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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첫 '파업' 선언…"6월 7일 단체 연차" 예고(종합)

bling7004 2024. 5. 29. 14:00
삼성전자 노조, 첫 '파업' 선언…"6월 7일 단체 연차" 예고(종합)

 

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 노동조합이 29일 파업을 선언했다. 노조 파업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을 선언했다.

 

전삼노는 "사측이 교섭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아 즉각 파업에 임한다"며 "모든 책임은 노조를 무시하는 사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파업 후 첫 단체 행동은 연가 투쟁이다. 전삼노는 "1호 파업 지침으로 조합원들에게 오는 6월 7일 단체 연차 사용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삼노 조합원은 약 2만8400명이다.

추가 행동도 예고했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1호 지침 이후 2, 3, 4호 등의 파업 지침도 계획돼 있고 추후 말씀을 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삼성전자가 위기인 상황에서 파업에 대한 비판도 있겠지만 이미 회사는 10여년 간 계속 위기를 외치고 있었다"며 "위기라는 이유로 노동자가 핍박 받아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올해 임금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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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삼노에 따르면 노조는 영업이익 기준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기준은 'EVA'(Economic Value Added·경제적 부가가치)다.

전날(28일) 8차 본교섭에서는 전삼노가 요구한 사측 인사 2명의 교섭 배제 등을 놓고 양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또 한번 파행했다.

 

앞서 전삼노는 중앙노동위원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다.

 

 

삼성전자 노조, 전격 파업 선언…창사 이래 최초

 

6월 7일 조합원 단체 연차사용으로 파업 개시
서초사옥 앞 24시간 버스 농성도 병행

 

 

전국삼성전자노조(이하 전삼노)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을 선언했다. 삼성전자 설립 후 최초의 파업 선언이다.

 

전삼노는 2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순간부터 즉각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사측에서 2023년, 2024년 임금교섭 병합 조건으로 직원들의 휴가제도 개선에 대한 약속을 믿고 교섭을 타결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양보했다”며 “하지만 사측은 교섭을 결렬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대화로 해결하고자 세 차례나 문화행사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어제(28일) 8차 본교섭에 아무런 안건도 없이 나왔다”며 “모든 책임은 노조를 무시하는 사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전삼노는 내달 7일 단체 연차 사용을 통해 첫번째 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기박 전삼노 쟁의대책위원장은 “첫 번째 파업 지침으로 다음달 7일 조합원들의 단체 연차사용을 통해 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연차 뿐만 아니라 또 다른 행동을 병행해서 파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앞서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이어갔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노조는 중앙노동위원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전삼노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24시간 버스 농성도 이어간다.

 

전삼노 측은 “연차 사용을 통한 파업과 24시간 버스 농성 등 투트랙으로 사측에 대한 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반도체 사업을 둘러싼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조 파업 이슈까지 발생하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수요가 급증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에서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내준 가운데 파운드리, 시스템LSI 등의 사업 부진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이례적으로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을 경계현 사장에서 전영현 부회장으로 전격 교체하며 사업 반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 창사이래 첫 노조 파업선언…"내달 7일 연차 소진"(종합)

 

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29일 파업을 선언했다.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을 선언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전삼노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사측의 태도에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삼노의 파업 선언은 올해 임금협상을 위한 전날 교섭이 파행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전날 교섭에서 노사 양측은 사측 위원 2명의 교섭 참여를 놓고 극심한 갈등을 빚었다.

 

전삼노는 "사측이 교섭에 아무런 안건도 준비하지 않고 나왔다"며 파업 선언에 이르기까지의 책임을 사측에 돌렸다.

 

현재 전삼노 조합원 수는 2만8천여명이다.

 

이는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5천명)의 22% 수준으로, 이들이 대대적인 파업에 나설 경우 실적 개선 국면에 올라탄 삼성전자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작년 한 해 주력인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14조8천8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삼노는 즉각적인 총파업에 나서는 대신 연차 소진 등의 방식으로 단체행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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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전삼노 집행부는 조합원들에게 오는 6월 7일 하루 연차를 소진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또 이날부터 서초사옥 앞에서 버스 숙박 농성을 진행한다.

 

전삼노 측은 "아직은 소극적인 파업으로 볼 수 있지만, 단계를 밟아나가겠다"면서 "총파업까지 갈 수 있고, 파업이 실패할 수도 있지만 1호 파업 행동 자체가 의미 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이어갔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노조는 중앙노동위원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다.

 

https://news.nate.com/view/20240529n16050https://news.heraldcorp.com/view.php?ud=20240529050285https://www.yna.co.kr/view/AKR20240529073901003?input=1195m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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