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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 2홈런 6타점' 두산, LG와 DH 1차전 14-7 대승 / 두산 양석환, 30홈런-100타점 달성…베어스 토종 우타자 3호

bling7004 2024. 9. 22. 06:53
'양석환 2홈런 6타점' 두산, LG와 DH 1차전 14-7 대승
양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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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 / 사진=DB

두산 베어스가 양석환을 비롯한 타선의 활약으로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더블헤더 1차전 LG와의 원정 경기에 14-7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5연승을 달린 두산은 70승 2무 66패를 기록, 3위 LG를 1경기 차까지 추격하는 4위가 됐다. 2연승에 실패한 LG는 71승 2무 65패로 3위를 유지했지만, 플레이오프 직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은 5.1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14승(9패)을 달성했다. 이번 승리로 곽빈은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양석환이 오늘의 히어로였다. 양석환은 4타수 2안타 2홈런 3득점 6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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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즌 33홈런 104타점을 기록하며 베어스 토종 우타자 중 세 번째로 30홈런-100타점 고지를 점령했다. 제러드 영은 5타수 4안타 2득점 2타점, 정수빈은 4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LG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안타 하나와 몸에 맞는 공(헤드샷)으로 2실점을 기록, 시즌 2패(3승)를 당했다.

경기 시작부터 에르난데스가 헤드샷으로 퇴장당하는 대형 사고가 터졌다. 1회 무사 1루에서 에르난데스가 던진 초구 144km/h 직구가 허경민의 머리를 직격했다.
 
허경민은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전민재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에르난데스는 곧장 헤드샷 퇴장 명령을 받았다.

LG는 급하게 이지강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지강은 양의지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초래했다.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양석환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밀어내기 1타점을 헌납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제러드 영이 우중간 2타점 적시타, 이유찬이 유격수 땅볼로 1타점을 올리며, 두산이 1회에만 대거 4점을 뽑았다.

3회 2사에서 김재호가 좌월 솔로 홈런을 신고하며 두산은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김재호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

LG도 홈런으로 반격에 나섰다. 4회 문보경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오지환이 곽빈의 초구 146km/h 직구를 통타, 추격의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지환의 시즌 10호 홈런.

경기는 타격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5회초 1사에서 제러드 영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유찬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김재화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더했다, 조수행도 중전 안타를 뽑았고, 2사 1, 2루에서 정수빈이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5회에만 2점을 더한 두산은 7-2로 리드를 유지했다.

LG의 방망이도 불이 붙었다. 5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영빈이 포수 파울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홍창기가 좌전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개시했다.
 
문성주와 오스틴 딘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가 됐고, 문보경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LG는 5회 3점을 내며 7-5를 기록, 2점 차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양 팀은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쳤다.

두산이 다시 힘을 냈다. 6회초 1사에서 김재환이 볼넷을 골라냈다. 1사 1루에서 양석환이 김유영의 5구 140km/h 패스트볼을 공략,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양석환의 시즌 32호 홈런.

LG도 응수했다. 6회말 1사 이후 박해민의 안타와 이영빈, 홍창기의 연속 볼넷으로 LG가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문성주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흐름이 끊기는 듯했지만, 오스틴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경기는 다시 9-7로 2점 차가 됐다.

양석환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8회 두산은 양의지의 볼넷과 김재환의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양석환이 좌중간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며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양석환의 시즌 33호 홈런. 두산은 안타 2개와 볼넷 1개, 상대의 폭투를 묶어 2점을 더했고, 14-7로 간극을 넓혔다.

9회 이교훈이 아웃 카운트 3개를 잡아내며 두산이 14-7로 승리했다.

한편 양 팀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더블헤더 2차전을 치른다.
 

두산 양석환, 30홈런-100타점 달성…베어스 토종 우타자 3호

 

21일 LG전서 김유영 상대 투런포
시즌 32홈런…베어스 토종 우타자 최다 홈런 기록도

 

양석환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두산의 7회말 무사 1루 때 양석환이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캡틴 양석환이 시즌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베어스 토종 우타자로는 3번째다.
 

양석환은 2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7-5로 앞선 6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김유영에게 2점 홈런을 뽑아냈다.

 

양석환은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김유영의 5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1홈런-98타점을 기록 중이던 양석환은 1회 1타점에 이어 6회 2타점을 더해 시즌 100타점을 넘겼다.

 

양석환은 베어스 선수로는 11번째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베어스 토종 우타자로는 1999시즌 심정수, 2000시즌 김동주 이후 3번째다. 무려 24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아울러 32호 홈런을 뽑아낸 양석환은 베어스 토종 우타자 최다 홈런 선수로도 기록됐다.

 
#두산#양석환#야구#현장취재

http://www.stoo.com/article.php?aid=96185374168https://www.news1.kr/sports/baseball/5546683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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