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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우주선, 지구궤도비행 후 귀환 성공…"화성에 한걸음"(종합)

bling7004 2024. 6. 7. 08:50
스페이스X 우주선, 지구궤도비행 후 귀환 성공…"화성에 한걸음"(종합)

 

'스타십', 4번째만에 인도양 착수…폭발 없이 70분여정 마쳐
머스크 "많은 타일 손실·플랩 손상됐지만 바다에 연착륙"

 

스페이스X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네 번째 시험 비행 만에 지구 궤도를 비행한 뒤 귀환해 바다 착수(스플래시다운)에 성공했다.

 

이번 시험 비행 성공으로 인류가 화성으로 나아가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스타십은 이날 오전 7시 50분(미 중부시간) 텍사스주 남부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됐다.

 

이후 발사 약 3분 후 전체 2단 발사체의 아랫부분인 '슈퍼헤비' 로켓이 상단 우주선 스타십에서 순조롭게 분리됐다.

 

'슈퍼헤비'와 분리된 스타십 우주선은 시속 2만6천225㎞ 안팎으로 고도 210㎞에 도달해 예정된 지구 궤도 항로를 비행한 뒤 발사 40분가량 지난 시점부터 고도를 낮추며 대기권에 재진입해 바다에 착수,

 

폭발 없이 약 70분간의 여정을 마쳤다.

 

'슈퍼 헤비'도 우주선에서 분리된 후 처음으로 착륙 연소에 성공하고 멕시코만에 연착륙해 발사 후 약 8분 만에 비행 테스트의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

 

스페이스X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스플래시다운 성공! 전체 스페이스X 팀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스타십의 흥미진진한 네 번째 비행 테스트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스플래시다운은 우주선이 지구로 귀환할 때 낙하산으로 속도를 줄이면서 바다에 착수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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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세 번째 시험비행에서 스타십은 48분여간 비행하며 예정된 궤도에는 도달했지만, 대기권에 재진입해 하강하는 과정에서 교신이 완전히 끊겨 공중에서 분해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네 번째 시도에서도 대기권에 재진입하는 과정에 지난 3월과 같은 폭발은 없었지만, 스타십은 상당 정도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홈페이지와 엑스(X, 옛 트위터)에 로켓 발사와 우주선 비행 전 과정을 생중계했으나, 대기권 재진입 중에는 스타십에 부착된 카메라가 제대로 주변을 식별할 수 없을 정도로 시야가 가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엑스에 "많은 타일(tile)이 손실되고 플랩(falp·덮개)이 손상됐지만 스타십은 바다에 연착륙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빌 넬슨 미 항공우주국(NASA) 국장도 엑스에 글을 올려 "스타십의 성공적인 시험 비행을 축하한다"며 "아르테미스를 통해 인류를 달로 돌려보낸 후 화성으로 나아가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화성을 개척해 인류가 이주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로 스타십을 개발해 왔다.

 

이 우주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달에 보내려고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3단계 임무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당초 "네 번째 비행 테스트에서는 궤도 도달 이후 스타십과 슈퍼헤비의 귀환과 재사용 능력을 입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며

 

"주된 목표는 슈퍼헤비 부스터가 멕시코만에 순조롭게 착수(着水)하도록 하고, 스타십의 제어된 (대기권) 진입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이번 시험비행의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일론 머스크, 4번 만에 웃었다…스페이스X '스타십' 시험비행 성공

 

65분간 예정된 지구 궤도 돌아
'100인용 우주선' 시대 성큼

 

스페이스X가 매머드급 로켓 ‘스타십’(사진)의 4차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인류가 최대 100명을 태울 수 있는 초대형 우주 교통수단을 보유하게 됐다는 의미다.

스페이스X는 6일 오전 7시50분(한국시간 6일 오후 9시50분)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에 있는 우주 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

스페이스X

총 2단부로 구성된 이 로켓은 ‘슈퍼헤비’라는 이름을 가진 1단부 위에 ‘스타십 우주선’으로 불리는 2단부를 얹은 모양새다.

 

특히 5명 내외의 우주인만 탑승할 수 있는 기존 로켓과 달리 동시에 100명가량을 실어 나를 수 있다. 발사 2분41초 후 슈퍼헤비는 엔진 연소를 끝내고 스타십 우주선만 남긴 채 공중에서 분리됐다.

 

이후 안정적인 제어 속에 멕시코만에 부드럽게 착수(着水)했다. 슈퍼헤비가 멕시코만에 착수하자 스페이스X의 엔지니어들은 일제히 껴안고 환호성을 질렀다.

 

스타십 우주선은 시속 2만6225㎞ 안팎으로 고도 210㎞ 정도에서 1시간5분 동안 예정된 항로로 지구 궤도를 돌다가 인도양 위에 안정적으로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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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십은 일론 머스크가 달과 화성에 사람, 화물을 보낸다는 목표 아래 스페이스X를 설립하고 수년간 개발해온 우주선으로, 지금까지 인류가 제작한 로켓 가운데 가장 크다.

 

길이가 120m로 아파트 40층 높이와 맞먹는다. 내부에 150t까지 적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번 비행으로 스타십은 기술 결함을 대부분 해소했다는 평가다.

 

지난 3월 세 번째 시험비행에서 스타십은 48분여간 비행하며 예정된 궤도에 도달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대기권에 재진입해 하강하는 과정에서 교신이 완전히 끊겨 공중에서 분해됐다.

 

4차 비행에선 완벽한 제어를 바탕으로 목표 지점 회수에 성공했다.

 

스타십은 2026년 예정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3호 임무에 투입돼 달 착륙선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후엔 화성에 2050년까지 100만 명을 이주시키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https://news.nate.com/view/20240607n00111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60698091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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