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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동안 '활활'…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로 480세대 피난

bling7004 2024. 8. 4. 07:05
8시간동안 '활활'…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로 480세대 피난

 

전기차 특성상 화재 진압 어려워

 

청라 아파트 화재

지난 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480여세대의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15분쯤 인천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 1층에서 벤츠 전기차에 불이 났다.

 

전기차 특성상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던 소방당국은 8시간 2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로 인해 아파트에 정전이 발생해 이날 오후까지 복구되지 않은 상태다.

 

이 아파트는 14개동 1581세대인 대단지로, 이중 5개 동 480여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폭염 속에 주민들이 집에서 생활할 여건이 되지 않자 인천 서구와 대한적십자사는 청라 1·2동 행정복지센터 등 건물 안에 임시 주거시설을 마련한 상태다.

 

100여명의 피해 주민들은 이곳에서 전날 하루 밤을 보냈다. 이곳에서는 각종 생활용품과 음식이 제공되고 있다.

 

또한, 피해 주민 가운데 임시 주거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가족이나 지인의 도움을 받는 등 별도 거처를 구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지하주차장에 있던 차량 중 140여대가 불에 타거나, 불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이중 40대가 불에 탔고, 100여대가 열손과 그을림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했다.

 

또 연기 흡입 등으로 모두 2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당시 현장 감시카메라(CCTV) 영상에는 지하주차장에 있던 흰색 벤츠 차량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다가 폭발과 함께 갑자기 큰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이날 오전 합동 감식을 진행했으며 오는 8일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할 예정이다.

 

 

[속보]청라아파트 전기차 화재 피해 규모 ‘눈덩이’

화재

▲ 1일 오전 인천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전기차에서 발생한 화재로 아파트가 짙은 회색 연기로 가득하다.[인천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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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인천 청라국제도시 한 대형 아파트 단지 지하1층 주차장에 세워진 전기차에서 발생한 화재의 피해 규모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8시간 20분 만에 완전 진화했다고 2일 밝혔다.



그러면서 “다량의 농연으로 화점 접근이 곤란해 화점 구역 방수를 실시하며 진압하느라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전날 발표 때 보다 피해 규모는 더 늘었다. 연기흡입으로 2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구조 인원은 135명에 이른다.

 

자력 대피한 인원은 103명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중에는 1살 4살 등 영유아와 어린이 등 10살 이하 7명이 포함됐다.



또 아파트 5개 동 480여 가구에 대한 전기공급이 끊겨 16가구 32명이 청라1동행복센터 임시 주거시설에 머물고 있고, 청라2동행복센터에 17가구(35명),대한적십자 서북봉사단에 21가구 55명이 대피해 있다.

처음 불이 난 벤츠 승용차 근처에 있던 다수의 차량들도 피해를 입었다.

 

40여대가 불에 탔고, 100여대가 열손 및 그을음 피해를 입었다. 피해 차량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처음 불이 난 차량을 인천 서부경찰서에 인계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합동감식은 8일로 예정됐다.

청라아파트 화재

▲ 전기차에서 시작한 화재로 연기가 가득한 인천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모습.[인천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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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80279197https://www.seoul.co.kr/news/society/2024/08/02/20240802500070?wlog_tag3=naver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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