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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ㅇ난감 설 연휴 몰아보기 좋은 드라마·영화 추천작 10가지

bling7004 2024. 2. 10. 13:56

설 연휴를 맞아 OTT 플랫폼들은 다양한 영화 및 드라마를 준비했다. 이에 ‘이코노미스트’는 긴 연휴동안 볼만한 콘텐츠 10가지를 추천하고자 한다.

'살인자ㅇ난감' 이미지 [사진 넷플릭스]


1.드라마 ‘살인자ㅇ난감’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제대 후 의욕 없이 시간을 보내는 무기력한 대학생 이탕은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가던 길에 우발적 살인을 저지른다. 강력계 형사 장난감은 살인 용의자로 이탕을 의심하는데, 피해자가 지명 수배 중인 연쇄 살인마로 밝혀지자 사건의 방향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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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 영화 ‘기생충’ 등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사랑받은 최우식이 우발적 살인을 통해 악인 감별 능력을 각성한 이탕으로 연기 변신을 꾀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D.P’,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손석구가 기묘한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장난감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다. 여기에 넷플릭스 영화 ‘황야’, 영화 ‘남산의 부장들’ 등에서 강렬한 열연을 선보여온 이희준이 의문의 추격자 송촌 역을 맡아 대체불가한 인상을 남긴다. 파격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꼬마비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영화 ‘사라진 밤’의 이창희 감독의 연출로 장르적인 쾌감이 더해진 살인자ㅇ난감은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선산' 이미지 [사진 넷플릭스]

2. 드라마 ‘선산’

‘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갑작스러운 작은 아버지의 부고와 함께 선산의 유일한 상속자가 된 받은 윤서하 앞에 자신도 선산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는 배다른 동생 영호가 나타난다. 이어 마을에는 의문의 살인이 연이어 발생하고 이를 석연치 않게 여긴 경찰 최성준과 박상민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선산은 영화 ‘부산행’, ‘염력’, ‘반도’의 조감독으로 연상호 감독과 손발을 맞췄던 민홍남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고, 전 세계에 K-좀비 열풍을 일으킨 영화 부산행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넷플릭스 영화 ‘정이’까지 매 작품 놀라움을 안긴 연상호 감독이 기획과 각본에 참여했다. 선산을 상속받게 되는 윤서하 역의 김현주와 그의 이복동생 영호 역의 류경수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넷플릭스 영화 정이에 이어 연상호 감독과 함께 세 번째 호흡을 맞추며 완벽한 시너지를 선보였다. 여기에 배우 박희순과 배우 박병은이 각각 형사 최성준, 박상민 역에 분해 선산과 엮인 비밀을 파헤친다.

'경성크리처' 이미지 [사진 넷플릭스]

3. 드라마 ‘경성크리처’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다. 경성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전당포 금옥당의 대주 태상은 본정거리 제1의 정보통으로 불린다. 이시카와 경무관은 벚꽃이 지기 전까지 사라진 자신의 애첩을 찾아내지 못하면 지금까지 태상이 이룬 모든 것을 빼앗겠다는 협박을 하고 모든 정보를 동원했음에도 아무 단서도 찾지 못한 태상은 만주에서 온 윤채옥 부녀에게 도움을 청한다. 10년 전 실종된 어머니를 찾아다니며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토두꾼이 된 채옥은 어머니의 흔적을 쫓아 태상과 손을 잡고 모든 의심이 향하는 옹성병원에 잠입한다. 탐욕으로 얼룩진 곳에서 그들이 마주할 거대한 음모와 끔찍한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배우 박서준과 배우 한소희가 장태상과 윤채옥으로 완벽히 분해 깊이 있는 눈빛과 절제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스즈메의 문단속' [사진 웨이브]

4.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다녀오겠습니다.” 지난해 일본 애니메이션 열풍을 불러일으킨 ‘스즈메의 문단속’이 웨이브에서 OTT 독점 스트리밍 중이다. ‘날씨의 아이’, ‘너의 이름은.’에 이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을 완성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다. 2011년 동일본 지진을 주제로, 재난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담아내며 상실의 아픔을 겪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건넨다.

