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의원 “아버지가 응급실 뺑뺑이 돌다 돌아가셔…엄청난 분노”
김한규 민주당 의원, 병원장 아버지 별세
의정갈등 장기화 따른 의료공백 비판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자신의 아버지가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가 진료를 받지 못해 세상을 떠났다며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인한 의료 공백을 방치하고 있는 정부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난 27일 와이티엔(YTN)의 프로그램 ‘뉴스온’에 나와 “저희 아버님이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입원을 못해 뺑뺑이를 돌다가 지난주에 돌아가셨다”며
“이런 상황을 한번 거치고 나니까 (의-정 갈등 상황을 방치하는 정부에) 엄청나게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이런 발언은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의-정 갈등 해소 방안’에 대해 얘기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김 의원은 “(정부가) 쓸데없는 고집을 피우는 것 같다”고도 했다.
김 의원 아버지의 별세 소식은 지난 13일 전해진 바 있다. 김 의원의 아버지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제주시에서 오랫동안 병원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금 파업 중인 전공의들을 포함해 협의체를 만들고, 정부가 적극 논의에 나서야 한다”며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완전히 의대 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22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새벽에 낙상해서 이마에 크게 부상을 입었는데 응급실 22곳에서 거절당했다는 경험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 문제를 가지고 의료대란이 나서 결국은 우리나라 의료 체제에 아주 적지 않은 손상이 올 수 있는 우려가 있다”며 “이것이 무너지면 정권 자체도 유지하기가 힘들다고 본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 188명 전원, 오송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22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6개 야당 의원 188명 전원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 청주 흥덕 이연희 의원 등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 등으로 발생한 참사의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충북지역 의원인 임호선.송재봉.이강일.이광희 의원을 비롯해 박주민.이건태.이해식 의원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도 함께 했다.
국정 조사 요구서는 민주당 이연희 , 기본소득당 용혜인 ,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의 공동 대표 요구와 야당 국회의원 185명 전원의 공동 요구로 제출됐다.
조사 범위로는 오송 참사 전후 대응 조치와 책임 회피 의혹, 정부 지원의 적절성과 후속 대책 점검 등이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오송 참사 진상 규명 TF 임호선 단장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참사 원인에 따른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은 물론 진상 조사, 유가족과 생존자들에 대한 지원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며
"참사 전반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국정 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청주 오송을 지역구로 둔 청주 흥덕 이연희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오송 참사 국정 조사를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민주당을 비롯한 야6당 의원 전원은 오송 참사의 명백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28/0002704861?ntype=RANKING&sid=001https://www.nocutnews.co.kr/news/6202920?utm_source=naver&utm_medium=article&utm_campaign=20240828062858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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