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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애플 주식 1000만주 매도

bling7004 2024. 2. 15. 18:23

입력 2024.02.15. 

최근 월가에서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며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시총 1위를 내주는 등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애플의 주식을 대거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 4분기 애플의 주식을 대거 매도, 보유 비중을 5.9%로 줄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전보다 1%포인트 준 것이다.

버핏은 이 기간 모두 1000만 주의 애플 주식을 매도했다. 그러나 아직도 약 9억 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시장가치로는 1740억 달러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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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애플은 버크셔의 투자 포트폴리오(목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었다. 버핏이 지난 2018년 애플의 주식을 매집한 이후 애플의 주가는 367% 급등했다. 이는 S&P500의 상승률 두 배에 해당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AI주가 급부상하면서 AI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애플의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특히 중국이 공무원에게 아이폰 사용 금지 명령을 내리는 등 악재로 아이폰 판매도 둔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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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애플은 올 들어 주가가 4% 정도 하락했다. 이에 비해 대표적인 AI 주인인 엔비디아는 50% 이상 급등했다.

애플이 고전을 면치 못하자 버핏도 애플의 비중을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전했다.

애플 로고와 아이폰 2021.05.24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351972?cds=news_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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