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폐회식도 엉성한 진행…"선수 여러분, 단상에서 내려가 주세요"
개회식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까지 고개를 숙였던 2024 파리 올림픽이 폐회식에서도 아쉬운 장면을 남겼다.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폐회식은 '올림픽이 잊힌' 미래에서 온 탐험가가 차례대로 오륜을 발견한다는 내용의 공연으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스타드 드 프랑스 공중에 오륜이 완성되는 순간,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이때 경기장에서 폐회식을 즐기던 전 세계 선수들은 환호성과 함께 단상 쪽으로 뛰어갔다.
상당한 숫자의 선수는 단상에 올라가기도 했다.
그러나 공연을 위해 조명을 끈 경기장에서 많은 선수가 뒤엉키면서 혼란이 빚어졌다.
결국 "선수 여러분, 단상에서 내려가 주세요"라는 안내 방송이 두 차례 나온 뒤에야 상황이 정리됐다.
행사 식순에 대해 선수들에게 미리 알려줬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상황이다. 선수들이 단상으로 모이는 동안, 이를 통제하는 인원도 보이지 않았다.
경기장 상황이 정리된 뒤 프랑스의 '국민 밴드' 피닉스의 공연이 펼쳐졌고, 수많은 선수는 단상에 붙은 채 음악을 즐겼다.
하지만 적지 않은 수의 선수들은 난리 통에 경기장을 떠났다.
‘파리에 톰 크루즈 떴다!’... 경기장 지붕서 낙하하며 2028 LA 올림픽 예고[파리 올림픽]
‘미션 임파서블’, ‘탑건’의 톰 크루즈가 올림픽 폐회식에 등장했다. 녹슬지 않은 액션으로 2028 LA 올림픽을 예고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폐회식이 열렸다.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경희대)과 복싱 동메달리스트 임애지(화순군청)가 기수로 따로 먼저 입장했다. 이후 선수단 전체 입장 때 한국 선수단은 한데 모여 자유롭게 입장했다.
프랑스 선수단은 앉은 상태에서 여자 선수가 누운 상태에서 올라서 넘기기를 하는 등 장난을 치기도 했다.
'오 샹젤리제', 퀸의 '위아 더 챔피언' 등 유명 음악들이 나와, 선수들은 춤을 추며 즐기기도 했다.
여자 마라톤 시상식과 자원봉사자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시간, 무대 공연, 폐회사, 올림픽기 이양 등이 지나고 2028 LA 올림픽 개최국인 미국의 시간이 왔다.
미국 국가 제창이 끝난 후 미국 할리우드 유명 액션 배우 톰 크루즈가 경기장 지붕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크루즈는 지붕에서 와이어에 매달려 직접 하강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는 시몬 바일스로부터 올림픽기를 받은 후 바이크를 타고 선수단 사이를 통과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영상을 통해 본 그의 종착지는 LA의 영화 산업 중심지 할리우드였다.
파리에서 LA로 이어지는 올림픽 여정의 중요 역할을 맡은 크루즈였다.
https://sports.news.nate.com/view/20240812n02305https://sports.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6871773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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