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당신을 구한 사람, 내가 될게요”…천우희와 운명 깨달은 장기용(종합)
장기용과 천우희와의 연결고리를 발견했다.
18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가 아닙니다만’ (극본 주화미/연출 조현탁) 5회에서는 다해(천우희 분)와의 운명을 느낀 귀주(장기용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나 아니죠? 13년 전 화재에서 도다해 씨 구한 사람. 내가 도다해를 구하려면 이나가 태어나던 때로 가야하는데 아무리 해도 안 가져요.
내가 도다해를 구했다는 게 사실이에요?”라고 추궁하던 귀주는 다해가 당황하자 “내가 그 시간에서 누군가를 구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모르죠?
내가 구하고 싶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못 구했어요. 근데 왜 도다해야?”라며 답답해 했다.
“그건.. 사랑이니까?”라고 둘러대던 다해는 “거짓말이면 거짓말이라고 솔직하게 말해줘요”라는 귀주의 말에 “내가 구할 가치가 없는 사람 같아요?
엄마가 전과자라? 그럼 구하지 마요”라고 쏘아붙였다.
"자꾸 피하지 마요. 공원에서도 일부러 피했지? 당신 대체 뭔데? 왜 하필 도다해냐고?”라며 계속된 추궁에 다해는 “나도 몰라요.
못 믿겠는데 나라고 어떻게 알아요?”라고 답답해 했지만 귀주는 사라지고 말았다. 미래에서 온 귀주였던 것.
그는 다해와 있던 순간을 돌아다니며 진실을 파헤치고 있었다. 그는 과거 다해의 표정을 살펴보며 “그때 일을 떠올리는 것만으로 고통스러웠던 건가?”라고 연민을 느꼈다.
이나(박소이 분)에게 신발을 가져다 주려 학교를 찾아갔던 다해는 그가 혜림(김수인 분)에게 이용당하고 있다는 걸 알고 걱정했다.
그러나 이나는 “말하면 아줌마 사기꾼인 거 다 말할 거예요. 결혼 두 번 했다고 했죠?
그것도 다 사기였어요?”라고 입막음한 후 안경을 벗고 다해의 눈을 쳐다보며 “첫 번째 결혼은 딸을 버린 엄마에 대한 복수, 두 번째 결혼은 술에 절어 딸을 방치한 아빠에 대한 복수.
그런데 세 번째 결혼은 쉽지가 않나 봐요, 자꾸 진심이 되어버려서”라고 간파했다.
다해는 “아줌마가 입 다물면 나도 입 다물게요”라는 이나의 협박에 “그동안 능력을 숨긴 거야?”라며 기막혀 했다.
“엄마는 안 믿어도 삼촌만은 날 믿어야 돼. 복 씨 집안 사람들, 함부로 건드려선 안 되는 사람들이야.
다 알고 있어, 다 보고 있어. 과거, 미래, 심지어 아무도 모르는 속마음까지 훤히 다 들여다 보고 있다고요”라고 통화하던 다해는 귀주와 마주치고 소스라치게 놀라 도망치다 창고에 갇히고 말았다.
학창시절 괴롭힘을 당해 창고에 갇혔던 기억으로 인해 폐소공포증을 갖게 된 다해는 호흡장애를 일으켰다.
13년전, 창고에 갇히는 바람에 화재가 나 다해 혼자 대피하지 못하게 된 것. 다해가 “아무도 나를 찾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나는 혼자였다.
어쩌면 나한테 가장 어울리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라고 회상하며 사고 때와 마찬가지로 의식을 잃어가던 때, 귀주가 잠긴 문을 열고 들어와 다해를 깨웠다.
“날 어떻게 찾았어요?”라며 놀란 다해는 “아무도 안 올 줄 알았는데. 그때도 불이 났는데 이렇게 창고에 갇혀 있었는데”라고 울음을 터뜨렸다.
“선재여고 5층 창고?”라고 물은 귀주는 고개를 끄덕인 다해에 “아무래도 그게 나여야 될 것 같은데? 도다해 구한 사람, 내가 될게요”라고 말했다.
다해는 ‘그 순간, 슬그머니 욕심이 들었다. 나를 구해준 사람이 정말로 이 남자라면 좋겠다고’라며 애틋하게 귀주를 바라봤다.
http://www.heraldpop.com/view.php?ud=202405182317018770484_1&pos=naver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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