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음주운전 장원삼 "진심으로 죄송" ... 최강야구 하차

대낮 음주운전 장원삼 "진심으로 죄송" ... 최강야구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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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야구 선수 출신 장원삼(41)이 대낮에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낸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동시에 자신이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도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원삼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도된 내용대로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낸 게 맞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 실망하게 해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빨리 사과의 글을 올리려 했지만 평생 운동만 했기에 혼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도 잘 몰랐고 겁도 많이 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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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은 사고 전후 상황을 날짜순으로 정리해 설명했다.

 

그는 "사고 전날인 지난 16일 경남 창원에서 지인들과 모여 1∼3차까지 술자리를 했고, 17일 새벽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면서 17일 오후에 난 사고가 숙취 운전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당일 술을 마시고 음주를 한 것은 아니지만, 제 스스로 숙취가 남아있었다면 택시를 부르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했는데 '당일이 아닌 전날 마셨고,

 

수면도 충분히 했으니 괜찮겠다'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아 사고를 냈다"고 했다.

 

장원삼은 "저로 인해 어제 사고를 당하신 분과 가족, 지인, 팬분들 그리고 현재 출연 중인 방송 관계자, 감독님, 선수분들, 팬분들 모두에게 피해와 심려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현재 출연하고 있는 JTBC 예능 '최강야구'에 대해서도 자진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장원삼은 "자진 하차를 통해 책임을 지는 게 맞다"라면서도 "제 잘못으로 자진 하차하겠다는 통보도 잘못된 것 같아 PD님과 감독님을 직접 찾아뵙고 상황을 설명한 후 응당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원삼은 2006년 현대유니콘스에 입단해 2008년 히어로즈(현 키움)을 거쳐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삼성 왕조를 이끌었다.

 

이후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간 그는 은퇴 후 야구 관련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동을 이어갔다.

 

'최강야구 시즌3' 몬스터즈vs독립리그 대표팀 결과는?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가 1년 만에 다시 만난 독립리그 대표팀과 피말리는 추격전을 펼친다.

 

19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95회에는 최강 몬스터즈의 맵도리 투수 신재영이 지난해 독립리그 대표팀에게 맞은 홈런 설욕전에 나선다.

 

앞서 지난해 독립리그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신재영은 선발로 출전, 초반에 호투를 이어나가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3회 초 박수현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결국 그는 5회 초 선두타자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책임 주자를 남긴 채 마운드를 내려왔던 뼈 아픈 과거가 있다.

 

이번 경기에도 '신재영 킬러' 박수현이 출전한다는 소식에 몬스터즈 선배들은 "재영이 안 던지니까 괜찮다"라며 그를 자극한다.

 

이에 누구보다 설욕을 꿈꿨을 신재영은 선발 투수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다.

 

각성한 신재영은 자신만의 투구 페이스로 타자들을 상대하며 타선을 꽁꽁 묶는다.

 

피홈런의 굴욕을 안긴 박수현과 마주한다. 시즌을 거치며 '마라맛 맵도리'로 진화한 신재영은 박수현에게 설욕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 가운데 최강 몬스터즈와 독립리그 대표팀은 직관 경기를 즐기러 온 팬들에게 어느 때보다 쫄깃한 경기를 선물한다.

 

이들은 상대가 선취점을 내 리드를 잡으면 곧바로 추격의 안타를 쳐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보여준다.

 

여기에 양 팀 투수들도 혼신의 피칭을 보여주며 고척돔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야구의 진정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정근우의 손가락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 비상이 걸린다.

 

심지어 대학리그 경기로 영건 선수들이 대거 부재한 상황, 한편 문교원에게는 희망이 생긴다.

 

인하대전을 기점으로 잠재력이 폭발한 문교원이 이번 직관 경기 라인업에 첫 선발로 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엎치락뒤치락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몬스터즈와 독립리그 대표팀의 공방전은 '최강야구' 95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최강야구' 제작진은 19일 공식입장을 통해 장원삼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최강야구' 측은 "최근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최강야구’에 출연 중인 장원삼 선수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장원삼 선수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 제작진에게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장원삼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계획이다.

https://www.dk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456880https://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69609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