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근무 인정 "실망시켜 죄송…이제 관련된 일 안 해"

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근무 인정 "실망시켜 죄송…이제 관련된 일 안 해"

300x250

그룹 네이처 출신 일본인 멤버 하루가 일본 유흥업소 근무 사실을 인정하고 팬들에게 "걱정시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하루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6년 동안 저를 케어해주고 늘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준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됐고

 

직접 리프분들에게 이 소식을 전달하는 게 맞는 것 같아 이렇게 편지를 쓴다"라며 자필 편지를 업로드했다.

 

그는 "리프에게는 마음 아픈 소식이 될 것을 알기에 저 역시 좋지 않은 마음이다"라며 편지를 시작했다.

 

편지에서 하루는 "제 행동으로 인해 걱정과 실망을 시켜 죄송하다. 늦었지만 진심을 담아 전하고 싶었다. 이제 관련된 일은 없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4월 일본 한 갸바쿠라 SNS 계정에 업로드 된 여성 접객원 소개 영상에 하루가 등장했던 것을 두고 한 말이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서 하루는 사쿠라 루루라는 예명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18세 때부터 K팝 아이돌로 6년간 활동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댄스스튜디오 설립을 위한 자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당시 유흥업소 근무 의혹이 불거지자 하루는 SNS에 "응원해주시는 분들 감사하다. 아직은 하고 싶은 말을 전하기 힘들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라며 논란에 대해 이렇다할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자필 편지를 통해 하루는 네이처 팬클럽 '리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넘치는 사랑과 많은 행복을 받았다.

 

여러분이 준 손편지를 어제도 읽었는데 정말 눈물이 많이 났고 너무 보고싶어졌다"라며 "네이처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열심히 준비 중에 있고 리프분들과 소통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자 한다.

 

그러니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감사하겠다"라며 "아이돌로서의 하루는 마지막이 되겠지만, 리프분들이 보내주신 많은 사랑과 응원은 늘 제 가슴속에 남아있을 거고 절대 잊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하루는 2018년 그룹 네이처로 데뷔했다. 2022년 11월 미니 3집이 마지막 앨범이 됐다. 네이처는 지난 4월 하루의 논란 이후 해체를 발표했다.

반응형

http://enter.etoday.co.kr/news/view/262136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