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예성·박주영,
KLPGA 챔피언십 첫날
1타 차 공동 선두 (종합)
미국 메이저 대회 출전 후 귀국한 방신실은 1타 차 공동 3위
전예성과 박주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전예성은 25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천55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친 전예성은 2021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이후 투어 통산 2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전예성 [KLPGA 제공] |
당시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도 이번 대회와 같은 코스에서 열려 전예성은 이 골프장과 좋은 인연을 이어갈 기회다.
이번 시즌 전예성은 3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4위, 이달 초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 6위 등 두 차례 톱10 성적을 냈다.
박주영의 4월 초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 경기 모습 |
박주영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13번 홀(파4)에서 147.5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으로 이글을 잡아낸 박주영은 지난해 10월 대보 하우스디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선수다.
1990년생 박주영은 2010년 KLPGA 투어 데뷔 후 지난해 대보 하우스디오픈에서 279번째 대회 첫 승을 거둬 이 부문 기록을 세웠다.
첫 승까지 13년이 걸렸지만 불과 6개월 만에 2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방신실의 1라운드 경기 모습 |
방신실은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방신실은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 출전, 공동 40위에 오른 뒤 23일 귀국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방신실은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결국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방신실 외에 박도영, 서연정, 최민경, 안지현, 박결 등 6명이 5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2020년과 2021년 이 대회 우승자 박현경과 투어 통산 18승의 강자 박민지 등이 4언더파로 공동 9위를 달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과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최은우 등은 나란히 3언더파 69타로 공동 22위에 올랐다.
‘방신실’ 각인시킨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
…선두와 1타 차(종합)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참가 후 곧장 귀국해 출전
시차 적응 안됐지만 노보기 5언더파로 선두권
지난해 우승 경쟁 펼치며 ‘방신실 신드롬’ 일으켜
전예성·박주영 공동 선두…박민지·박현경 등 경쟁
‘장타 퀸’ 방신실(20)이 자신의 이름을 강력하게 각인시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올랐다.
방신실은 25일 경기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공동 선두 전예성(23), 박주영(34)에 단 1타 뒤진 공동 3위다.
방신실이 25일 열린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 |
방신실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력을 앞세워 이다연(27)과 우승 경쟁을 펼쳐 골프 팬들에 주목받았다.
치열한 경쟁 끝에 공동 4위를 기록하긴 했지만, ‘방신실 신드롬’을 만들었다.
방신실은 이후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생애 첫 K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고,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올리며 쟁쟁한 신인들 중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62.47야드를 기록하며 ‘장타 퀸’에 올랐다.
방신실은 이번 대회 바로 전주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참가해, 공동 40위를 기록하고 이틀 전 귀국했다.
시차 적응이 다 되지 않았음에도 이날 1라운드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드라이브 샷을 최대 292야드 날렸고, 페어웨이는 딱 한 번만 놓쳤다. 그린 적중률은 83.33%(15/18), 퍼트 수는 30개였다.
방신실은 “미국에서 온 지 며칠 되지 않아 시차적응이 아직 안됐다.
그 탓에 초반에 집중도 잘 되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페어웨이를 놓치지 않아서 보기 없이 좋은 라운드를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신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정신력으로 끌고 간 느낌이다. 최대한 버티려고 노력했다. 남은 라운드를 위해 컨디션 조절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방신실은 지난해 이 대회를 떠올리며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저를 각인시킨 대회여서 좋은 기억이 많았고 자신도 있었다”며 “남은 라운드도 최선을 다하고 아쉬움 없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예성의 드라이버 티샷 (사진=KLPGA 제공) |
2021년 레이크우드 골프장에서 열린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유일한 우승을 따냈던 전예성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박주영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예성은 약 3년 만에 KLPGA 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전예성은 “이 코스만 오면 퍼트가 잘 떨어진다. 기존에 남자 선수들이 쓰는 퍼터를 썼는데 여성 전용 퍼터로 바꿨고,
겨울 동안 퍼트 연습을 많이 했더니 퍼트가 잘 되고 있다”며 ”도망가지 않고 공격적으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데뷔 14년 만에, 자신의 289번째 대회였던 대보 하우스디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박주영도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을 노린다.
작년 KG 레이디스오픈에서 10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던 서연정(29)도 방신실과 공동 3위에 올라 생애 두 번째 우승을 꿈꾼다.
서연정은 ”시즌 초반부터 담이 와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꾸준히 치료를 받아 지금음 많이 괜찮아졌다“며 ”KLPGA 챔피언십은 큰 대회이고 역사도 깊은 대회여서 욕심이 더 생긴다.
또 의류 스폰서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여서 더 잘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결(28), 안지현(25), 박도영(28), 최민경(31)도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달 초 국내 개막전부터 3주 연속 불참한 뒤 이번 대회에서 한달 여만에 복귀한 박민지(26)는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박현경(24), 김수지(28), 이정민(32), 김민별(20), 홍지원(24)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박민지의 아이언 샷 (사진=KLPGA 제공) |
박민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경통을 앓고 있으며 최근에 재발해 이제서야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현재 KLPGA 투어 통산 18승을 기록하며 현역 최다승 기록을 가진 박민지는 3승만 더 추가하면 고(故) 구옥희, 신지애(36)의 20승을 넘어 KLPGA 투어 최다승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2020, 2021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현경은 동일 대회 3회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27), 지난주 우승자 최은우(29)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22위를 기록했고, 상금랭킹 1위 황유민(21)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425159151007?input=1195m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184486638859728&mediaCodeNo=258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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