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프 대디 측 "마녀사냥" 반발
'퍼프대디'라는 예명으로 유명한 미국 힙합계의 거물 션 디디 콤스(53)가 과거의 성폭행 관련 혐의로 피소된 뒤 "마녀사냥"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그의 변호인이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콤스의 변호인인 에런 다이어는 미국 국토안보부가 전날 마이애미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콤스의 자택을 수색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토안보부가 장갑차와 무장병력까지 동원해 콤스의 자택을 수색했다면서 이는 군사적 수준의 무력을 심각하게 남용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당시 로스앤젤레스 현지 방송은 콤스 자택 주변에 배치된 장갑차와 무장병력, 케이블타이로 손이 묶인 채 끌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다이어는 콤스가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면서 가족 중에 체포된 사람이나 여행제한 조치를 받은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다이어는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진 국토안보부의 자택 수색은 콤스에 대한 섣부른 판단으로 이어졌다면서 민사소송에서 제기된 주장을 바탕으로 한 마녀사냥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콤스는 결백하며 자신의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다이어는 덧붙였다.
앞서 콤스는 지난해 11월에 연인 관계였던 배우 캐시 벤츄라에게 성폭행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벤츄라는 콤스가 자신에게 약물을 투여하고, 다른 남성들과 성관계를 맺도록 강요한 뒤 이를 영상에 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콤스 측은 벤츄라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고 반박했지만, 피소 다음날 원고와 합의했다.
콤스는 이스트코스트 힙합을 대표하는 배드보이 레코드의 창업자로 의류와 주류 등 분야에까지 사업을 확장해 현재 10억 달러(약 1조3천5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美팝스타 어셔, 14세 때 퍼프대디 집에서 난교현장 목격? “내 아이들은 그 집에 안보낸다” [할리웃톡]
미국 팝스타 어셔가 청소년 시절 퍼프대디 집에서 난교현장을 목격했다고 에둘러 밝힌 발언이 뒤늦게 논란을 일으켰다.
어셔는 지난 2016년 한 팟캐스트에 출연, 지난 1994년 퍼프 대디의 집에서 함께 살았던 경험을 밝혔다. 당시 14살이었던 어셔는 프로듀서 LA리드의 권유로 1994년에 콤스의 집에 들어갔다. 퍼프 대디의 생활양식을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LA 리드의 판단이었다.
진행자는 “퍼프 대디의 집에 여자가 가득 차 있고 어디든 난교를 벌였냐?”고 질문했다. 이에 어셔는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지 않다. 나는 당시 뭔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나는 내가 뭘 탐닉하고 뭘 하는지 이해할 수는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정말 거친 곳이었고 미친 곳이었다. 흥미로운 일들이 일어나긴 했지만 내가 꼭 이해할 필요는 없었다”며 “내 아이들은 절대 보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어셔는 지난 2004년 음악 잡지 ‘롤링 스톤’과 인터뷰에서 퍼프 대디에게 새로운 유형의 성관계를 배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퍼프 대디의 주변에는 늘 여자들이 있었다. 문만 열면 성관계 중이었다. 또, 난교를 벌이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현장을 목격했을 당시 어셔가 미성년자라는 사실과 맞물려 논란을 일으켰다 현재 퍼프 대디는 3명의 여성과 1명의 남성을 성매매, 성폭행, 불법 마약 강요 및 총기 등에 관한 혐의로 지난 11일부터 재판을 받고 있다. 피해자 중 일부는 성폭행당할 때 미성년자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연방 정부가 지난 25일(현지시각) 퍼프 대디(본명 숀 콤스)의 로스엔젤레스와 마이애미 자택을 압수 수색했다. 퍼프 대디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악의적인 명예훼손 발언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美 힙합 대부 퍼프대디 성스캔들 충격, 어셔도 피해자였나
미국 힙합의 대부로 꼽히는 퍼프 대디(디디, 본명 숀 존 콤즈)가 감금, 인신매매, 성폭행, 불법무기, 약물투여, 불법 성착취, 미성년자 강간 등의 혐의로 미국 연방수사국(FBI)와 국토안보부(HSI)에 의해 자택 급습을 당했다. 하지만 퍼프 대디는 이미 전용기를 이용해 카리브해의 한 섬으로 도주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현지 언론은 25일(현지시간) 수십 명의 경찰과 SWAT 대원이 캘리포니아주 LA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퍼프 대디의 자택을 급습했다고 보도했다.
