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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범? 연인이었다" '3년 자격정지' 피겨 이해인, 입 열었다

bling7004 2024. 6. 27. 09:42
"성추행범? 연인이었다" '3년 자격정지' 피겨 이해인, 입 열었다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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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지훈련 기간에 술을 마시고 미성년자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3년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여자 피겨 국가대표가 이해인 선수로 밝혀졌다.

 

이해인은 27일 공개된 YTN과 인터뷰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성추행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빙상연맹으로부터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지 약 일주일 만이다.

 

이해인은 “전지훈련 중 술을 마신 건 명백한 저의 잘못이었다”며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다만 A씨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단호히 선을 그었다. 그는 “사귀던 사이에 있었던 일인데 그 일을 성추행이라고 보도하는 기사를 보고 마음이 많이 아프고 괴로웠다”며

 

“성적 가해 행위나 성추행은 전혀 없었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를 했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2년 뒤 밀라노 동계올림픽 출전을 못 하게 된 것에 대해 “다가오는 밀라노 올림픽이 정말 너무나도 간절했는데 지금으로써는 사실상 도전해 볼 수도 없는 그런 상황”이라며 “제 세상이 다 무너진 것 같다. 슬프고 절망적”이라고 했다.

 

이해인은 곧 있을 대한체육회 재심에서 성추행 부분을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다.

 

이해인 측 법률대리인 김가람 변호사는 “연인 관계에서 있었던 가벼운 스킨십이었다. 이 사실을 충분히 소명하고 이해인 선수가 잘못한 (음주) 부분에 대해서는 선처를 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20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전지훈련 기간 중 음주, 이성 후배 성추행을 한 혐의로 이해인에 대해 3년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연맹 측은 이해인이 또 다른 여자 싱글 국가대표 C씨와 지난달 15~28일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숙소에서 음주를 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하던 도중 성추행 사실까지 드러나자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해인은 후배 A씨를 자신의 숙소로 불러 성적 불쾌감을 주는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독] '3년 자격정지' 피겨 이해인, 첫 인터뷰..."성추행범? 연인이었다"

이해인

 

이해인


해외 전지훈련 기간 술을 마시고 미성년자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최근 여자 피겨 국가대표가 3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당사자는 '피겨 간판'으로 국제무대를 누빈 이해인 선수인데요.

음주는 깊이 반성하고 사과한다면서도, 성추행이 아니라 후배와 '연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인


빙상연맹에서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고 꼭 엿새, 피겨 이해인 선수가 처음 카메라 앞에 앉았습니다.

지난달 이탈리아 전지훈련 기간 술을 마신 것을 깊이 반성하고, 상처받고 실망한 가족과 팬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인 / 피겨스케이팅 선수 : 전지훈련 중에 술 마신 것은 명백한 저의 잘못이었고요. 정말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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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배 성추행 혐의에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해당 선수와는 '연인 사이'였다는 겁니다.

애칭을 담아 주고받은 다정한 메시지도 여럿 간직하고 있는데, 둘 다 미성년자일 때 교제를 시작한 만큼 경각심이 부족했던 점은 인정했습니다.

[이해인 / 피겨스케이팅 선수 : 사귀던 사이에 있었던 일인데 그 일을 성추행이라고 보도하는 기사를 보고 마음이 많이 아프고 많이 괴로웠던 것 같아요. 성적 가해 행위나 성추행에는 전혀 없었고 사실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4대륙 선수권에서 우승하고,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따는 등 '피겨 간판'으로 승승장구하던 이해인은 2년 뒤 올림픽 꿈을 아직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해인 / 피겨스케이팅 선수 : 다가오는 밀라노 올림픽이 정말 너무나도 간절했는데 지금으로써는 사실상 도전해 볼 수도 없는 그런 상황이고, 제 세상이 다 무너진 거 같아서 좀 많이 슬프고 절망적인 거 같아요.]

이해인은 곧 있을 대한체육회 재심에서는 성추행 부분을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입니다.

[김가람 / 이해인 측 법률대리인 : 연인 관계에서 있었던 가벼운 스킨십이었다, 이 사실을 충분히 소명하고 이해인 선수가 잘못한 (음주) 부분에 대해서는 선처를 구할 예정입니다.]

빙상계에서는 동시에, 개인 종목인 피겨가 왜 사상 처음 해외 합동훈련에 나선 건지, 대부분 미성년자인 선수단의 생활과 훈련에 관리·감독 책임은 누가 진 건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4/06/27/7NKYJGNUOZBRTD5IPULCFYYOCQ/?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https://www.ytn.co.kr/_ln/0107_202406270510045294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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