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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9시부터 대남 오물풍선 60여개 살포"…다섯달째 13차례 4320여개 날려 보내(종합)

bling7004 2024. 9. 6. 08:01
북한 대체 왜 이러나…연이틀 쓰레기풍선 살포, 벌써 14번째

 

추석 앞두고 민심 동요, 日 기시다 방한에 존재감 과시 등 다양한 노림수
 
오물풍선 쓰레기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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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리나라를 향해 쓰레기·오물풍선을 또다시 살포하고 있다. 올해 북한의 쓰레기풍선 살포는 벌써 14번째다.
 
추석을 앞두고 국내에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의도 등으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5일 오후 7시쯤 북한이 대남 쓰레기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4일 밤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쓰레기풍선 480여개를 날려 보냈다. 서울·경기 지역에는 관련 낙하물이 100여개 발견됐다.

합참은 "현재 풍향이 북서풍 계열로 대남 쓰레기풍선이 서울·경기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국민들께선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북한은 그동안 국내 민간단체 등이 날려 보내는 종합감기약과 전단 등을 빌미로 쓰레기풍선을 살포하고 있다.
 
북한의 연이틀 쓰레기풍선 살포는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우리 측의 반응을 탐색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6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연다. 북한은 그동안 한미일 협력에 균열을 내려는 목적 등으로 일본에 대화를 구애했다.
 
북한 김여정은 지난 3월 "최근에도 기시다 수상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전해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기시다 총리는 관련 주장에 "알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쓰레기풍선 살포로 추석 전 국내에 불안감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 등을 노릴 수 있다.
 
또 지난 7월 말 북한 평안북도와 자강도 등에서 발생한 수해 피해를 일부 수습해 대남 도발을 재개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남북 접경지에서 우리 측의 대북확성기 방송도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 북한의 도발 빈도가 잦아지고 형태도 다양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합참 "북한, 9시부터 대남 풍선 60여개 살포"…다섯달째 13차례 4320여개 날려 보내(종합)

 

9월 4일 밤~5일 새벽 420여개 부양
서울·경기 북부 100여 개 낙하 확인
종이류·플라스틱병 위해 물질 없어
대북 확성기 전면 가동에도 계속 살포
 

 합동참모본부는 5일 "북한이 이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또다시 풍선 60여 개를 띄운 것으로 식별됐다"고 밝혔다.

 

북한이 전날인 4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420여 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을 부양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이어 이날 오전 9시부터 60여 개를 추가로 날린 것으로 식별됐다.

 
현재까지 서울 30여 개와 경기도 북부 70여 개 등 100여 개 낙하물이 확인됐다. 
오물풍선 쓰레기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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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 풍선의 내용물은 종이류와 플라스틱병 등 쓰레기이며,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를 주는 물질은 없었다고 합참은 전했다.

 

합참은 국민들이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남측 민간단체들의 대북 전단(삐라) 살포에 맞대응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남측 군 당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가동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대남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내고 있다.

 

북한은 이번 여름에 큰 수해로 주민들이 많이 죽고 수재민이 대량 발생했으며, 한반도의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대남 풍선을 살포해 왔다.

오물풍선 쓰레기풍선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북한에서 부양한 오물풍선 잔해가 떨어져 있다. 북한이 오물풍선 살포를 재개한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25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5월 28일부터 다섯 달째 남한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응해 이번까지 모두 13차례에 걸쳐 4320여 개의 대남 오물·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내고 있다.

 

북한의 대남 풍선에 대응해 군 당국은 지난 7월 21일부터 대북 확성기 전면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군 당국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모든 전선에 걸쳐 새벽 6시부터 밤 10시까지 16시간 동안 가동하고 있다.

 

북한도 대북 확성기 가동에 맞대응해 남측 방송을 상쇄하기 위한 대남 소음 확성기를 지난 7월 20일부터 틀기 시작했다.

 

특히 북한은 남측의 대북 확성기 전면 가동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 7월 24일에는 바람을 이용해 서울의 심장인 용산 대통령실 상공과 인근까지 대남 종이·비닐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내기도 했다.

 

북한의 대남 풍선은 ▲5월 28∼29일 260여 개 ▲6월 1∼2일 720여 개 ▲6월 8∼9일 330여 개

 

▲6월 9~10일 310여 개 ▲6월 24~25일 350여 개 ▲6월 25~26일 250여 개 ▲6월 26~27일 180여 개

 

▲7월 18~19일 200여 개 ▲7월 21~22일 500여 개 ▲7월 24~25일 500여 개 ▲8월 10~11일 240여 개 ▲9월 4~5일 새벽 420여 개 ▲9월 5일 오전 60여 개 등이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90519141965094http://m.newspim.com/news/view/20240905001126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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