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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민의 선택, 민주 부승찬…고석에 단 851표 차 ‘초접전’ 승리

bling7004 2024. 4. 11. 11:34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후보와 국민의힘 고석 후보가 경쟁을 벌인 용인병 대접전은 부 당선인의 승리였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단 851표에 불과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 현재 개표율 99.98%에서 부 당선인은 8만1천538표(50.26%)를 얻어 8만687표(49.7%)의 고석 후보를 접전 끝에 꺾었다.

일찍이 공군사관학교 출신의 부 후보와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고 후보 간 ‘국방맨’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용인병 선거구는 수지구 일부 지역을 아우른다.

해당 지역은 반도체벨트 요충지 용인갑, 플랫폼시티 이슈가 대두됐던 용인정, 전략공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용인을에 비해 다소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여론이 많았다.

 
하지만 이날 오후 개표 과정에서 용인 지역 네 개 선거구 가운데 수도 없이 엎치락뒤치락 판세가 반복되며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인 지역구 가운데 하나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부승찬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묻는 경기일보 취재진의 질문에 “편리한 교통여건, 가까운 문화시설, 그리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온 힘을 다해 수지의 품격을 높이는 정치를 지속하겠다”며
 
“국민과 수지구민이 무거운 짐을 덜고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남김없이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용인병 국회의원 당선인이 승리를 확정지은 뒤 캠프 관계자들과 축하를 나누고 있다. 후보자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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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심판론'이 가른 경기, 민주 압승…
추미애·부승찬·김준혁 막판 역전

 
60곳 중 민주 53곳, 국힘 6곳, 개혁신당 1곳
용인갑 0.53%p, 수원정 1.73%p, 하남갑 1.17%p 차 초접전 민주 승리
 

수원정 김준혁 당선인 부부./김준혁 후보 사무소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심판 바람을 업고 전국 최대승부처인 경기지역 60곳 중 53곳에서 승리했다. 하남갑, 수원정, 용인병은 막판까지 1%p차의 초접전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5분 기준 경기지역 개표율이 99.61%를 보인 가운데 민주당이 전체 60곳 가운데 수원갑 등 53곳에서 승리했다. 전국적으로 민주당은 254곳 중 161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반면 국민의힘은 경기지역에서 6석을 얻는 데 그쳤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후보의 당선으로 1석을 얻었다.
 
민주당은 수원, 용인, 안성, 오산, 평택, 군포, 화성, 부천, 안양, 안산, 의정부, 남양주, 고양, 파주, 김포, 구리, 하남 등 주요 도심 및 도농복합지역에서 승리를 거뒀다.

반면 전통적 강세 지역인 양평여주, 이천, 포천가평, 동두천양주연천을과 성남분당갑·을 등 6곳에서 승리를 얻는데 그쳤다. 이는 21대 총선결과(전체 59석 중 민주 51곳,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7곳, 정의당 1곳)보다 1곳 적은 것이다.

개표 결과, 용인병과 수원정, 하남갑에서는 업치락 뒤치박하며 마지막까지 1%p 안팎의 격전을 벌였다.
 
용인병에서 격돌한 육군사관학교 출신 고석 국민의힘 후보와 공군사관학교 출신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초접전을 거듭한 끝에 부 후보가 승리했다.
 
부 후보는 50.26%를 득표해 고석 후보(49.73%)를 0.53%p차로 제치고 승리했다. 양 후보간 표차는 851표에 불과했다.
 
하남갑에서는 여전사 추미애 후보(민주)가 국민의힘 이용 후보에게 계속 뒤졌지만 새벽 들어 거센 추격을 펼쳐 1.17%p차(추미애 50.58% vs 이용 49.4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학자 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수원정에서는 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에게 1~2%p 차로 계속 뒤지다 이날 새벽 1시를 넘으며 전세를 뒤집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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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후보간 격차는 1.73%p(김준혁 50.86% vs 이수정 49.13%)였다.
 
선거 과정에서 과거 '이대생 성상납'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김 후보는 이날 당선 뒤 "이번 선거를 계기로 더욱 스스로를 돌아보고 언행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면서 "본의 아니게 제 말과 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출처
https://naver.me/5Quy6oCo https://naver.me/5uipDt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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