'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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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재활 치료에 성공하고 지현우와 결혼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50회(최종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과 박도라(임수향)가 쌍둥이 부모가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도라는 재활 치료에 성공해 걸을 수 있게 되자 고필승에게 이별을 고했다. 박도라는 "나 걷는 거 봤으니까 오빠도 이제 나에 대한 마음의 짐 내려놓고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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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빠랑 미워하면서 헤어지기 싫으니까 그렇게 해줘"라며 부탁했고, 고필승은 "그 약속 취소야. 그건 네가 자꾸 나한테 미안해하니까 그냥 네 마음 편하게 해주려고 한 소리지.
 
난 너랑 헤어지고 싶은 마음 눈곱만큼도 없었거든? 그리고 너도 나랑 헤어지고 싶다고 한 게 진심 아니었잖아"라며 붙잡았다.

박도라는 "아니. 난 진심이야. 오빠 부모님 생각은 안 해?"라며 고필승에게 피해가 갈까 봐 이별을 고집했고, 일부러 모진 말들을 내뱉어 갈등을 빚었다.

또 김선영(윤유선)과 장수연(이일화)은 박도라를 만나 자신들이 상처를 줬다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김선영은 박도라에게 고필승과 만나달라고 부탁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품에 안겨 오열했다.

이후 박도라는 고필승에게 "오빠. 아까 오빠네 어머님 두 분 왔다 가셨어. 나 이제 오빠 만나도 괜찮대. 우리 허락하셨어. 나 사실은 그동안 어머님들이 반대하시니까 자신 없었어.
 
상처 드리고 싶지 않았어. 근데 어머님들이 우리 잘 됐으면 좋다고 하시니까 나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서 눈물밖에 안 났어"라며 털어놨다.

박도라는 "그때 나 찾아오신 것도 미안했다고 사과도 해주시고. 우리 축복한다고 하시니까 나 다시 오빠 만날 용기가 생겼어. 오빠 나 앞으로 오빠한테 짐 안 되게 열심히 살게.
 
내가 오빠 아프게 해서 심한 말 해서 너무 미안해. 맨날 오빠한테 상처만 주는 날 놓지 않고 옆에 있어줘서 너무 고마워. 나 이제 안 그럴게. 미안해. 사랑해, 오빠"라며 고백했고, 고필승은 미소를 지으며 박도라를 끌어안았다.

또 박도라는 드라마 '서울 레이디'로 황룡예술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박도라는 수상 소감을 통해 "제가 모든 걸 잃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을 때도 기억을 잃고
 
제 자신을 몰랐을 때도 사고를 당해서 큰 시련을 겪었을 때도 묵묵하게 제 손을 놓지 않고 일으켜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게 만들어준 나의 연인 고필승 감독님께 이 모든 영광 드리고 싶습니다. 고마워요. 고맙습니다. 고필승 감독님"이라며 고필승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고필승과 박도라는 곧바로 결혼을 하려 했지만 김오경(안연홍)의 반대로 무산됐다. 김오경은 박도라를 '서울 레이디' 시즌 2의 주인공으로 섭외했고, 고필승과 박도라는 결혼을 미뤘다.

2년이 흘렀고, 그 사이 고필승과 박도라는 드라마 촬영을 끝내고 결혼해 쌍둥이를 낳았다.
 

'미녀와 순정남' 차화연, 인과응보 결말…자식에 버림 받았다 [TV온에어]

'미녀와 순정남' 차화연이 자식에게 버림을 받는 인과응보 결말을 맞았다.

22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50회에서 박도식(양대혁)은 동생 박도준(이상준)의 예비 장인인 공진택(박상원)을 만났다.

박도식은 모친 백미자(차화연)가 공회장을 찾아와 박도준의 약혼을 빌미로 돈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상심했다.

이후 박도식은 백미자를 데리고 강가로 향했다. 박도식은 백미자의 팔을 붙잡고 함께 죽자고 했다.

이에 크게 놀란 백미자는 “내가 도라(임수향) 시골 병원 데려다 준 것 때문에 그런 거냐. 내가 다시는 안 그런다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반항했다.

박도식은 그런 백미자에게 “공회장님 만나러 갔다며. 도준이랑 마리 약혼한 값 달라고 그러냐. 도준이 팔아서 도박할 돈 뜯어내려고 했느냐”라고 분노했다.

백미자는 “아니다 나 돈 안 받았다. 회장님이 돈 못 주겠다고 해서 한 푼도 안 받았다”라고 공회장에게 돈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박도식은 “걷지도 못하는 도라를 시골 병원에 버려놓고 어떻게 사람이 그러냐. 그래도 잘못했다고 하니까 당신이 엄마니까 당신을 믿었다.
 
그렇게 사랑한다는 도준이 약혼을 돈으로 보상해 달라고 하느냐. 당신이 엄마냐”라고 울부짖었다.

그러면서 박도식은 백미자의 팔을 다시 붙잡고 강가로 향하며 “가자. 죽자. 그래야 도라와 도준이가 산다”라고 했다.

백미자는 그런 박도식에게 “알았다.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나 사람이 아닌 것 같다. 나 진짜 짐승만도 못해서 나 진짜 죽고 싶다. 나 혼자 죽겠다. 너는 죽으면 안 된다.
 
나 같은 엄마 때문에 네가 왜 죽어야 하느냐. 내가 약속하겠다. 나 다시는 너희들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 미안하다.
 
엄마 없다고 생각하라. 엄마 죽었다”고 말하면서 오열했다. 이후 백미자는 박도식을 두고 도망, 자식들에게 버림 받는 인과응보 엔딩을 맞았다.

[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https://www.xportsnews.com/article/1907491http://www.tvdaily.co.kr/read.php3?aid=17270406001726573002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