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지현우와 재회 "우리 어디서 본 적 있나요" (종합) 지현우와 임수향이 조연출과 배우로 15년만에 재회했다. 31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 2TV 토일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과 박도라(임수향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고필승은 갑작스럽게 미니시리즈 '직진 멜로' 조연출을 맡게 됐다. 그는 '직진멜로'에 캐스팅된 박도라와 재회해 놀랐지만 박도라는 고필승을 알아보지 못했다. 한편, 박도라는 '직진 멜로'의 감독에게 "저 이번 작품 같이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감독은 "이번주 촬영 시작인데 갑자기 이러시면 어떡하냐"며 박도라를 잡았지만 박도라는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회의실을 나섰다. 공진단(고윤 분)과 박도라가 마주쳤다. 공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