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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자매들과 광주 수목원 화담숲 방문…“누구나 즐기게” 기업재단이 가꾼 숲, 시민 年 90만명 발길

bling7004 2024. 8. 31. 09:42
전수경,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자매들과 광주 수목원 화담숲ㆍ동굴 와인 레스토랑 방문…외국인 남편과의 근황 공개

 

화담숲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전수경 (사진제공=KBS 2TV)

 
 
나이 58세 전수경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외국인 남편과의 결혼식 비하인드와 근황을 전한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전수경과 자매들이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수목원 화담숲과 동굴 와인 레스토랑을 찾는다.

 

1세대 뮤지컬 디바 전수경이 사선가를 방문한다. 올해 결혼 10주년인 전수경은 외국인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쌍둥이 딸들의 허락을 얻어내기까지의 러브 스토리까지 낱낱이 공개한다.

 

영어로 부부싸움을 하던 중 남편이 전수경에게 한국말을 하라고 했던 사연을 비롯해 ‘벌금제’를 통해 화해하는 부부만의 방법을 전수하기도 한다.

 

그리고 결혼식 당일 일어난 교통사고로 졸지에 전수경의 신혼여행지가 병원으로 바뀌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방송에서 밝혀진다.

화담숲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전수경 (사진제공=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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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이 자매들을 이끌고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수목원을 찾는다.

 

푸릇한 수목원을 거닐며 만난 귀여운 다람쥐를 비롯해 선풍기 바람 앞에서 긴 머리를 휘날리며 매력을 뽐내는 전수경으로 인해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안문숙의 취향 저격 식물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가슴 털을 연상시키는 털수염풀을 발견하고 행복한 한 때를 보낸 안문숙은 쉬이 자리 뜨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전수경이 자매들에게 깜짝 미션을 제시한다. 수목원에서 ‘파란 나라’를 찾으라는 것. 파란 나라의 정체는 군락을 이룬 파란 산수국으로 자매들은 신비로운 산수국에 매료된다.

전수경 화담숲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전수경 (사진제공=KBS 2TV)
전수경 화담숲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전수경 (사진제공=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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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들과 전수경이 이색적인 레스토랑에서 동굴의 특성으로 자연적으로 와인에 적합한 온도가 유지되는 저장고부터 1100만 원짜리 고가 와인을 구경한다.

 

한편, 전수경은 뮤지컬 '캣츠' 공연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리허설 날 배우들이 고양이 분장을 하고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던 일화를 비롯해 공연 도중 친구인 배우를 찾았던 관객 에피소드, 배우 허준호가 관객에게 오해를 샀던 이야기 등 '캣츠'에 얽힌 웃음보따리를 풀어놓는다.

 

또한, 한양대 연극영화과 출신인 전수경이 대학에서 권해효, 유오성과 함께 ‘마삼 트리오’였던 사연을 전한다.

 
 

 

“누구나 즐기게” 기업재단이 가꾼 숲, 시민 年 90만명 발길

 

['그린스완'시대, 숲이 경쟁력이다]  LG상록재단 화담숲
강남서 대중교통으로 40분이면 도착… 기존 식생에 새 식물 더해 호평
자작나무 등 16개 테마별 군락 눈길… 전국서 모은 소나무 1300그루 인기
남생이 등 멸종위기종 보호도

 

화담숲

LG 화담숲은 꽃과 나무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서울에서 1시간 전후면 도착할 수 있기에 매일 수천 명이 찾는다.
 
화담숲을 방문한 한 가족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경기 광주시 화담숲. 30도 내외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숲 한가운데 들어서자 서늘한 느낌이 들었다. 무성한 나무와 각종 식물이 직사광선을 막아줘 숲속 기온을 떨어뜨렸다.

화담숲은 LG상록재단에서 운영 중인 수목원이다. 2013년 대중에 처음 공개됐다. 현재 약 16만 ㎡(약 5만 평) 규모의 대지에 4300여 종의 국내외 식물이 자라고 있다.
 
이날 출근 시간대였지만 서울 강남에서 승용차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강남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인근 곤지암역까지 약 40분이면 도착한다.
 
기업이 만든 수목원 중 서울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다. 덕분에 빌딩 숲이 아니라 ‘진짜 숲’에 가고픈 수도권 시민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다. 한 해 방문 인원은 약 90만 명으로 기업 수목원 가운데 가장 많다.

