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이 대구와 부산 등 전통적 우세 지역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검사 출신 주진우 전 비서관과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 윤재옥 원내대표가 경선 없이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물갈이' 발언 이후 공천 작업이 늦어지고 있는데, 이번 주 경선 지역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윤수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진우 전 대통령실 비서관은 하태경 의원의 지역구 이동으로 공석이 된 부산 해운대갑에서 낙점을 받았습니다.
부산 해운대갑은 국민의힘 강세 지역으로, 검사 출신 주 전 비서관은 대선 캠프를 거친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됩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사무총장]
"단수 (공천) 기준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그 출신에 따라서 굳이 역차별 받아야 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도 서울 중랑을에 단수 공천되면서, 전희경 전 비서관을 포함해 이른바 '용산 출신' 3명이 경선 없이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대구에선 윤재옥 원내대표(대구 달서을)와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대구 달성군)만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당의 요청으로 이른바 '낙동강 벨트'로 옮긴 서병수(부산 북강서갑)·김태호(경남 양산을)·조해진(경남 김해을) 의원도, 민주당 현역 의원들과 맞대결이 결정됐습니다.
반면 '험지 출마' 요구를 거부한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경선을 치르게 됐고, 김기현 전 대표는 발표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대통령 특별사면에 앞서 공천을 신청한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도 일단 경선 대상이 됐습니다.
133곳 선거구 심사를 마친 국민의힘은 공천이 결정되지 않은 신청자들에 대한 '지역구 재배치' 작업을 예고했습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본인이 오케이 하면은 '동의한다' 그러면은 수도권으로, (여당의) 경쟁력이 없는 쪽으로, 후보가 없는 쪽으로 재배치 할 수도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물갈이' 발언 이후 상대적으로 공천 작업이 늦어지고 있는 민주당은 이번주 경선 지역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비명계' 현역 의원들이 포진한 수도권 지역구가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데, 민주당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호남 지역은 "경선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출처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72289_36515.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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