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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4XF조] ‘92분 콘세이상 극장골’ 호날두의 포르투갈, 체코에 2 대 1 짜릿한 역전승

bling7004 2024. 6. 19. 07:43
[유로2024XF조] ‘92분 콘세이상 극장골’ 호날두의 포르투갈, 체코에 2 대 1 짜릿한 역전승

 

답답한 경기력 보인 포르투갈
콘세이상 결승골로 경기 뒤집어

 

유로 호날두

 

포르투갈이 체코의 수비에 고전하며 패배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상대의 자책골과 92분 터진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체코를 2-1로 꺾었다.

 

포르투갈은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코스타가 골문을 지켰고 멘데스-페페-디아스가 백3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은 칸셀루-페르난데스-비티냐-달롯이 이뤘고 공격진에는 레앙-호날두-실바가 포진했다.

 

체코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스타네크가 골문을 지켰고 크레이치-흐라나치-홀레시가 백3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은 두데라-슐크-소우체크-프로보드-초우팔이 이뤘고 최전방 투 톱에는 쿠흐타와 쉬크가 포진했다.

유로 호날두

전반은 포르투갈이 주도하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체코는 예상대로 전원이 중앙선 아래로 내려 앉으면서 두터운 수비 형태를 구축했고 포르투갈은 좀처럼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다.

 

전반 25분 포르투갈이 역습 기회를 맞았다. 체코의 공을 끊어낸 뒤 실바의 빠른 전진 패스를 통해 역습을 전개했고 페르난데스가 골문 앞으로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다.

 

뛰어 들어가던 레앙이 몸을 날려봤으나 발에 닿지 못하면서 그대로 골라인을 벗어났다.

유로 호날두

답답한 경기력 속에 전반을 마친 포르투갈은 후반 체코에 일격을 당했다.

 

후반 17분 체코의 공격 상황에서 초우팔이 내준 공을 프로보드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슈팅이 골대에 맞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되며 체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체코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24분 실바가 반대편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멘데스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스타네크 골키퍼가 쳐냈다.

 

하지만 이 공이 센터백 흐라나치의 다리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동점을 만든 포르투갈은 계속해서 체코를 몰아붙이며 역전골까지 노렸다. 어떻게든 전방에 있는 호날두를 향해 패스를 연결하기 위해 기회를 만들어 보려 했으나 체코 역시 수비에서의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유로 호날두

후반 42분 포르투갈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인해 취소됐다.

 

칸셀루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에 맞고 나왔고 이 공을 조타가 재차 헤더로 밀어 넣으면서 득점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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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VAR 판독 결과 호날두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하지만 결국 포르투갈이 경기를 뒤집었다. 추가시간 2분 네투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연결했고 체코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콘세이상이 밀어 넣으면서 역전골을 터트렸다.

 

결국 포르투갈이 후반 추가시간 경기를 뒤집으면서 2-1 승리를 거뒀다.

 

 

콘세이상 극장골…포르투갈, 유로 1차전서 체코에 2-1 역전승

 

호날두, 6차례 유로 대회 출전 대기록…콘세이상은 교체투입 111초 만에 극장골
튀르키예는 조지아에 3-1 승리…두 팀 합쳐 슈팅 36개 '난타전'

 

유로 호날두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6차례 출전의 대기록을 세운 날, 포르투갈은 '난적' 체코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유로 2016 ' 우승 이후 8년 만에 챔피언 복귀를 노리는 포르투갈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 결승골이 터져 2-1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포르투갈의 주장 호날두와 중앙 수비수 페페(포르투)는 선발로 출전해 각각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39세 134일인 호날두는 유로 대회 '역대 최고령 주장'과 더불어 '역대 최다 출전(6회)' 기록을 작성했다. 41세 113일의 페페는 유로 대회 '역대 최고령 출전'의 기쁨을 맛봤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포르투갈은 체코(36위)를 상대로 73.6%-26.4%의 볼점유율에 슈팅 수 19개-5개, 유효슈팅 수 8개-1개로 압도했지만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포르투갈은 체코를 강하게 윽박질렀지만, 결과물을 얻지 못한 채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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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골 맛은 체코가 먼저 봤다.

 

체코는 후반 17분 체코의 루카시 프로보드(프라하)의 기막힌 중거리포로 포르투갈의 골문을 열었다.

 

반격에 나선 포르투갈은 7분 뒤 누누 멘데스(파리 생제르맹)가 골 지역 왼쪽에서 헤더로 떨어뜨린 볼을 체코 콜키퍼가 쳐낸 게 앞에 있던 수비수의 발에 맞고 자책골이 되면서 힘겹게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포르투갈은 후반 41분 호날두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오자 디오구 조타(리버풀)가 다시 헤더로 득점을 따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호날두의 오프사이드가 먼저 잡혀 득점이 취소됐다.

유로 호날두

급해진 포르투갈은 후반 45분 비티냐(PSG) 대신 '21살 윙어' 프란시스쿠 콘세이상(포르투)을 투입했고,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페드루 네투(울버 햄프턴)의 왼쪽 크로스가 수비수 맞고 흐르자 골 지역 왼쪽에 있던 콘세이상이 왼발 슈팅으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콘세이상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111초 만에 자신의 A매치(3경기) 데뷔골을 작성했고, 이는 역전 결승 골이 돼 기쁨이 두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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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F조 경기에서는 튀르키예가 조지아와 무려 36개의 슈팅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1 승리를 거두고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튀르키예는 조지아를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55.9%-44.1%로 앞서고, 슈팅 수에서도 22개-14개(유효슈팅 수 8개-5개)로 압도했다.

 

양 팀을 통틀어 36개의 슈팅이 나왔는데, 이는 지금까지 치러진 이번 대회 조별리그 '한 경기 최다 슈팅' 기록이다.

 

역대 유로 대회 '한 경기 최다 슈팅 기록'은 유로 2020에서 튀르키예와 스위스의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나온 42개다.

 

당시 튀르키예가 19개, 스위스가 23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튀르키예가 1-3으로 패했다.

 

이날 선제골은 튀르키예의 몫이었다.

 

전반 25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페르디 카지오글루(페네르바체)가 투입한 크로스를 조지아 수비수가 머리로 밀어내자

 

공격에 가담한 오른쪽 풀백 메르트 뮐뒤르(페네르바체)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기막힌 오른발 대포알 슈팅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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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는 2분 뒤 역습 상황에서 케난 일디즈(유벤투스)가 추가골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VAR을 통해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무효가 됐다.

 

이번에는 조지아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32분 기오르기 코초라슈빌리(레반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조르지 미카우타제(메스)가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동점골을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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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1-1로 마친 튀르키예는 후반 20분 아르다 귈레르(레알 마드리드)의 왼발 중거리포로 승기를 잡았다.

 

조지아는 후반 추가시간 막판 코너킥 기회에서 골키퍼까지 골대를 비우고 공격에 나섰지만 무위로 그쳤고,

 

곧바로 역습에 나선 튀르키예는 케렘 아크튀르코글루(갈라타사라이)가 텅 빈 조지아 골대로 쇄도한 뒤 쐐기골을 꽂아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https://www.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406190612001https://www.yna.co.kr/view/AKR20240619013800007?input=1195m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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