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초 선제골’ 튀르키예, 오스트리아 2-1 꺾고 8강 막차 탔다[유로 16강]
유로 2024 8강의 마지막 주인공은 튀르키예였다. 57초만에 터진 선제골이 큰 역할을 했다.
튀르키예는 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독일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튀르키예는 이 승리로 8강에 진출해 네덜란드를 만나게 됐다.
죽음의 D조에서 프랑스, 네덜란드를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한 오스트리아와 포르투갈에 이은 F조 2위 튀르키예의 16강 맞대결. 8강 마지막 자리를 두고 펼쳐지는 싸움이었다.
기선제압을 위해 선제골이 무엇보다 중요한 토너먼트. 튀르키예가 킥오프 1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오스트리아에 한방을 먹였다.
튀르키예 아르다 귈레르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골라인에 서 있던 오스트리아 미드필더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가 걷어낸 것이 슈테판 포슈를 맞고 파틀크 펜츠 골키퍼에게 향했다.
골키퍼가 급하게 오른손으로 쳐낸 것이 공교롭게도 문전에 있던 튀르키예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에게 흘렀고, 데미랄이 넘어지면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튀르키예는 킥오프 57초 만에 1-0 리드를 가져갔다.
팽팽한 전반전을 지나, 후반전 동점골을 노리는 오스트리아의 공세가 강해졌다. 하지만 튀르키예 선제골 주인공인 데미랄이 다시 한번 번뜩였다.
후반 14분 귈레르의 오른쪽 코너킥을, 데미랄이 가까운 포스트에서 떠올라 헤딩골로 연결했다. 후반전 가드를 올리던 튀르키예가 코너킥 한방으로 2-0을 만든 것. 센터백데미랄의 멀틱골이라는 점도 대단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도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1분 마르셀 자비처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문전의 포슈가 먼 포스트 쪽에 머리로 떨어뜨렸고, 이를 포착한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1-2로 추격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서 튀르키예의 8강 진출이 확정됐다. 후반 추가시간 오스트리아 바움가르트너의 헤딩슛이 원바운드된 것을 메르트 귀노크 튀르키예 골키퍼가 막아낸 것이 컸다.
https://sports.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6867268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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