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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도 춤추게 했는데… ‘무한도전’ 응원단·카라 엉덩이춤 만든 안무가 김용현 뜻밖의 비보

bling7004 2024. 9. 5. 06:36
손예진도 춤추게 했는데…'무도 안무가' 김용현 뜻밖의 비보
김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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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댄스 전문 안무가 김용현씨가 세상을 떠났다. 45세.

4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일 오전 사망했다.

김씨는 그룹 카라 '미스터',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 등 유명 K팝 댄스곡 안무를 만들었다.
 
해당 노래의 안무는 각각 '엉덩이춤'과 '시건방춤'으로 불리며 대중 사이에서 유행했다.

손예진 김용현

사진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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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2014 브라질월드컵이 열렸던 그해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월드컵 응원단 안무를 제작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만들었던 안무 이름은 '콕콕 댄스'다. 방송인 유재석·박명수와 같은 무한도전 멤버 외에도 배우 손예진·정일우 등이 춤을 알렸다.

김씨는 2018년엔 독일에서 K팝 아카데미 댄스 강좌를 열기도 하는 등 K팝 댄스(안무)를 꾸준히 알려왔다.

김용현

길건이 올린 추모 글. 사진 길건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그의 별세 소식이 알려진 뒤 SNS에서는 그와 평소 친분 있던 연예인들의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본명 박지영)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갑자기 소식 듣기엔 오빠는 너무 예쁘고 젊고 유능한 댄서라서 너무 아깝고 슬프다"라며
 
"(고인을) 멋진 댄서로 기억하겠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가수 길건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다시 만나면 그때도 나랑 춤추자"는 추모 글을 올렸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10시,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무한도전’ 응원단·카라 엉덩이춤 만든 안무가 김용현 사망
무한도전 카라 엉덩이춤 안무가 김용현
MBC '무한도전' 응원단 안무를 만들고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카라, 가희 등과 작업한 안무가 김용현이 세상을 떠났다.

가희는 4일 자신의 SNS에 안무가 김용현과 함께한 '잇츠 미' 뮤직비디오 영상을 공개하며 "지난주 소식 듣고 바로 갔어야 했는데 늦어버렸네 오빠"라며
 
"이렇게 갑자기 소식 듣기엔 오빤 너무 예쁘고 젊고 유능한 댄서라서 너무 아깝고 슬프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가희는 "오빠 내가 '잇츠 미' 얼마나 사랑하는 곡인지 알지? 그리고 또 얼마나 아픈 곡인지도 알지?
 
함께 해줘서 고마웠어 정말 많이 고마웠어"라며 "영정사진 속 오빠가 너무 예뻐서 또 너무 어이없고 속상하네. 잘 쉬어 편히. 멋진 댄서로 기억할게"라고 추모의 글을 올렸다.

길건 역시 "춤출 때 가장 빛났던 용현이. 매주 만나서 릴스 찍고 춤 연습하고 그렇게라도 춤을 놓치고 싶지 않았던 그때가 우리의 꿈을 향한 대화가 서로에게 힘이 되었던 그때 너도 나도 물랐네.
 
이렇게 빨리 헤어질 줄. 내 친구 용현아. 널 알게 되어서, 네가 내 안무가라서, 나 힘들 때 춤 춰주고 응원해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밝혔다.

고(故) 김용현은 DOHC 안무팀, YAMA 안무팀, 위더스 안무팀 등에서 활약하다 위더스컴퍼니 대표로 지내왔다.
 
특히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카라의 '미스터', 티아라의 '보핍보핍' 등의 안무를 만든 안무가다.
 
'무한도전'에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응원단 안무를 맡기도 했다.

https://news.nate.com/view/20240904n34248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40904010002980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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