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동메달' 마쓰야마, 런던서 소매치기…캐디, PO 동행 못해
여권 잃어버린 캐디는 PGA PO 2차전까지 동행 어려울 듯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골프 동메달을 수확한 세계랭킹 12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미국으로 이동하던 중 도난 사건을 당했다.
15일(한국시간) 일본 골프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마쓰야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가다 영국 런던에서 도난 사고를 당했다.
마쓰야마는 지갑을 도난당했으나 다행히 올림픽 동메달과 여권은 지켰다.
반면 마쓰야마의 캐디인 하야토 쇼타, 코치인 구로미야 미키히토는 여권을 분실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이들은 일본으로 돌아가 여권 재발급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골프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하야토와 구로미야는 빨라도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이 열릴 때쯤 미국에 도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단 혼자 미국으로 이동한 마쓰야마는 일단 이번 주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는 홀로 경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더라도 캐디와 코치가 미국에 도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마쓰야마는 "그들이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릴 콜로라도에 경기 전 도착할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고 했다.
마쓰야마는 일단 임시 캐디로 타이가 다부치를 고용해 플레이오프를 치를 계획이다.
타이가는 또 다른 일본 선수인 히사츠네 료의 캐디로, 히사츠네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런던공항서 소매치기 당한 마쓰야마..임시 캐디와 페덱스컵 1차전 출전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일행이 런던 공항에서 환승도중 소매치기를 당해 지갑을 몽땅 털렸다.
미국의 골프 전문매체인 골프 다이제스트는 15일 “마쓰야마 히데키 일행은 페덱스컵 1차전인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파리를 출발해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환승을 하던 도중 소매치기 일당에게 지갑과 여권을 털리는 불운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일은 마쓰야마가 함께 미국으로 이동하던 일본 기자들에게 도난 사실을 알려 드러나게 됐다.
이 사건으로 마쓰야마의 캐디인 쇼타 하야토와 스윙 코치인 미키히토 쿠로미야는 여권을 도난당해 마쓰야마와 함께 미국에 가지 못했다.
지갑을 도난당한 마쓰야마는 다행히 여권과 동메달은 잃어버리지 않아 혼자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
마쓰야마의 캐디와 코치는 여권 재발급을 위해 일본으로 돌아갔다.
빨리 여권과 비자를 재발급받더라도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직전에 경기가 열리는 미국 애틀랜타에 도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쓰야마의 캐디인 쇼타는 지난 2021년 마스터스 우승 때 홀을 마친 뒤 뒤 돌아서서 페어웨이를 향해 정중하게 인사를 해 유명해진 캐디다.
마쓰야마는 이 일로 이번 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리는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엔 임시 캐디인 타이가 다부치와 함께 하게 됐다.
타이가는 페덱스컵 출전이 좌절된 일본인 동료 히사츠네 료의 캐디로 영어가 가능한 캐디다.
멤피스에 무사히 도착한 마쓰야마는 골프 다이제스트 재팬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게 내 책임이다.
캐디와 코치가 페덱스컵 2차전이 열릴 콜로라도에 경기 전 도착하기를 바라지만 그 확률은 제로”라며 “타이가 다부치가 임시 캐디를 한다고 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마쓰야마는 지난 2월 시그니처 대회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에 힘입어 페덱스컵 랭킹 8위로 페덱스컵 1차전인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됐다.
https://www.news1.kr/sports/golf/5511649http://news.heraldcorp.com/sports/view.php?ud=202408150647087554987_1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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