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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홍철X기보배X김민경, KBS 올림픽 시청률 1위 이끌었다

bling7004 2024. 8. 4. 08:45
여홍철X기보배X김민경, KBS 올림픽 시청률 1위 이끌었다

KBS 파리올림픽 중계가 사격, 양궁, 체조 경기에서 수많은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KBS 2TV에서 3일 오후(한국시각) 생중계된 사격 여자 권총 25m 양지인의 금메달 획득 결승 경기는 시청률 6.91%(닐슨코리아, 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 해당 경기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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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전 사격 국가대표 이대명 해설위원과 이광용 캐스터가 경기를 중계한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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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중계에 직접 나서진 않았지만 KBS 사격 특별 해설위원으로 대회 초반 함께했던 ‘실용사격 국대’ 출신 개그우먼 김민경의 응원도 경기 전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을 끌어모았다.



양지인의 사격 금메달 이후 이어진 전훈영, 임시현의 여자양궁 개인전 16강 경기 또한 6.12% 시청률로 해당 경기 1위를 나타냈다.

 

기보배 해설위원의 열정적인 중계가 사격 ‘금메달 시청률’을 이어받은 것.



밤 시간에는 여홍철 KBS 체조 해설위원이 딸 여서정의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도전 현장을 지켜본 여자 도마 결승이 6.82%의 시청률로 다시 한 번 해당 경기 1위를 기록했다.

 

대회 전부터 화제를 모은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 여홍철&여서정이 함께하는 KBS 중계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KBS 측은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슬로건으로 화제 속에 2024 파리올림픽과 함께하고 있는 KBS는 남은 대회 기간에도 더욱 차별화된 중계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신궁’ 기보배 "나도 0점 쏜 적 있다…바람의 주인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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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이 올림픽에서 여자 10연패, 남자 3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세계최강 궁사 김우진과 임시현이 혼성 단체전에서 대회 3관왕을 향한 두 번째 관문에 도전한다.

 

그동안 진심이 담긴 열정 중계로 감동을 선사한 '신궁' 기보배 KBS 해설위원은 후배들의 위대한 도전을 지켜보며 새로운 어록을 재장전한다.

 

그동안 기보배 위원은 "바람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당연한 것은 없다" 등 많은 어록을 써온 바 있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2일 오후 5시 27분부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16강 경기에 출전한다.

 

두 사람 다 올림픽 개막 전 랭킹라운드 남녀 1위를 차지한 신궁들이다.

 

하지만 기보배 위원의 "당연한 것은 없다"는 명언은 여기서도 적용된다. '세계최강'이라지만 단 한 발의 화살도 쉽지 않다는 것이 기보배 위원의 말이다.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기보배 위원은 “여자 양궁이 지금까지 아홉 번이나 금메달을 땄으니 아마 기대를 넘어 확신하는 분도 많을 것”이라면서도 "그런데 선수들에겐 단 한 번도 당연한 적이 없었다.

 

매번 어렵고, 치열하고, 간절했다"고 말했다. 이 말이 많은 사람들에게 와닿으며 한국 양궁의 금메달은 '당연하지 않은 것'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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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궁' 기보배도 0점 쏜 적 있다…"바람의 주인이 돼야" 방송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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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뒤에도 기보배 위원은 국가대표 신궁 출신답게 누구보다 현역 선수들에 가까운 마음으로 진심 중계를 펼쳤다.

 

여자양궁 10연패 확정 뒤에는 "대체 어디서 온 선수들이냐"며 "저라면 우리 선수들처럼 못했을 것"이라고 외쳐 화제를 모았다.

 

10연패 달성에 대한 부담이 컸던 여자양궁 대표팀 또한 "저희도 준비하면서 정말 힘들었다"고 속내를 드러냈고, 믹스트존에서 기보배 위원에게 안겨 울컥하는 모습도 보였다.

 

기보배 위원은 남자양궁 단체전에선 3세트 마지막 순간 승리를 확정짓는, 가장 어려운 한 발을 담당한 대표팀 맏형 김우진에게 찬사를 보냈다.

 

KBS 양궁 실시간 데이터에 따르면 8점 이상 쏠 확률이 98.9%에 달하는 김우진을 보면서도, 기보배 위원은 "정말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며 선수의 마음에 공감했다.

 

하지만 개인전에서 '10점 행진'으로 초고속 경기를 펼치는 김우진의 압도적인 실력에 "제가 몇 마디 하지도 않았는데 끝나버렸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 "바람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도쿄올림픽 당시의 ‘어록’이 무색하게, 김우진의 개인전 64강전에서 상대방 마다예(차드)가 1점을 쏘자 "저도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 때 1점을 쏜 적도 있고, 0점도 쏜 적이 있다.

 

리우올림픽 때는 3점을 쐈었다"는 깜짝 발언으로 인간적인 매력까지 더했다. 그러면서도 "그것조차 이겨내는 것도 선수의 몫"이라며 단단한 멘탈을 드러냈다.

https://www.newsen.com/news_view.php?uid=202408040815381910https://www.news1.kr/society/general-society/5499849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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