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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버빙카' 상하이 상륙…"75년 만에 최강"

bling7004 2024. 9. 17. 06:23
태풍 '버빙카' 상하이 상륙…"75년 만에 최강"
태풍 버빙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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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버빙카가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에 상륙하면서 40만 명 넘는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버빙카는 오늘 오전 7시 반쯤 상하이 린강 신도시에 상륙했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당시 태풍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2m,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에 달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버빙카가 1949년 이후 상하이에 상륙한 태풍 11개 가운데 가장 강력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상하이 주민 41만4천 명을 대피시키고, 소방 구조대 5만6천 명을 투입해 각종 상황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푸둥공항과 훙차오공항은 상하이에 있는 공항을 오가는 여객기 918편, 40% 이상이 취소됐습니다.

아직 인명과 재산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괌 부근에서 발생한 14호 태풍 풀라산도 오는 19일쯤 중국 동부 저장성 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현지 당국은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75년만의 최강 태풍' 버빙카 中상하이 상륙…40만명 대피

교통편 중단돼 추석 여행객들 대혼란…14호 태풍 풀라산도 中 향해

태풍 버빙카
태풍 버빙카 영향 폐허처럼 변한 상하이 상점가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16일(이하 현지시간)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에 상륙하면서 40만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했다.
 
AP 통신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버빙카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상하이 린강신도시에 올랐다.
 
당시 태풍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2m,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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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빙카는 1949년 글로리아 이후 상하이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중국이 중추절(추석) 연휴(15∼17일)에 들어간 가운데 여객기와 여객선, 열차 등 각종 교통수단이 중단돼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상하이 공항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여객기 수백 편의 운항을 취소했고, 인근 저장성 항저우시 당국도 여객기 180여 편을 취소할 예정이다.
 
이날 현재 상하이 주민 41만4천명이 대피한 가운데 6만명이 넘는 응급구호대원과 소방대원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기하고 있다.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태풍 영향으로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 넘어진 모습과 거리 구조물들이 파손된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들이 올라왔다.

태풍 버빙카
떨어진 나뭇가지로 어지러운 상하이 도로

 

중국중앙TV(CCTV)는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한 채 생방송을 하는 장면을 내보냈다.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전날 밤 괌 부근에서 발생한 14호 태풍 풀라산도 오는 19일쯤 저장성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중국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앞서 11호 태풍 야기는 이달 초 중국 남부 지역을 강타해 사망자 4명과 부상자 95명을 냈으며, 하이난성 하이커우시 경제적 손실만 263억2천400만위안(약 4조9천500억원)에 달했다.

https://news.nate.com/view/20240916n09060https://www.yna.co.kr/view/AKR20240916025500009?input=1195m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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