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파묘' 넘었다…개봉 첫날 49만, 극장가 독주 돌입
올해 하반기 최고 화제작 ‘베테랑2’가 개봉 첫날 약 49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베테랑2’는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첫 날 497,547명(누적 관객수 516,043명)을 동원했다.
하반기 관객들의 원픽 영화로 손꼽혀온 영화 ‘베테랑2’는 첫 시사회 이후 관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에 힘입어 개봉 카운트다운에 성공했다.
‘베테랑2’의 오프닝 기록은 2024년 최고 흥행작 ‘파묘’(오프닝: 330,118명)와 ‘베테랑’ 1편 (오프닝:414,219명)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지난해 최고 흥행작이자 황정민의 주연작이기도 한 ‘서울의 봄’(오프닝: 203,813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은 기록이기도 해 눈길이 쏠린다.
‘베테랑2’는 짜릿하고 박진감 있는 액션과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로 관객들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린다는 평을 얻으며 입소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9년 만에 돌아온 형사 서도철(황정민)과 새로 합류한 막내형사 박선우(정해인)의 케미스트리와 함께 베테랑 팀의 팀워크가 백미인 작품.
역대급 액션 연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베테랑2’는 개봉과 동시에 “올해 한국 영화 중 가장 극장에서 볼 만한 영화”
“분위기는 달라졌지만 베테랑 특유의 매력은 잃지 않고 액션 유머 모두 맛있다”, “9년 만에 폼 안 죽고 돌아온 서도철”, “엄친아 정해인 눈을 갈아 끼웠다”,
“황정민&정해인이 말아주는 눅진한 연기”, “하반기 내 도파민 여기있다” 등 ‘베테랑2’만이 가진 다양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여기에 “IMAX로 관람하니 찐해진 액션신에 몰입 100% 가능” “돌비 시네마로 봤더니 사운드로 두들겨 맞음”
“4DX관에서 보면 유사 디스코팡팡이다” 등 IMAX, DOLBY CINEMA, 4DX 특화관 관람에 대한 호평 역시 쏟아지며 올해 하반기 극장가를 강타할 관객들의 원픽 영화가 탄생했음을 알린다.
압도적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유쾌한 흥행 질주를 시작한 영화 ‘베테랑2’는 절찬 상영 중이다.
[리뷰] 정의를 향한 형사 어른 서도철의 싸움. 영화 '베테랑2'
"사람 죽이는데 좋은 살인있고 나쁜 살인 있어?
영화는 화려한 도박장으로 들어가는 주부님들을 따라가며 쿵짝쿵짝 시작한다.
주부도박단 사건으로 1편과 연결점을 찾은 류승완 감독은 위장한 봉 형사(배우 장윤주)의 투입을 시작으로
화려한 드론샷과 <베테랑> 시리즈 특유의 맨손 액션 그리고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고 외치던 서도철 형사(배우 황정민)에 대한 기억을 상기시키며 화려한 2편을 연다.
영화 <베테랑2>는 전작에서 재벌 조태호(배우 유아인)와 맞서 싸운 서도철 형사(배우 황정민)가 9년 만에 돌아와 새로운 적을 맞이하며 펼치는 액션 범죄수사극이다.
이번 편에서는 정의를 지키려는 서도철과, 사회와 미디어가 만들어낸 괴물 박선우(배우 정해인)의 대립을 중심으로 한 신념의 싸움이 그려진다.
정해인과 황정민의 만남
첫 만남에서 지구대 경찰이던 박선우(배우 정해인)를 눈여겨 본 서도철 형사는 강력범죄수사대에 박선우를 데려오며 작품은 시작한다.
평소 올바르고 굳은 이미지를 가진 배우 정해인은 이 작품 속에서 이전과 전혀 다른 연기톤과 강렬한 주짓수 동작으로 범인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가 액션 영화에도 잘 어울린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고 있다.
또한, 그동안 정해인이 보여준 이미지가 맑고 밝은 청년이미지 였다면 이번에는 단단하고 강렬함이 전해진다.
그리고 류승완 감독은 정해인을 통해 갈수록 드러나는 짜임새 있는 범죄의 모습과 새로운 형태의 빌런의 모습을 만들어간다.
이에 박선우와 대척점에 있는 서도철 형사 역의 황정민은 2편에서도 이를 악 물며 사건을 해결한다.
