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울버햄튼 황희찬, 공격포인트 사냥 실패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국가대표팀에서 힘을 모았던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동지에서 적으로 만났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시즌 두 번째 코리안 더비를 펼쳤는데 이번에도 황희찬이 웃었다.
울버햄튼은 18일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3~2024 EPL 25라운드에서 주앙 고메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2무로 상승세를 달리던 토트넘(14승5무6패 승점 47)은 안방에서 덜미를 잡히며 4위 자리를 아스톤 빌라(승점 승점 49)에 넘겨줬다. 5위로 밀려났다.
아스톤 빌라는 같은 시간 풀럼을 2-1로 제압했다.
토트넘은 특히 이번 시즌 울버햄튼을 상대로 두 차례 모두 패했다.
이에 반해 울버햄튼은 역습 한 방을 앞세워 토트넘의 천적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시즌 첫 대결에서도 2-1로 승리했다.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손흥민과 황희찬은 동지에서 적으로 승부를 펼쳤다.
둘 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공격포인트 사냥에는 실패했다.
지난 11일 브라이튼과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역전 결승골을 도우며 소속팀 복귀를 알렸던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울버햄튼의 견제에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 초반 침투패스와 날카로운 크로스로 기세를 올리는데 만족했다.
황희찬은 후반 43분까지 전방 공격 라인업에 자리해 토트넘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울버햄튼은 전반 42분 고메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정확한 헤더로 토트넘의 골네트를 갈랐다.
토트넘은 전반에 유효슈팅이 하나도 없었다. 비효율적인 운영이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스로인 이후 페널티박스 혼전 상황에서 쿨루셉스키가 수비수를 제친데 이어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때려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울버햄튼의 역습 한 방이 매서웠다. 후반 18분 역습 기회에서 페르도 네투의 패스를 받은 고메스가 골문으로 쇄도하며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후반 26분 파페 사르, 히샤를리송, 이브 비수마를 대신해 로드리고 벤탄쿠르, 티모 베르너, 브레넌 존슨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도 아시안컵 당시 선수단 내부 충돌 때, 입은 부상으로 인해 오른손 검지와 중지에 테이핑을 한 채 경기에 나섰다.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218_0002630225&cID=10523&pID=10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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