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혜진, 서장훈과 커플 화보 “매달려도 돼요?”→홍서범·조갑경 ‘이혼 위기’ 모습까지(‘미우새’)
한혜진이 서장훈과 모델 화보를 촬영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한혜진과 함께 화보를 촬영할 상대 모델 배정남, 이상민, 서장훈, 한혜진 어머니가 모습을 모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우리 새끼로 정영주가 등장했다. 최진혁은 “어머니”라고 부르며 등장했고 정영주는 “계서방~”이라며 그를 반겼다.
그는 “누나 별명이 매시라면서요. 매일이 시상식!”이라며 웃었다. 이어 “내가 누나를 리딩 때 처음 봤는데 ‘와 저 누나 세겠다’ 이랬거든.
근데 누나를 겪고 나서 보니까 외모만! 외모만 세! 멋있어요. 근데 저는 그렇게 못 입으니까. 어느 순간부터 옷에 관심이 없어져서. 누나가 그래서 팬티도 사 주셨잖아요.
제가 5장에 만 원 하는 팬티를 입는다고 하니까. 누가 팬티를 5년씩 입어! 팬티 올리고 내리고 할 때 여기 골반에 걸리잖아요. 팬티가 옆에 구멍이 난 거야. 그리고 누나가 사준 팬티 입었어요”라고 밝혔다.
최진혁 어머니는 “그래서 저는 팬티가 왔길래 진혁이가 여자친구가 생긴 줄 알았어요. 그런데 영주 누나가 줬다는 거예요.
그래서 오해했어요. 여자친구가 있는데 영주 누나가 줬다고 감추는 줄 알고”라며 비하인드를 방출했다.
정영주는 “석용 오빠도 팬티는 엄청 좋은 거 입어! 오빠가 ‘내가 왜?’ 이러더라고”라고 웃었다.
최진혁은 “저 그거 봤어요. 사윗감 중에 누가 제일 좋냐고 했는데 변우석을 뽑았던데요? 너무 서운했어요”라며 섭섭함을 드러냈고 정영주는 “물론 계서방 중요하지”라며 웃음으로 무마했다.
또 최진혁은 “그래도 네가 먼저 했잖아”라며 어머니와 함께 사는 최진혁에게 질문했다. “강제 합가한 거예요. 제가 엄마 손아귀를 벗어나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네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영주는 “난 결혼하고 23년 만에 합가야. 아버지가 큰 수술은 두 번 하셨거든. 아버지가 UDT 출신이야”라며 합가 속사정을 밝혔다.
최진혁은 “하루에도 몇 번씩 얘길 하니까. 저는 그냥 무시하죠. 계속해요. 무시해도 계속해요. 엄마는. 안 들으면 문자라도 해요.
일하고 있으면 이만큼이 와요. 문자가”라며 어머니의 잔소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정영주는 “어머니 진짜 소녀다. 너 공감 많이 해드려야겠다”라며 어머니 편을 들었다.
진혁은 “언젠가는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러다가 결혼도 못 하고 죽을까 봐. 엄마는 준비가 되면 하래요. 도대체 언제까지 준비해야 하는데. 준비하다가 죽을 판이에요.
부모님 모시고 사니까 연애하기가 더 힘든 것 같아요”라고 속마음을 내뱉었다. 정영주는 “내 인생에 결혼은 한 번! 이혼도 한 번! 아들한테 ‘아빠를 둘 만들어줄 생각은 없어.
결혼할 생각이 없으니 불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어. 끝나고 나서 상대가 거부감이 없으면 난 인간적인 관계를 계속 유지해. 난 아직도 시어머니와 통화하고 지내거든.
나랑 재밌게 잘 지냈거든. 뮤지컬 배우 하다가 상 받는 시상식 자리에서 시어머니 얘기는 많이 했어. 손주 봐주시는 어머니 감사합니다. 어머니 덕에 상 받았다고.
우리 엄마도 뭐라고 안 해. 다음에 같이 먹자고 해서 여자 셋이 밥 먹으러 간 적도 있어. 좋은 사람 있으면 좋겠어. 책 한 권 읽고 ‘만나서 책 읽자’ 이런 걸 하고 싶은 거지.
