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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버틴 안바울의 '좀비 유도'가 해냈다…한국, 혼성 단체전 값진 銅 획득 [2024 파리]

bling7004 2024. 8. 4. 06:35
'15분' 버틴 안바울의 '좀비 유도'가 해냈다…한국, 혼성 단체전 값진 銅 획득 [2024 파리]

안바울

안바울은 3차전과 재경기를 합쳐 15분이 넘는 시간을 버텨낸 끝에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유도 올림픽

한국이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유도 대표팀이 혼성 단체전에서 뜻깊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재경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4-3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판에서는 남자 90㎏급으로 출전한 이준환(용인대·개인전 81㎏)이 에두아르트 트리펠과 만나 한판 패를 당했다. 두 번의 절반을 당하며 결국 한 판을 내줬다.


이어 여자 78㎏급에서는 김하윤(안산시청)이 나섰다. 리네이 로이히트를 상대로 한 판승으로 되갚았다.

 

김하윤은 허리후리기로 절반을 따냈고, 다시 누르기로 남은 절반을 얻어 가볍게 한 편 승을 거뒀다. 이기는 데 걸린 시간은 단 51초.

안바울

유도 국가대표 김민종.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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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 드디어 최중량급 은메달리스트 김민종(양평군청)이 나섰다.

 

에릭 아브라모프와 마주한 그는 말 그대로 상대를 압도했다. 연달아 기술을 시도했다.

 

아브라모프는 김민조의 공세에도 빠져나오며 버텼지만, 결국 허벅다리 걸기로 절반, 다시 세로 누르기에 연이어 성공해 한 판 승을 따냈다. 2-1 역전.

4차전 쐐기를 박기 위해 은메달리스트 허미미(경북체육회)가 나섰다. 허미미는 폴린 스타크와 만나 누르기로 한 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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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바라보는 유도 대표팀.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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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승만 남은 상황. 베테랑 안바울(남양주시청)이 나섰다.

 

개인전 남자 66㎏급인 안바울은 73㎏급인 이고어 반트크와 마주했다.

 

안바울은 연장전(골든스코어)까지 혈전을 펼쳤다. 정규시간 4분, 연장 5분 38초까지 가며 버텼으나 끝내 절반을 내주며 패했다.

3-2로 1승만 리드한 상황에서 김지수가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상대는 여자 70㎏급 미리암 부트케라이트. 김지수가 한 판 패를 헌납하면서 경기는 동점.

무작위로 체급을 정해 하는 재경기. 73㎏급으로 결정되면서 안바울이 다시 나섰다.

 

절반만 나오면 끝나는 경기에서 5분 25초를 버텼고, 끝내 지도 3개로 반칙승을 얻어냈다. 합계 15분을 버틴 끈질긴 투지가 만든 메달이었다.

https://sports.news.nate.com/view/20240804n00496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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