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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 한국의 전세계 반도체 생산 점유율 19%…역대최고치 전망 경상수지 11개월 연속 흑자

bling7004 2024. 5. 9. 15:19
2032년 한국의 전세계 반도체 생산 점유율 19%…
역대최고치 전망

 
美 반도체산업협회 보고서…대만 제치고 중국 이어 두 번째 비중

10년간 생산능력 증가율 129% 2위…美는 '반도체법' 덕에 3배로 늘어
 

한국 반도체

 
2032년 한국의 반도체 생산 비중이 전 세계 시장의 약 20%에 육박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대만을 제치고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이 큰 것으로, 2022년 대비 반도체 생산능력(캐파) 증가율도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와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은 8일(현지시간) '반도체 공급망의 새로운 회복 탄력성' 보고서에서 2032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한국의 생산능력은 19%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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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22년의 생산비중 17%보다 2%포인트 늘어난 수치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 된다. 중국(21%)에 이어 두 번째로 높고 대만(17%)과 미국(14%)도 앞서게 된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반도체 생산 비중은 중국(24%)과 대만(18%)에 이어 일본과 함께 공동 3위로 평가됐다.
 
그러나 2032년에는 생산비중이 19%로 대만을 제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반도체 생산 지역을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인도 등을 포함한 기타 등 7개 지역으로 구분했다.
 
이처럼 한국의 생산 점유율이 증가하는 것은 반도체 공장 건설을 통해 생산능력이 많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이 기간 한국의 반도체 생산능력 증가율을 129%로 추정했다.
 
이는 미국(20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유럽(124%)과 대만(97%), 일본(86%), 중국(86%), 기타(62%) 등을 앞선다.
 

한국 반도체

 
2012년 대비 2022년 우리나라의 반도체 생산능력 증가율(90%)은 중국(365%)에 이어 두 번째였다.
 
이 기간 다른 지역의 생산능력 증가율은 대만(67%), 유럽(63%), 일본(36%) 등의 순으로 높았다. 미국은 11%로 가장 낮았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기타 지역은 72%였다.
 
다만, 첨단 공정을 포함한 10나노미터(nm·1nm는 10억분의 1m) 이하 한국의 반도체 생산 점유율은 31%에서 9%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같은 기간 대만도 69%에서 47%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지원법을 앞세워 미국 내 설비 투자를 장려하면서 첨단 공정을 위한 공장 등을 짓는 등 투자가 많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미 정부는 반도체 생산 보조금(390억 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 달러) 등 모두 527억 달러(75조5천억원)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32년 미국의 반도체 생산능력 증가율은 2022년 대비 3배 수준(203%)으로 늘어나고, 생산 점유율도 10%에서 14%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반도체 지원법이 없었다면 미국의 점유율은 2032년 8%로 떨어졌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미국의 10나노미터 이하 공정의 생산 점유율은 2022년 0%에서 10년 뒤인 2032년에는 28%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보고서는 "한국은 반도체 산업 발전에 일찍 투자해 삼성과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전 세계 낸드 플래시 메모리와 D램 시장에서 각각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반도체

 
 

경상수지 11개월 연속 흑자…반도체 날고 관광객 늘어

 

한국 반도체

 
반도체 수출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에 힘입어 경상수지가 1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상수지는 69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 달 전(68억6000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소폭 증가했다. 1분기 경상수지는 168억4000만달러였다.

상품수지 흑자가 80억9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전월 66억1000만달러에서 큰 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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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582억7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3.0%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이 34.5%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수입은 501억8000만달러로 13.1% 감소했다. 에너지 가격 하락 영향으로 원자재 중심으로 감소세가 나타났다.

3월 서비스수지는 24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월 17억7000만달러 적자에서 적자 폭이 커졌다.
 
다만 여행수지 적자는 전월보다 2억9000만달러 감소한 10억7000만달러였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내국인의 해외 여행은 감소한 영향이다.

금융계정은 3월 110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한 달 전(68억5000만달러)보다 증가폭이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외국 기업의 국내 바이오 기업 인수, 금리 인하 기대로 인한 내국인의 해외 채권 순매수,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로 인한 외국인의 주식 매수 증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 반도체

 


https://news.nate.com/view/20240509n06805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5096423i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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