지난 9일 기자간담회 당시 황정민은 "저는 늘 서도철 형사를 제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었다. 2편을 꼭 해야 한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덧붙이며, <베테랑>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황정민은 1편에서 보여준 서도철 형사의 강직한 모습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일상 속에서의 인간적인 면모를 추가해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든다.
학교 폭력 사건에 연루된 아들을 챙기는 모습에서 이웃 아저씨 같은 친근함을 보이지만, 악을 상대할 때는 여전히 강렬한 형사로 돌아온다. 9년이 지난 지금도 "나쁜 놈을 잡아야 한다"는 그의 신념은 변함없다.
현란하지만 현실 액션을 보여주는 형사물
무서우면 웃게 된다는 경찰 박선우.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빌런 박선우,
배우 정해인은 친절한 얼굴이지만 돌변하며 차가운 표정을 짓고, "너 뭐니?" 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말과 표정으로 범인을 특정하기 힘든 이야기 흐름을 보여준다.
특히 극중 박선우는 서도철이 무엇도 선택을 할 수 없을 딜레마 사건을 만들어 서도철 형사와 관객의 머리, 가슴, 손발을 자극한다.
"지금부터 판 뒤집혔다."
그렇게 <베테랑2>은 가벼운 형사물인 듯, 머리를 쓰는 액션인 듯 하면서도 류승완 감독 특유의 강렬한 맨손 액션도 계속 된다.
<베테랑2>에서 보여주는 액션은 현란하지만 현실적이다. 특히 배우 안보현이 함께하는 비오는 옥상에서 액션장면은 모든 관객들이 기다려온 장면이 아닐까 한다.
본격적인 악의 모습을 드러낸다. 작품의 백미는 빗속의 격투장면이라 할 수 있다. 이 곳에서 전해지는 액션 장면은 춤추듯 아름답다.
이것이 관객들이 기대하는 <베테랑> 시리즈아니겠나?
정의와 신념의 싸움
1편에서 재벌과 맞서 정의를 구현한 서도철 형사는 이번에도 강력한 악에 맞선다. 하지만 이번 상대는 단순한 범죄자가 아닌, 자신의 정의관을 신념으로 가진 박선우다.
영화는 "사람 죽이는데 좋은 살인과 나쁜 살인이 있냐?"는 질문을 던지며, 두 캐릭터의 충돌을 배트맨과 조커의 대립에 비유할 만큼 대결 구도를 설정한다.
정해인은 이번 작품에서 친절한 이미지 뒤에 숨겨진 차가운 악역 박선우를 소화해냈다.
평소 밝고 맑은 이미지를 지닌 그가 비릿한 웃음을 짓는 빌런으로 변신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큰 충격을 준다.
특히 극 중 박선우가 서도철을 궁지에 몰아넣는 딜레마 사건은 관객들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그의 신념과 악행이 점점 더 드러나는 과정을 매끄럽게 전개한다.
"씨벌 새끼가~"
<베테랑2>는 여전히 경찰이 쪽팔리게 살 수 없지 않냐는 말을 전한다. 그것은 우리 사회에서 정의를 지키는 방패의 임무를 수행하는 이들이 속깊은 심정일 것이고 진심이 아닐까 싶다.
영화는 "경찰이 쪽팔리게 살 수 없다"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전한다.
이는 단순한 대사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정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경찰의 진심을 담은 말로,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이다.
<베테랑2>는 1편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지만, 그 본질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황정민은 여전히 서도철로서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정해인은 새로운 빌런으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류승완 감독 특유의 현실적인 액션과 신념의 대립이 어우러진 이 영화는 정의와 악의 경계에 대한 심도 깊은 고찰을 담고 있다.
하지만 영화 속 19세기 청나라의 아편굴을 연상시키는 마약 소굴 장면은 다소 작위적이라는 지적도 있을 듯 하다.
황정민은 형사와 사과할 줄 아는 좋은 어른으로 여전히 그의 특유의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유지하고, 정해인은 이번 작품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연기를 만들어내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이러한 두 배우의 조화는 <베테랑2>가 추석 연휴 동안 많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 만한 충분한 이유를 제공한다.
https://news.nate.com/view/20240914n03941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69&category=170&item=&no=34387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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