'언어의 정원' [사진 웨이브]

5.영화 ‘언어의 정원’

끊이지 않는 매서운 겨울 바람에 초록빛 여름이 그리운 이들에게는 ‘언어의 정원’을 추천한다. ‘언어의 정원’은 구두 디자이너를 꿈꾸는 고등학생 다카오가 비가 내리던 어느 날 큰 상처를 받고 직장 대신 정원으로 도망쳐 온 유키노를 우연히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다. 녹음이 우거진 풍경에 빗방울의 청량함까지 표현한 섬세함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중 최고의 작화로 평가받는 영화. 잠시 현실세계의 복잡한 일들을 잊고 서정적인 여름날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현재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초속 5센티미터' [사진 웨이브]

6.영화 ‘초속 5센티미터’

“어느 정도의 속도로 살아야 너를 만날 수 있을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최우수 애니메이션 상에 빛나는 영화 ‘초속 5센티미터’는 초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좋아하는 친구와 헤어지게 된 타카키의 사랑과 그리움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인생에서 서로 다른 시점의 세 가지 에피소드가 담겨 있는 옴니버스 형식의 애니메이션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가슴 아픈 사랑의 애절함이 시간의 변화와 함께 관객들의 마음 속에 달콤씁쓸히 남는다. 현재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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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매버릭' [사진 넷플릭스]

7. 영화 ‘탑건: 매버릭’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실전 전투를 펼치던 조종사 매버릭이 전투 파일럿 교관으로 돌아와 새로운 팀원들을 훈련시키고 팀워크를 쌓아가던 중 국경을 뛰어넘는 위험한 임무가 주어지고, 매버릭은 자신이 가르친 동료들과 함께 마지막이 될지 모를 비행에 나선다. 탑건: 매버릭은 전 세계를 열광케 한 ‘탑건’의 34년 만에 돌아온 후속작이자, 스턴트 없이 모든 연기를 소화하는 톰 크루즈의 역량을 유감없이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설경의 비밀' [사진 넷플릭스]

8.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설경의 비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넷플릭스를 찾아왔다. 대대로 마을을 지켜 온 당주집 장손이지만 정작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 사람의 마음을 꿰뚫는 통찰력으로 가짜 퇴마를 하며 의뢰받은 사건들을 해결해 오던 그에게 귀신을 보는 의뢰인 유경이 찾아와 거액의 수임료로 거절하기 힘든 제안을 하고, 이를 받아들인 천박사는 유경과 여동생이 사는 마을로 찾아가 예기치 못한 일들이 맞닥뜨리게 된다. 

'아따맘마 시리즈' [사진 웨이브]

9. 드라마 ‘아따맘마 시리즈’

화목하고 유쾌한 이들의 모습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느껴보자. 언제나 정겨운 아리네 가족의 일상을 담은 애니메이션 ‘아따맘마’ 시리즈다. 1994년부터 연재된 일본의 일상 만화를 원작으로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애니메이션.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네 가족의 따스하고 기분 좋은 이야기들이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웃음을 선사한다. 새로운 더빙으로 돌아온 아따맘마 PART1부터 최신 시리즈 PART3와 함께 극장판, 미방영분까지 모두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짱구는 못말려:어른제국의 역습' [사진 웨이브]

10. 영화 ‘짱구는 못말려:어른제국의 역습’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은 일상 단막극 형식의 에피소드를 넘어 짱구의 모험과 액션을 그리며 아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큰 울림을 선사한다. 그 중, ‘짱구는 못말려 9기: 어른제국의 역습’(2001)은 팬들에게도 가장 감동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20세기 박물관에 다녀온 후 변해버린 어른들을 구하기 위해 짱구와 떡잎마을 친구들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부모 자식 간의 세대 차이와 이들이 다시금 섞여 한 가족이 되는 뭉클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현재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출처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402090014#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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