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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車 대리주차하다 추돌' 경비원·차주, 벤츠에 억대 소송 벤츠 급발진으로 12대 추돌

bling7004 2024. 5. 2. 16:18
'입주민 車 대리주차하다 추돌'

경비원·차주, 벤츠에 억대 소송

2024-05-02
 

변호사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주장

…업무상과실치상 고소도 검토

 

주차 관리를 위해 입주민의 벤츠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경비원과 해당 차량의 차주가 급발진을 주장하며 자동차 제조사 등을 상대로 수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내기로 했다.
 
경비원 안모(77)씨와 벤츠 차주 이모(63)씨를 대리하는 하종선 변호사(법률사무소 나무)는 2일 오전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벤츠 독일 본사와 벤츠코리아(수입사), 한성자동차(판매사)를 상대로 한 민·형사 소송 계획을 밝혔다.
 
하 변호사는 사고 원인이 급발진이라고 주장했다.

벤츠

안씨가 몰던 차량이 브레이크등이 들어온 상태에서 뒤로 돌진한 점, 이후 변속 레버를 조작하지 않았음에도 차량이 앞으로 돌진한 점, 사고 당시 차에서 엄청난 굉음이 발생한 점 등을 미뤄볼 때 차량 시스템 결함이 의심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경비원의 신체적 부상 및 정신적 피해, 직장을 잃음으로써 발생한 손실과 사고 차량의 환불액, 피해 차량 수리비 등에 대한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다음 주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기 소송 규모는 3억원가량이며, 이 중 차량 수리비는 최소 1억5천만원 규모다. 청구액은 소송 진행 과정에서 늘릴 계획이다.
 
또 벤츠 본사와 벤츠코리아 대표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사고기록장치(EDR)와 전자제어장치(ECU), 자동긴급제동장치(AEB) 등 벤츠 측으로부터 제공받아 추출해야 하는 데이터에 대해서는 법원에 증거보전을 신청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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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8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중 주차된 이씨의 벤츠 차량을 대신 옮기려다 사고를 냈다.
 
차량이 한차례 뒤로 돌진한 뒤 다시 앞으로 돌진하면서 주차된 차량 12대를 들이받았다.
 
이 아파트는 경비실에서 차 키를 보관하다가 필요시 경비원이 차를 이동시켜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사고 뒤 직장을 그만둔 상태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경비원 안씨는 "브레이크를 꼭 밟고 살살 운전하던 중 차가 쏜살같이 '쾅쾅'하면서 여러 대를 들이받고 멈췄다.
 
분명히 급발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말 억울하고 참담하다. 꼭 진실을 밝혀달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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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급발진으로 12대 추돌”…

대리주차 경비원·차주, 억대 소송

 
입주민의 벤츠 차량을 대리주차하다 사고를 낸 경비원과 해당 차량의 차주가 급발진을 주장하면서 자동차 제조사인 벤츠를 상대로 수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내기로 했다.
 
2일 법률사무소 나무는 기자회견을 열어 벤츠 독일 본사인 벤츠코리아(수입사), 한성자동차(판매사)를 상대로 한 민·형사 소송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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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아파트 경비원 안모(77)씨는 주차 관리를 위해 벤츠 차주 이모(63)씨를 대신해 차를 이동시키다가 주차된 차량 12대를 들이받았다. 사건을 대리하는 나무의 하종선 변호사는 사고 원인이 ‘급발진’이라고 주장했다.
 
안씨가 몰던 차량이 브레이크등이 들어온 상태에서 뒤로 돌진한 점, 이후 변속 레버를 조작하지 않았음에도 차량이 앞으로 돌진한 점, 사고 당시 차에서 엄청난 굉음이 발생한 점 등을 미뤄볼 때 차량 시스템 결함이 의심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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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변호사는 “경비원의 신체적 부상 및 정신적 피해, 직장을 잃음으로써 발생한 손실과 사고 차량의 환불액, 피해 차량 수리비 등에 대한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다음 주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기 소송 규모는 3억원이며, 이 중 차량 수리비는 최소 1억5000만원 규모다. 청구액은 소송 진행 과정에서 늘릴 계획이다.
 
한편, 벤츠 측으로부터 제공받아 추출해야 하는 사고기록장치(EDR)와 전자제어장치(ECU), 자동긴급제동장치(AEB) 등은 법원에 증거보전 신청하겠다고 했다. 벤츠 본사와 벤츠코리아 대표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는 방안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억대 수리비”… 벤츠 빼주던 경비원,
‘12중 추돌’ 날벼락

 

‘이중주차’ 벤츠차량 빼준 경비원

수입차 포함 12대와 추돌 사고

“억대 수리비… 급발진 의심”

 

서울 여의도 아파트에서 이중주차된 벤츠 차량을 이동시키던 70대 경비원이 ‘12중 추돌사고’를 냈다.
 
피해 차량 가운데는 고급 수입차도 다수 포함돼 수억원대의 피해가 예상된다. 사고 차량 소유주와 경비원은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8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 12대가 연쇄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벤츠
경기도 광명의 한 주차장에 차량들이
빼곡하게 주차돼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연합뉴스.

 
이 사고는 경비원 A씨(77)가 이중주차된 벤츠 GLC 차량을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A씨 차량은 후진으로 주차돼 있던 차량 7대를 들이받았고, 우회전에 직진을 하다가 다시 5대를 들이받았다.

A씨는 “(22일) 아침에 후진하다가 순식간에 사고가 나버렸다”며 “돈이 한두 푼이 아닌데 걱정이 크다.
 
은퇴 후 17년 동안 이 아파트에서 쭉 근무했는데, 사고 트라우마 때문에 경비원 일을 그만두기로 했다”고 조선일보에 말했다.

A씨가 몰았던 벤츠 주인 B씨는 “사고 차량 수리비와 렌트비 등을 모두 더하면 최소 억대 비용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 차량의 차주 12명 중 1명은 강력히 보상을 요구하고 있고, 2명은 상황만 간단히 문의한 상태”라고 했다.
 
B씨 차량 1대분의 수리비만 해도 5000만원에 달한다.

사고가 난 여의도 아파트 경비원들은 주민들의 차량 열쇠를 보관해놨다가 요청이 있으면 차를 대신 빼주는 ‘대리 주차’ 일을 관행적으로 해왔다고 한다.
 
특히 아침마다 이중주차된 차들을 밀거나 대신 운전해 이동시키는 일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원 A씨와 피해 차주 B씨는 급발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차량 브레이크등이 최소 여섯 차례 점멸하는데, 이런 와중에 갑자기 차량 속도가 빨라지며 뒤로 돌진했다는 것이다.
 
1차 추돌 이후 브레이크등이 들어와 있는 상황에서도 차량이 앞으로 이동하며 2차 추돌 사고가 났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한편 A씨가 이번 사고를 보험으로 처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벤츠 차주 B씨의 경우 부부 명의로 보험에 가입돼 있었다.
 
제3자인 경비원 A씨가 운전한 이번 사고의 경우 보상 대상이 아니다. 경비원에게 대리 주차를 시키는 것이 불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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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240502092700004?input=1195mhttps://biz.chosun.com/topics/topics_social/2024/05/02/ZEXDH6K46RBRPDQBBSFDHJLYU4/?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0033117&code=61121111&cp=nv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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