그런데 나이 있는 사람보다 연하들이 날 좋아하지. 전 남편도 4살 연하였고 그 이후에 연애를 3~4번 했는데 다 연하였어! 최대 10살 차이”라고 깜짝 공개했다.
합가 3일 후 정영주는 뒤늦게 일어나 집을 치웠다. 어머니 집 냉장고 문을 열어본 그는 “와 이거 하나도 안 버렸어? 냉장고가 무슨 보물 상자야?”라며 경악했다. 이어 “이게 왜... 못 살겠다.
이걸 마늘이랑 같이! 마스크팩을 왜 마늘이랑 같이 넣어 놨어! 엄마! 무슨 명이나물을 오래 둬! 저게 무슨 고추장이야?”라며 잔소리했다.
이에 어머니는 “어우 지X”이라고 한소리 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후 UDT 출신 정영주 아버지가 모습을 드러냈고 아침부터 단팥빵을 먹었다. 정영주가 “아버지 뭐 먹어?”라고 하자 아버지는 “왜? 먹지 마?”라며 눈치 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영주는 부모님에게 옷을 버리라며 잔소리했지만 막상 어머니가 자기 옷을 버리려고 하자 “이게 드라마 어디에 나올 수도 있단 말이야. 그거 엄마가 준 거야! 왜 다 빼래!”라며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가 “이거 다 버려!”라며 호통치자 입어본다며 패션쇼를 했다. 부모님은 “그거 평소에 입겠냐?”, “못 입으니까 버려!”라며 기겁했고 정영주 옷장 속 옷을 직접 감시하기도 했다.
정영주는 “합가해서 계속 같이 살 거잖아? 규칙을 정합시다!”라고 제안했고 어머니는 “아버지는 고양이 밥 주기! 똥도 치울 거야?”라고 먼저 말했다.
아버지는 “난 그건 해. 물티슈나 잔뜩 사다 놔”라며 고양이에 대한 사랑을 밝혔다. 이어 “너는 막 때려 가면서 해 ‘아버지!’이러고”라며 어이없어했다.
이후 영주는 “아버지 단팥빵 하루에 한 개 이상은 안 될 것 같아”라며 아버지 단팥빵 개수는 제한했고 아버지는 “아우 난 몰라. 하나 더 먹으러 가련다”라며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으로 30년 차 부부 조갑경과 홍서범이 모습을 보였다. 홍서범은 “아우 오랜만이유?”라고 인사했고 조갑경은 “내가 할 말인데.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거야.
행복하게 30년을 산 게 아니라”라며 현재 부부 사이가 냉랭하다는 것을 언급했다. 홍서범은 “내가 연예인 야구단, 배드민턴, 술, 등산, 자전거, 당구 이렇게 모임을 6개 가지고 있어”라고 말했다.
돈이 많이 들지 않냐는 김준호의 질문에 “내가 단장이니까 기부금을 좀 내. 어떨 때는 몇천 들어가고. 이런 얘길 하면 화를 내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밥값은 오늘 내가 낼게. 이러면 집에 와서 난리가 나. 그걸 왜 혼자 다 내냐고”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또 “내 돈을 내가 쓰는데 뭐라 한다니까!”라며 화를 냈다.
이상민은 “형 돈 어디서 버세요?”라고 물었고 조갑경은 “그래서 내가 걱정돼서 그러는 거야.
지금은 예전만큼 벌지 못하니까”라며 역정을 냈고 “그래서 나 거지야”라는 홍서범의 말에 “어우 짜증 나. 나 더워”라며 땀을 닦았다.
대화 도중 또 약속을 잡는 홍서범의 모습에 조갑경은 “진짜 한 대만 때리고 싶다. 웃기고 앉았네”라며 분노했다.
이어 “빈 둥지 증후군. 다 사람들이 빠져나간 거야. 어머니 아버지도 계셨고 남편이랑 애들도 있었는데 지금은 부모님들은 다 돌아가셨지 남편은 눈 뜨면 기어나가지.
애들도 제각각 바쁘잖아요”라며 요즘 느끼는 감정을 설명했다. 이에 홍서범은 “난 이제 시작하는데 뭘 빈 둥지 증후군이야. 자기가 극복해야지”라며 반격했다.