HSI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국토안보부 조사국은 HSI 로스앤젤레스, HSI 마이애미 및 지역 당국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조사의 일환으로 법 집행 조치를 시행했다. 추가 정보가 나오는 대로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의 자택에서 구금되었던 몇 명의 사람들이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들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이 퍼프 대디 사건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에 관해서도 확인되지 않았다.
연예 매체 TMZ는 급습 당시 퍼프 대디의 전용기가 카리브해의 한 섬으로 출국을 시도한 정황도 포착됐다고 전했다. 마이애미-오파 로카 이그제큐티브 공항 활주로에서 퍼프 대디 개인 제트기가 정지된 게 목격된 것.
이와 함께 공항에서 퍼프 대디 일행과 미연방 법 집행관들이 마주하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 시점에서 퍼프 대디가 어디에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그의 삼촌인 샘이 그를 돕고 있는 건 분명하다"고 전했다.
퍼프 대디 측은 도주가 아닌 "그의 7명의 자녀 중 일부와 카리브해에서 봄 방학을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퍼프 대디는 지난해 11월 과거 연인이었던 배우 캐시 벤트라에게 성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후 한 여성이 지난 1991년 대학생 시절 퍼프 대디가 자신을 성폭행했고, 이 과정에서 약물을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추가 고소장을 접수했다.
또한 그의 전 프로듀서였던 로드니 릴 로드 존스도 2022년 9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반복적인 성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로드니 릴 로드 존스는 남성이라는 점에서 퍼프 대디의 성추문이 성별을 가리지 않고 확대됐다.
더불어 전 여자친구인 가수 캐시도 2023년 11월에 퍼프 대디를 상대로 강간과 신체적 학대를 주장하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캐시는 퍼프 대디가 정기적으로 마약과 술을 먹였고, 남성 매춘부들과 성관계를 갖도록 강요했으며, 2005년부터 2018년까지 폭력적인 강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행위에 대해 '완전한 영감을 주는 경험'이라고 칭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지난해 래퍼 故 투팍 샤커의 살인에 결정적으로 관여했던 듀에인 데이비스는 퍼프 대디의 사주를 받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퍼프 대디의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람들의 발언도 재조명받고 있다.
퍼프 대디가 발굴해 성공을 거둔 것으로 알려진 어셔는 그의 회사와 계약을 체결한 후 1년 동안 퍼프 대디와 함께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셔는 퍼프 대디와 함께 생활하는 기간을 '풍미 캠프'(Flavor Camp)라고 칭했고, 당시 생활에 대해 2004년 롤링스톤과 인터뷰에서 "퍼프 대디가 완전히 다른 방식의 성관계를 소개했다"면서 자택에서 벌어진 난교파티를 목격했다고 말했다.
또한 2016년 영화 '한즈 오브 스톤'을 홍보할 때도 당시 경험에 대한 질문에 "아주 야생적이었다"며 "기이한 일들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다만 당시 어셔의 나이가 13세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동학대"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어셔 역시 피해자라는 것. 실제로 어셔는 "당신의 아이를 캠프에 보내겠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답변했다.
한편 퍼프 대디 측은 해당 의혹들에 대해 모두 부인하며 악의적인 명예훼손 발언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조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https://naver.me/5EasHUuN https://naver.me/xb71CzZw https://naver.me/5zlKIB4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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