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김대남 녹취' 논란에 감찰 착수…"탈당해도 조사"(종합)
이번 주 내로 윤리위 구성…"심각한 해당행위"
"진상 규명하고 결과에 따라 엄중히 책임 물을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9.30.
국민의힘은 2일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의 녹취 논란과 관련해 당 자체 감찰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탈당 여부와 관계없이 진상 조사는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서범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감찰의 실무 절차는) 윤리위원회에서 할 것"이라며 "이번 주 내로 윤리위를 구성해서 개시하겠다"고 말했다.
서 사무총장은 김 전 선임행정관이 대통령실 출신이지만 당원이기 때문에 조사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당원에 문제가 생겨서 당이 조사하자는데 무엇이 문제인가"라며 "용산에서도 대통령과 관계없다(는 것 아닌가)"라고 언급했다.
'한동훈 대표의 지시가 있었나'라고 묻자 "한 대표가 지시를 하든 안 하든 해당행위로 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답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언론 공지를 통해 "최근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출신 김대남 서울보증보험 감사가 좌파 유튜버와 나눈 녹취가 공개됐다"고 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김대남씨는 국민의힘 당원이다. 보수정당 당원이 소속 정당 정치인을 허위 사실로 음해하기 위해 좌파 유튜버와 협업하고 공격을 사주하는 것은 명백하고 심각한 해당 행위이자 범죄"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필요한 절차들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관련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당내에는 당대표뿐 아니라 당내 감찰 절차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있다"고 부연했다.
당이 감찰에 착수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간 직후 김 전 선임행정관은 탈당 의사를 밝혔다.
담당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한 대표와 당을 이끄는 당직자분들과 당원들 모두에게 이 모든 논란을 일으킨 것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의뢰인은 당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당 지도부는 김 전 선임행정관이 당을 나간다고 해도 진상조사를 진행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와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탈당해도 당원이었을 때 한 행동이니 그에 대해 윤리위 조사를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면 사실 확인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고소·고발 등 법적 조치도 검토하는가'라고 물으니 "당 법률자문단에서 후속 조치를 할 것이고 필요하다면 추진할 것"이라며 "간단하게 보면 명예훼손일 수도 있고, 전당대회 기간 중이었으니 업무방해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공개한 김 전 선임행정관 녹취에는 '한동훈 대표를 치면 김건희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이 담겼다.
국힘, '한동훈 공격 사주' 김대남 조사... 용산 배후설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2일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 출신 김대남 SGI서울보증 상근감사위원 지난 7·23 전당대회 국면에서 한동훈 대표에 대한 공격을 사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진상 규명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표면적으로는 김 감사에 대한 진상 조사지만, 실제적으로는 용산을 겨냥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최근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김대남 서울보증보험 감사가 좌파 유튜버와 나눈 녹취가 공개됐다"며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필요한 절차들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김대남 씨는 국민의힘 당원"이라며 "보수정당 당원이 소속 정당 정치인을 허위 사실로 음해하기 위해 좌파 유튜버와 협업하고 공격을 사주하는 것은 명백하고 심각한 해당 행위이자 범죄"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진상조사가 김 감사의 용산 배후설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작지 않다. 현재 당내에서는 친한계를 중심으로 이번 사건의 배후에 용산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김종혁 조직부총장은 1일 페이스북에 "한동훈에 대한 공작을 지시한 김대남의 배후는 누구인가. 김대남을 스스로 선택한 자리로 보내줄 정도의 막강한 실력자는 누군가"라며 배후를 밝히라고 압박했다.
친한계 최측근으로 꼽히는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대놓고 대통령실을 배후로 꼽고 있다.
그는 2일 페이스북에 "김대남 파문이 확산되자 용산 관계자들은 기자들에게 '김대남을 대통령실에 추천한 건 신지호'라는 얘기를 퍼뜨리고 있다"며 용산을 겨냥했다.
국민의힘은 진상조사 결과 따라 이후 김 전 행정관에 대한 제명 등 당 차원의 징계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최근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김 전 선임행정관은 지난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 유튜브 채널과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며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 후보를)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002_0002906824http://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37390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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