또 각방살이를 언제 했냐는 질문에 “같이 있으면 생활방식이 다르잖아. 나니까 참은 거지 다른 사람이었으면 벌써 이혼했어”라고 했다.
이어 “갱년기 때문에 화가 많아져서 갱년기 초반에는 열이 막 들어온대. 선풍기를 자다가도 계속 트는 거야. 수면 양말까지 썼어. 발이 시려서. 아내가 아침에 라디오 진행을 했거든.
새벽 3~4시 되어야 잠이 들거든. 그런데 조금 있으면 불 켜고 난리 나는 거야”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갑경은 “내가 일하러 가는데도 눈치 보는 거야”라며 분노를 삭였다.
조갑경은 홍서범이 고쳤으면 하는 요소로 ‘지출 줄이기, 약속 줄이기, 제발 다정하기’를 꼽았다. 홍서범은 “내가 쓰는 돈을 왜 이렇게 하는 거야.
나는 아이들한테도 다정하지 않아”라며 토를 달았고 조갑경은 “다른 사람들한테는 다 잘하는데 나한테만 이래. 경험해봤잖아. 원래 이 정도면 이혼이지?”라고 이상민에게 질문하기도 했다.
이에 이상민은 “원래 이혼해야...”, 김준호는 “진작에”라고 답했다. 결국 조갑경은 “나 먼저 갈게. 오빤 여기 있어”라며 자리를 떴다.
복도 쪽으로 나온 김준호는 “누나 가방을 놓고 가셨더라고요”라고 했고 조갑경은 “아! 그럼 내가 가방만 갖고 나와야겠다”며 다시 발길을 돌렸다.
30분 후 조갑경이 다시 찾아왔고 “더 있으면 싸울 것 같아서 일어난 거야”라며 자리에 앉았다. 김준호와 이상민 덕분에 예전 영상을 보게 된 조갑경은 “어머 어머 저런 거를 어디서 구했어?”라며 감격했다.
갑자기 홍서범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나왔고 조갑경은 “갔다며”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 손등에 붙은 밴드를 갈아 달라는 홍서범의 부탁에 조갑경은 밴드를 떼다가 ‘사랑해’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세 번째 미우새로 한혜진이 등장했다. 모델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그는 “어제 잠이 안 오더라.
큰 촬영이 오랜만이어서”라며 세계적인 패션 잡지와의 촬영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 모두의 감탄을 샀다.
한혜진과 함께할 모델로 배정남이 등장, 그는 “오랜만에 본업 하니까 좋네!”라며 메이크업을 받았다. 그는 혜진을 보더니 “힐 신었나? 앉아라 빨리!”라며 찐친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경력 도합 47년 차인 두 사람은 디렉팅 없이 바로 포즈를 취하며 10분 만에 촬영을 완료했다. 두 번째 야외촬영에서는 이상민과 촬영했다.
한혜진은 “오빠 커버 모델이었어요? 아 이거 뭐야!”라며 놀랐고 촬영에 들어갔다.
긴장과 더운 날씨 탓에 땀 범벅이 된 상민을 보자 관계자는 “난 이 컷이 자신이 없다. 죄송한데 옷 한 번 갈아입을게요”라며 이상민에게 조치를 취했다.
마지막 모델로 서장훈이 등장, 한혜진은 “어우 신인 모델 서장훈 씨! 문짝남이 필요했어요!”라며 그를 반겼다.
서장훈은 “이런 게 어색해서 말이야”라며 긴장했고 촬영을 위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탈의 중 생각보다 큰 서장훈 키에 결국 옷을 찢기도 했다.
혜진은 “내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키야!”라며 감탄했고 순조롭게 촬영이 진행됐다. “매달려 줄 수 있냐”는 제작진의 요청에 “일로 와”라며 박력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 모델로 혜진의 어머니가 등장, 긴장한 모습이 역력해 보이자 “엄마 물 줄까? 엄마 샴페인 한 입만 드셔”라며 어머니를 챙겼다. 이후 촬영에 들어가자 한혜진은 “이렇게 센 모습을 본 적이 없으니까. 너무 잘 어울린다”라며 감탄했다.
촬영 돌입 후 이내 딸과 완벽하게 촬영에 임한 모습을 보였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https://m.mk.co.kr/news/broadcasting-service/11118207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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