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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다시 주목 받고 있는 포천 농약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과 범행인의 근황은

bling7004 2024. 4. 26. 01:05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다시 주목 받고 있는
포천 농약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과 범행인의 근황은


포천 농약 연쇄살인사건이 재조명 됐다.

 

25일 밤 10시 20분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비밀의 가루-포천 농약 연쇄살인사건' 편으로 그려졌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포천 농약



이날 방송에서 그려진 포천 농약 연쇄살인 사건은 지난 2014년 12월 한겨울 남성들이 시신을 찾아내면서 일어났다.
 
당시 남자 여럿이 묘 하나를 둘러싸고 있었다. 이들은 하나 둘 삽을 들더니 땅을 파기 시작했다. 얼마 후 삽 끝에 관 하나 걸렸다.
 
관의 주인은 갑작스러운 폐렴으로 사망한 한 여성이었다. 이미 장례까지 마친 시신이 매장된 지 22개월 만에 세상 밖으로 꺼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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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시신은 국과수로 옮겨졌다. 이미 부패가 시작되어 남은 증거가 많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이 안에서 진실을 반드시 찾아야 했다. 부검의는 긴장 속에서 아주 조금 남은 혈액과 장기 조직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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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 것은 2011년이었다. 한 남자가 자신의 집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시신 곁에선 농약이 든 음료수 병이 발견됐고 그렇게 남자의 사인은 계속된 사업 실패로 인한 음독자살로 결론 지어지는 듯했다.
 
충격적인 소식에 이혼한 전 부인, 노 씨가 장례식장을 찾았다.
 
아들을 잃은 충격이 큰지 하혈하는 전 시어머니와 슬퍼하는 가족들 사이에서 노 씨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장례를 치렀다.
 
하지만 그 누구도 알지 못한 사실이 있었다. 전 남편이 사망하기 전 노 씨가 아무도 없던 그 집에 찾아갔던 것이다.

그리고 얼마 후 또 다른 남성이 사망했다. 바로 노 씨의 재혼한 남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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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원인 모를 폐 질환을 앓게 된 그는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이때 노 씨의 행적을 수상히 여긴 사람이 있었다. 바로 보험사기조사단이었다. 이혼한 첫 번째 남편과 두 번째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모두 노 씨가 수령해 갔던 것이다.
 
결정적으로 보험회사에 한 문의가 들어왔다. 바로 노 씨의 시어머니도 남편과 같은 해에 폐질환으로 사망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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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장 수사가 시작됐지만 뚜렷한 증거가 없었다. 증거를 찾기 위해 주변 조사를 하던 경기청 이 형사는 결정적인 단서를 포착하게 됐다.
 
숨진 노 씨의 시어머니가 뚜껑 열린 자양강장제를 마신 적이 있다는 것이었다. 이는 바로 독살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독극물 중 무엇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밝혀내기란 쉽지 않았다.
 
그렇게 몇 달에 걸쳐 사건을 파헤치던 중 유력한 독극물을 찾게 된다. 일명 '푸른 악마'라 불리는 죽음의 농약이었다.
 
폐를 망가뜨려 결국은 사망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독극물이다. 

경찰은 노 씨를 검거한 후 엽기적인 범행 수법으로 보아 사이코패스를 의심하고 프로파일러를 통한 진단을 해 봤으나 해당 사항이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한다.
 
즉 일반인이 보험금을 노린 계획 살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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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씨는 수사 과정에서 "전남편은 2008년 이혼한 뒤에도 계속 돈을 달라고 했고 재혼한 남편의 어머니는 나를 무시해 살해했다"며 "이제라도 잡혀 범행을 멈출 수 있게 돼 오히려 다행"이라는 진술을 했다고 전해졌다.
 
친딸에 대해서는 돈에 눈이 멀어서 이런 짓을 한 것을 뼈 저리게 후회한다면서 뒤늦게 오열했다고 알려졌다.

검거 당시 군복무 중이었던 노씨의 큰아들도 3억원 가량의 생명 보험을 드는 등 범행 대상으로 생각했다는 단서가 나왔고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집 주변과 찬장 등 여러 곳에 농약을 소량씩 나눠서 숨겨 놓은 것이 발견되었다.

1심 의정부지방법원에서 검찰은 피고인 노 씨에게 사형을 구형하였다. 

검찰은 "피고인은 극악한 수법으로 반인륜 범죄를 저질렀다"며 "사회와 영원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2015년 8월 20일, 의정부지방법원에서 범인 노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10년간의 전자발찌 위치추적 부착 명령을 내렸다.

2심 서울고등법원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이 지나치게 무겁거나 가볍지 않다"며 원심과 같이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을 명령했다.
 
이후 대법원 상고심 판결 기사가 없는 것으로 보아 상고를 포기한 것으로 보이며 노 씨는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농약 연쇄 살인마
"미안하다 죽이려한게 아니였다"
변명

 
 
'꼬꼬무' 포천 농약 연쇄살인사건이 다뤄졌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포천 농약

25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비밀의 가루-포천 농약 연쇄살인사건'이 다뤄졌다.
 