여름휴가로 가족과 함께 화담숲을 찾았다는 문정은 씨(46)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문했다.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단풍을 볼 수 있어 계절별로 다양한 모습이 매력적”이라며 “수도권에 더 많은 숲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누구나 쉽게 숲을 즐길 수 있도록”

화담숲은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라”란 지시로 만들어졌다.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라는 뜻의 ‘화담(和談)’은 구 회장의 호이기도 하다.
 
생전 구 회장은 수차례 화담숲을 찾았다. “내가 죽은 뒤라도 ‘그 사람이 이 숲만큼은 참 잘 만들었구나’란 말을 듣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화담숲에는 구 회장이 소장했던 500여 점의 분재(盆栽)도 자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300여 점은 부친인 고 구자경 명예회장이 기르던 것이다.
 
구 회장은 특히 나무의 형태가 글자처럼 보여 ‘선비나무’라고도 불리는 문인목(文人木)을 아꼈다고 한다.
 
나석종 LG D&O 화담숲 운영팀장은 “구 회장이 혼자만의 작품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두루 볼 수 있도록 분재를 기증했다”고 말했다.

화담숲은 주제 및 식물별로 구분된 16개 테마원으로 구성돼 있다.
 
2000여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가 펼쳐진 ‘자작나무 숲’, 무궁화 2500여 그루를 심은 ‘무궁화 정원’, 60여 종의 수국이 군락을 이룬 ‘수국원’ 등이다. 매년 약 30명의 정원사가 숲을 관리하고 있다.

화담숲의 특징은 기존에 자연적으로 자란 식물과 인공적으로 심고 가꾼 나무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숲속 산책로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화담숲

화담숲을 드론으로 촬영한 것으로 나무와 돌을 피한 구불구불한 산책로가 보인다. LG상록재단 제공산책로는 일직선이 아니라 불규칙한 형태로 굽이쳐 있다.
 
산책로 중간중간 나무가 불쑥 튀어나와 돌아가야 했다. 언뜻 보면 원활한 관람에 방해가 될 수도 있지만, 원래 숲의 주인인 나무와 바위를 베거나 치워 버리지 않고 ‘공존’을 택한 것이라고 나 팀장이 설명했다.
 
그 덕에 길 위에는 민달팽이가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고, 다람쥐가 나무를 헤집고 뛰어다니기도 했다.

화담숲에서 관람객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테마원은 ‘소나무 정원’이다. 전국에서 수집된 소나무 1300그루가 심어져 있다.
 
성인의 어깨높이에 이를 정도로 야트막한 나무부터 15m 이상의 거대한 소나무까지 자리 잡고 있었다.
 
소나무는 자란 지역에 따라 모양이 다르다. 강원 속초에는 하늘을 향해 꼿꼿이 솟은 형태의 소나무가 많고,
 
경북 포항에서 자라는 소나무는 굽이굽이 굴곡진 모양이 특징이다. 이 종들이 모두 화담숲에 자리하고 있다.




● 멸종위기종 보금자리 역할도

화담숲은 점차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는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의 보금자리 역할도 하고 있다.
 
어름치(천연기념물 259호), 남생이(멸종위기종 2급, 천연기념물 453호), 원앙(천연기념물 327호) 등을 보호하고 증식시키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국립공원 연구원과 함께 토종 남생이의 증식 및 복원 연구를 진행했고, 2017년에는 화담숲 내에서 자체 증식에도 성공했다.

화담숲 초입에 위치한 자연생태관은 국내 ‘토종’ 희귀 민물고기 20여 종, 2000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천연기념물인 어름치뿐만 아니라 청정 지역에서만 사는 쉬리, 금강모치, 산천어 등을 볼 수 있다. 평일 오전인데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았다.

화담숲은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반딧불이의 서식처도 마련했다. 과거에는 흔했던 반딧불이가 모습을 감춘 이유는 ‘빛 공해’ 때문이다.
 
암수가 각각 내는 불빛으로 짝을 인식하고 번식을 해야 하는데, 도시 확장으로 주변에 더 강한 빛이 많아지며 서로를 찾지 못하고 결국 사라지고 있다.
 
화담숲은 돌담을 쌓아 올리고 물을 대 반딧불이 유충의 터전을 마련했다. 매년 6월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천연기념물인 원앙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연못 주변에 풀을 심고 인공 둥지를 만들었다.
 
화담숲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생태를 복원했더니 화담숲 곳곳에서 도롱뇽, 고슴도치, 다람쥐 등을 쉽게 마주칠 수 있다”고 전했다.
 
방문하려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입장료는 성인 1만1000원, 경로 및 청소년 9000원, 어린이 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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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nter.etoday.co.kr/news/view/264181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40829/126737308/2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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