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가칭 조국신당이 총선 인재 1호로 충북 청주 출신의 신장식 변호사를 영입했습니다.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지난 25일 서울 동작구에서 인재영입식을 갖고 신 변호사를 총선 인재로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은 "단호하고 강하게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우는 것이 바로 우리 당이 만들어진 이유며 지향하는바"라면서 "이러한 지향에 부합하는 인사를 모시기 위해 뛰고 있다"고 신 변호사 영입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신 변호사는 "정치를 하기로 했다. 조국과 함께 걷기로 했다"며 "누구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날카롭게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비판하고 실질상, 사실상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시키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검찰개혁, 언론개혁을 위해 행동하겠다"며 "검찰은 원칙적으로 기소권만을 갖도록 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지방 검사장 직선제를 통해 국민들이 검찰을 민주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행동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방송 3법을 재추진하는 한편 합의제 행정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 민간 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독단적으로 운영하는 '입틀막·사지들·꼼짝마 정권'의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침해를 막아내기 위해 행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전과에 대해선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신 변호사는 지난 21대 총선 당시 음주운전·무면허운전 전과 사실이 드러나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서 사퇴했습니다.
그는 "나는 정치를 해도 되는 사람인가라고 수없이 질문했다"며 "18년 전, 17년 전 저지른 저의 잘못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오래전 일이다, 대인, 대물 사고는 없었다, 형사적 책임을 다했다, 4년 전 비례 국회의원 후보 사퇴라는 벌을 섰다는 변명으로는 이분들의 저린 마음은 달래지지 않을 것"이라며 "마음 아프게 해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나아가 "자동차 사고 피해자와 가족들을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사고 손해배상 보장법 등 관련 법과 제도를 바꿔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진보적 가치와 비전을 확고히 갖춘 강소정당 재건, 민주당 보다 빠르고 강하게 윤석열 정권과 싸우고 행동하는 정치, 노동자와 서민에게 밥 먹여 주는 민생 정치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장식 변호사는 청주고등학교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민주노동당 기획위원장, 진보신당 대변인, 정의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TBS FM 신장식의 신장개업, MBC 표준FM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 등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약했습니다.
출처 |
https://www.cjb.co.kr/home/sub.php?menukey=61&mod=view&P_NO=240226505&PRO_CODE=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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