이혼한 첫 번째 남편과 두 번째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수령한 노 씨를 보험사기 조작단에서 의문을 가졌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포천 농약

보험회사에 노 씨의 시어머니가 남편과 같은 해에 폐질환으로 사망했다는 문의가 들어오며 수사가 시작되었다.
 
수사 결과 사인은 '파라콰트 중독'이었다. 시어머니의 뼈와 시신에선 파라콰트 성분이 검출되었고, 딸의 소변에서도 파라콰트가 검출되었다.
 
당시 담당 형사 검거팀이 노씨의 집을 찾아갔고 팀장이 전화를 걸어 차를 긁었다며 노씨를 밖으로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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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문이 열리고 노 씨가 나왔지만 형사를 본 노씨는 문을 닫고 들어가려 시도했다.
 
이종훈 형사는 그런 노 씨를 체포했고 노씨는 범행을 순순히 인정했다. 노씨는 "미안하다 죽이려 한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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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농약 연쇄살인,
농약을 넣어 만든 특제
조미료로 살해를 일삼은 노씨

 
 
25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비밀의 가루-포천 농약 연쇄살인사건'이 다뤄졌다.
 

이혼한 첫 번째 남편과 두 번째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수령한 노 씨에 의문을 가진 보험사기 조작단은 노씨의 시어머니가 같은 해 폐질환으로 사망했단 문의를 받고 수사를 시작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포천 농약

수사 결과 사인은 '파라콰트 중독'이었다. 시어머니의 뼈와 시신에선 파라콰트 성분이 검출되었고, 딸의 소변에서도 파라콰트가 검출되었다.
 
노 씨는 농약을 활용해 특제 농약 조미료를 만들었다. "본인이 직접 만드신 거에요"라는 형사의 질문에 노씨는 "네 직접 만들었습니다 쌀이에요 그냥 쌀가룹니다"락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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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씨는 쌀가루에 농약을 넣고 반죽을 한 후 햇빛에 말려 냄새를 제거했다. 이후 마른 반족을 곱게 빻아 가루로 만들었고 살인에 사용했다. 
 
형사가 "어디다 했어 밥에다가 음식에다가 그럼 어디다 했어요 어디다 섞었냐고"라고 묻자 노 씨는 "그냥 국먹을때 조금 섞었어요 조금이요 조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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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노씨의에 이야기 친구로 출연한 배우 공승연은 "이런 사람이 사회에 있다는게 소름 돋는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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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죽이려던 엄마에
찾아간 딸
"엄마가 진짜 나 죽이려고 했어"

 
 
25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비밀의 가루-포천 농약 연쇄살인사건'이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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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첫 번째 남편과 두 번째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수령한 노 씨에 의문을 가진 보험사기 조작단은 노씨의 시어머니가 같은 해 폐질환으로 사망했단 문의를 받고 수사를 시작했다.
 
수사 결과 사인은 '파라콰트 중독'이었다. 시어머니의 뼈와 시신에선 파라콰트 성분이 검출되었고, 딸의 소변에서도 파라콰트가 검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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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노 씨는 공범이 있다며 수사에 혼선을 줬지만 수사 결과 공범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
 
살인 혐의로 조사를 받는 노 씨가 수사에 혼선을 주며 두번째 남편을 제외하곤 범행을 부인하던 와중 노씨를 만나고 싶다며 노씨의 딸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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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씨의 딸은 노 씨를 보자마자 "엄마 엄마가 나 정말 죽이려고 했어"라고 물었고 노 씨는 고개를 숙인채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노 씨는 딸과의 만남 이후에야 범행을 완전히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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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딸도 죽이려고 했습니까"
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한 살인범의 목적

 
 
25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비밀의 가루-포천 농약 연쇄살인사건'이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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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첫 번째 남편과 두 번째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수령한 노 씨에 의문을 가진 보험사기 조작단은 노씨의 시어머니가 같은 해 폐질환으로 사망했단 문의를 받고 수사를 시작했다.
 
수사 결과 사인은 '파라콰트 중독'이었다. 시어머니의 뼈와 시신에선 파라콰트 성분이 검출되었고, 딸의 소변에서도 파라콰트가 검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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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남편을 살해한 이후 노씨는 "형님이랑 어머니가 남편을 괴롭게 해서 제 남편이 그렇게 간거 같아요"라며 "위자료좀 주세요"라고 시누이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진행했다. 
 
이 사실을 들은 이야기 친구 개그맨 김용명은 "이런 사람이 존재한다는 건 있을 수가 없는거 아냐"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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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씨는 "체포되지 않았다면 딸도 죽이려고 했습니까"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고 "아들도 범행 대상이었어요"라는 질문에도 "네"라고 답했다.
 
노 씨는 군에 입대해 있던 아들도 예비 범행 대상으로 삼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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