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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수' 양현종,그가 가는 길이 곧 역사..통산 2500이닝+10시즌 연속 170이닝 동시 달성 / 양현종의 빛나는 책임감

bling7004 2024. 9. 26. 06:36
'대투수' 양현종, 그가 가는 길이 곧 역사…통산 2500이닝+10시즌 연속 170이닝 동시 달성
양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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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가는 길이 곧 역사다. KIA 타이거즈의 ‘살아있는 전설’ 양현종(36) 이 한 경기에서 두 개의 대기록을 세웠다.

양현종은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통산 2,500이닝과 10시즌 연속 170이닝 기록을 달성했다.

먼저 달성된 기록은 통산 2,500이닝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2,498⅔이닝을 기록 중이었던 양현종은 2회 초 무사 1루에서 전준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통산 2,50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이는 2004년 송진우(전 한화 이글스) 이후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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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양현종은 4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보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시즌 170이닝에 도달했다.
 
지난해 자신이 세운 9시즌 연속 170이닝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운 양현종은 KBO 리그에서 최초로 10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 경기 두 개의 기록을 세웠지만 투구 내용은 다소 아쉬웠다. 5이닝 7피안타 5실점을 기록, 팀이 2-5로 패하며 시즌 5패(11승)째를 떠안았다.
 
3회에만 5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나머지 4이닝은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선발투수로서 책임져야 할 5이닝을 채웠다.

양현종


2007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IA에 입단한 양현종은 2022시즌 4월 14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역대 7번째, 34세 1개월 13일의 나이로 최연소 2,00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양현종은 2016, 2017, 2018시즌에는 최다 이닝 투구 부문 2위에 올랐으며, 2016시즌에는 개인 최다 이닝 투구인 200⅓이닝을 기록하는 등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이닝을 쌓았다.

본격적으로 선발투수로 활약한 2009시즌부터, 2012시즌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100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양현종

지난 7월 1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송진우(전 한화), 장원준(전 두산 베어스)에 이어 역대 3번째 11시즌 연속 100이닝을 달성했고,
 
9월 3일 광주 LG전에서 이강철(전 해태)만이 기록했던 10시즌 연속 150이닝을 달성하는 등 그가 지나온 길은 새로운 역사가 됐다.
 
KBO 리그에서 17시즌(2021년 미국 진출) 동안 활약했고, 만 36세 6개월 24일의 나이에도 꾸준함을 유지하며 대기록에 도전해 온 양현종은 이번 시즌도 170이닝을 투구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드러냈다.

2014년 171⅓이닝을 시작으로 매 시즌 170이닝 이상을 던진 양현종은 리그 최다 탈삼진 신기록 경신 등 대기록을 세우며 ‘살아있는 전설’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양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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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우-네일-윤영철-이의리 부상 속 171.1이닝… 양현종의 빛나는 책임감[스한 이슈人]

대투수' 양현종(36·KIA 타이거즈)이 한 경기에서 두 개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최초 10시즌 연속 170이닝, 송진우에 이어 KBO 역대 2번째로 통산 2500이닝을 소화했다.
 
특히 양현종의 이 기록은 올 시즌 KIA 선발진의 줄부상 속에서 이뤄진 결과물이어서 더욱 뜻깊다.
 

양현종은 25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실점 7피안타 4탈삼진을 작성했다.

양현종
양현종.
 

이로써 양현종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4.10(171.1이닝 77자책점)을 기록했다. KIA가 이날 2-5로 패배하면서 시즌 5패(11승)째를 떠안았다.
 
하지만 양현종은 또다른 신기록을 세웠다. 4회초 1사 후 정보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올 시즌 17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KBO리그 최초로 10시즌 연속 170이닝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 자신이 세운 9시즌 연속 170이닝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양현종은 앞서 2회초 전준우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통산 2500이닝 투구를 밟기도 했다. KBO리그에서 통산 3003이닝을 소화했던 송진우에 이어 역대 2번째 기록이다.
 
양현종의 이러한 기록들은 올 시즌 KIA의 상황들과 맞물려 더욱 빛난다. KIA는 2024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윌 크로우, 제임스 네일, 양현종, 이의리, 윤영철로 구성했다.
 
그런데 시즌 초,중반 크로우, 이의리, 윤영철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대체 선발 외국인 선수 캠 알드레드는 평균자책점 4.53으로 부진했다. 평균 소화 이닝이 5이닝을 넘지 않았다.
 
여기에 시즌 막판 제임스 네일의 턱관절 부상까지 겹쳤다. 그럼에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양현종의 이닝 소화 능력 덕분이었다.
 
양현종은 어떠한 위기 속에서도 묵묵히 마운드를 지켰고 KIA는 양현종의 활약 속에 불펜진의 과부하를 막을 수 있었다. 이는 KIA의 정규리그 우승까지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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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2017시즌 193.1이닝 20승6패 평균자책점 3.44로 KIA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양현종.
 
세월이 지나 30대 중반을 넘어선 노장이 됐지만 이닝이터 능력은 여전했다. 빛나는 책임감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KIA의 2024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대투수’ 양현종이다.

https://sports.news.nate.com/view/20240925n38964https://sports.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6876089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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