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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시사평론가, 대장암 투병 중 사망…"잘 싸워줘서 고마워"

bling7004 2024. 2. 20. 00:01

최영일 시사평론가가 대장암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나이 57세.

최근 고인의 SNS에는 "죽을 때까지 잘 싸워줘서 고마워. 2년 8개월의 암 투병. 그 와중에도 여러 방송을 종횡무진하고, 마지막 한달 39도를 넘나드는 고열, 마지막 몇주 섬망증세 중에도 정치뉴스 멘트를 중얼거리던 시사바보 최영일"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최영일의 시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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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고인의 가족인 여동생이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모두에게 너무나 스윗했던 안녕, 나의 오빠"라고 덧붙였다.

비보를 접한 아나운서 유세진은 "늘 따뜻하고 다정하셨던 최영일 평론가님. 방송에서도 사람들을 생각하시는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시던 평론가님. 투병하시면서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어린 방송인에게도 친절하셨던 평론가님의 삶 안에서 받은 주님의 사랑과 은혜 잊지 못합니다. 가족 분께도 위로 있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고 최영일은 1966년 서울에서 출생해 서라벌고,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대학원에서는 사회학을 전공했다.

이후 2011년 종합편성채널 개국 초기부터 다양한 시사프로그램에서 진행자 및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시사평론가로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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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9월부터 라디오 프로그램 '시사본부'를 진행해오던 그는 대장암 판정을 받고 지난해 3월 하차했다. 같은해 5월 그는 SNS를 통해 대장암 4기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에 마련됐으며,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 발인이 엄수된다. 장지는 에덴낙원이다.

출처
https://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5457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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